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김광혁
2025.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으시고 애국헌신의 자욱을 새겨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한평생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이시여서 그이의 혁명생애는 만사람의 감동을 자아내는 혁명일화들로 수놓아져있다.
합치면 그대로 절세위인의 위대한 혁명실록이 되고 우리 조국의 긍지로운 력사가 되는 수없이 많은 그런 일화들중에는 장군님의 인민관, 인민사랑의 세계를 알게 하여주는 뜻깊은 이야기, 평범한 농장원부부가 올린 소박한 편지를 반갑게 받아보신 잊지 못할 혁명일화도 있다.
2001년 7월 11일
이날 새벽이슬도 걷히지 않은 마을길로 전변된 서흥군 범안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범한 한 농장원의 살림집에 들리시였다.
세간난 자식의 살림살이를 돌보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농장원세대의 생활을 하나하나 보살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엌에도 들어서시였다. 그러시고는 이곳에 발전소도 건설했는데 이 좋은 집에서 전기로 밥까지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새 발전소를 건설했으면 응당 그 덕을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림같은 선경으로 일떠선 새 마을의 훌륭한 살림집에서 부럼없는 생활을 누리고있던 그들부부는 전기로 밥을 짓는 문제로 그토록 마음쓰시는 어버이장군님께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장군님, 우리는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집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니라고, 전기로 밥까지 지어먹으면 더 좋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전기화가 완전히 실현되여 전기로 밥을 지어먹을수 있게 되면 자신께 편지를 써보내야 하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을을 다녀가신 후 마을에서는 전기화공사가 다시 진행되였으며 두달이 지난 후 농장원부부는 전기로 밥을 지어먹게 되고 전기난방화까지 실현된 훌륭한 조건에서 생활하게 된 감격과 기쁨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그런데 소박한 그 편지가 위대한 장군님께 그렇게 큰 기쁨을 드릴줄 어떻게 알았으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이들의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좋은 소식 알려주어 반갑다는 회답서한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
인류사의 갈피에는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처럼 한평생을 하루와 같이 인민을 찾아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같으신, 강추위와 무더위속에서도 공장과 농촌을 쉬임없이 찾으시며 인민들이 올린 소박한 편지들도 일일이 보아주시고 친필서한까지 보내주신 그런 위인의 그렇듯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디에 있었던가.
정녕 인민의 행복에서 자신의 가장 큰 행복을 찾으신 장군님이시였기에, 조국을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이 잘살고 기뻐하면 자신께서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는 의지를 안고계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그이께서 펼치시는 모든 사업은 모두가 인민을 위한것이였고 그이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이렇게 인민이라는 두 글자만이 꽉 차있은것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