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일화
2021.12.1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을 우리 당과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시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0권 50페지)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마련된 이 땅의 모든것이 다 그러하듯이 양념감인 물파에도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푸짐히 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크나큰 로고가 깃들어있다.
당시 물파는 북청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서만 재배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식생활에 광범히 리용되지 못하였으며 오래동안 널리 알려지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물파를 처음으로 보시게 된것은 주체60(1971)년 4월 6일 이른 새벽이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과일을 풍족하게 먹이려고 북청군 룡전리에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청군 청흥리에 이르시여 이른봄에 벌써 한뽐이나 자란 물파를 보시고 밭머리에서 차를 멈추시였다.
한 일군을 통하여 물파에 대하여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물파를 처음 본다고 하시면서 수확고가 정보당 100t이 나면 대단히 높다고 못내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그 씨를 가지고 평양을 비롯하여 함흥과 로동자구들에 도입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아침식사도 드시기 전 이른 새벽에 룡전리과수원을 한시간나마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로정을 바꾸시면서까지 청흥리 물파밭을 다시 찾으시여 물파밭을 정겹게 바라보시면서 물파가 참 좋다고, 이 파는 5월달에 가면 대단하겠다고 하시면서 오늘 아침 아주 좋은것을 발견하였다고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청흥리 물파밭에서 함흥에로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밤 장거리전화로 평양시 농촌경리위원회의 한 일군을 찾으시고 북청에서 물파를 심어 많은 물파를 생산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물파는 좋지 못한 땅에서도 아주 잘되니 교외의 어느 협동농장 들깨밭옆의 내가에 시험포전을 정하고 물파재배를 해보라고 말씀하시였다.
주체60(1971)년 4월 어느날 시험포전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방금 싹이 돋은 애어린 물파를 보시고 일군들에게 여기는 자신께서 시험하시는 물파포전이라고, 여기는 그전에 들깨도 되지 않던 곳이라고 하시며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6월 5일 이른새벽 또다시 시험포전에 나오시여 물파가 어느 포전에서 잘되고 어느 포전에서 안되였는가, 비료를 줄 때가 되지 않았는가고 하시며 물파의 씨붙임상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는 안들어가는데가 없다고 하시면서 인민생활이 향상되였는데 파가 많이 요구된다고, 정보당 100t씩 내면 한사람이 하루에 50~100g을 먹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미 북청군에서 물파재배경험이 있는 기술자를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6월 20일 일곱번째로 물파밭을 찾으시여 그와 무릎을 마주하시고 씨뿌리기와 비료주기, 물대기 등 물파재배에서 제기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늘 가지고 다니시는 작은 수첩에 하나하나 적으시며 물파재배경험을 종합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밭머리에서 일어서시여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물파는 평양시, 평안북도, 자강도 등 온 나라 곳곳에 심되 북청식으로 재배하여 그 수확고를 높일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물파재배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다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의 그 물파시험포전에서 전국적인 방식상학을 가지도록 해주시였으며 모든 협동농장 남새부문일군들이 물파재배방법을 배워가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주시였다. 그리고 《북청물파재배》라는 경험도서도 만들게 하시여 물파를 더욱 과학적으로 심고 가꾸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이처럼 우리 인민을 남보다 더 잘 입히고 더 잘 먹이겠는가를 늘 심려하시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휴식도 끼니도 잊으시면서 수천수만리의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사랑속에서 우리 나라에서는 물파농사의 새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