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김강석
2020.4.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우리 조국의 주체적인 야금력사의 갈피갈피마다에는 자립적인 야금공업을 창설할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한 립철련속제강법으로 철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해방직후부터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 우리의 힘과 기술로 철을 생산하기 위한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전에 벌써 성진제강소(당시)에서 원철로를 없애고 립철을 생산하여 전기로의 제강원료로 쓰도록 하시였으며 그후 100여명의 과학자들로 연구집단을 무어주시고 실험실은 물론 중간시험공장까지 세워주시여 립철련속제강법을 연구하도록 하시였다. 또한 주체47(1958)년 9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립철련속제강법에 관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당결정으로 채택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한 립철련속제강법으로 철을 생산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그러나 립철련속제강법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 해보는것이여서 난관과 애로가 적지 않았으며 사대주의와 기술신비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되지도 않을것을 가지고 그런다고 시비를 하면서 이러저러하게 방해까지 하였다.
이러한 때인 주체50(1961)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각전원회의를 소집하시고 주체적인 야금법을 연구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을 부르시여 립철련속제강법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정형을 알아보시고 우리가 연구하는것이 남이 못한것이니 되겠는가 안되겠는가 하는 의심을 가질 하등의 근거가 없으며 바로 자기의것을 가지고 연구하여 리용하는것이 곧 과학연구의 주체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립철련속제강법에 대한 연구사업에서 아직은 크게 성공하지 못한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친히 마련하여주신 오찬에서 립철련속제강에서 성공하라고 하시며 축배까지 들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과학자, 기술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마침내 실험실적방법으로 립철련속제강에서 성공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립철련속제강법을 곧 생산에 받아들이기 위하여 새로운 제철소를 건설하도록 하시고 주체57(1968)년 4월 13일 몸소 현지에 나가시여 그 자리까지 잡아주시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구체적인 가르치심과 세심한 보살피심, 립철련속제강법으로 철을 생산할데 대한 당의 의도와 구상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새로운 제철소가 일떠서게 되였다.
주체57(1968)년 6월 중순 어느날 북부지구에 자리잡고있는 청진제강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강소에서 무산정광과 갈철광석의 비률을 어떻게 정하여 립철을 생산하고있는가를 알아보시였다.
청진제강소에서 쓰고있는 무산정광과 갈철광석의 비률에 대하여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무산정광만 먹어도 되지 않는가고, 무연탄이 반드시 있어야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회전로에서는 반드시 무연탄이 있어야만 립철을 생산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곳 일군들이 대답을 올리지 못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부지구갈탄을 가지고 립철을 생산할수 없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거듭되는 물으심에 아무런 대답도 드리지 못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 갈탄을 가지고 립철을 생산하여야 하겠다고, 그러자면 함경북도의 어느 한 곳에서 나오는 갈탄을 쓰면 된다고 하시며 그 방향과 방도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갈탄으로 립철을 생산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야금력사에는 전혀 없던 새로운 리론이였고 그 어느 야금학자도 생각조차 하지 못한 문제였으며 서부지구의 무연탄으로 립철을 생산하면서 그처럼 애를 먹던 수송문제를 완전히 해결할수 있는 명철한 가르치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청진제강소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도의 풍부한 갈탄에 의한 립철생산법에 힘을 넣어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진제강소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갈탄을 가지고 립철을 생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우리 나라 제철공업의 자립성을 강화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 우리의 힘과 기술로 콕스를 쓰지 않으면서 철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4(1965)년 4월 28일 금속공업부문의 한 일군을 부르시여 금속공업공장들의 생산정형을 알아보시고 콕스를 원료로 하여 선철을 생산하는것은 주체공업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수입콕스탄을 적게 쓰거나 쓰지 않고 우리 나라 석탄으로 제철하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립철생산경험을 살려 앞으로 콕스탄을 쓰지 않고 우리 나라에 매장되여있는 무연탄을 연료로 하여 철을 생산하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하시며 이것이 우리 나라 금속공업이 나아갈 길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주체57(1968)년 6월 11일 김책제철소(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장에서 제철소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다음 제철소책임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오늘 콕스문제를 동무들에게 연구과제로 주자고 한다고, 콕스때문에 선철생산에서 많은 애로를 느끼고있다고, 콕스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여 우리가 제철공업을 그만둘수야 없지 않는가고,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제철공업, 제강공업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선철을 생산하는데 원유를 취입하고도 많은 콕스를 쓴다는것은 대단히 실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하지만 콕스가 있어야 선철을 생산할수 있기때문에 비싸도 하는수없이 사다쓴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이전에 김책제철소를 현지지도하실 때에도 자신께서 제철소일군들에게 황해제철소에서 철콕스를 생산해보라고 하였는데 김책제철소에서도 한번 철콕스를 생산해보아야 하겠다고, 철콕스가 많아야 콕스를 절약할수 있다고 하시며 그 대책도 몸소 취해주시고 그로부터 몇해후 김책제철소 지도일군협의회를 지도해주시면서 또다시 강철생산을 늘이는데서 어떻게 하나 콕스를 적게 쓰면서도 철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든 력청탄에 국내탄을 많이 섞어 쓰며 콕스를 적게 쓰면서도 철을 많이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하던 제철방법의 치명적인 약점을 명철하게 헤아려보시고 콕스제철, 용광로제철의 울타리안에서는 생각도 할수 없었던 독창적인 제철방법을 몸소 찾아내시였으며 연구사업에서 제기되는 애로를 풀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오랜 기간에 걸친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로부터 시작되고 심화된 주체적인 철생산방법은 주체67(1978)년에 이르러 마침내 공업화할수 있는 튼튼한 생산기지가 꾸려지는 자랑찬 현실을 안아왔다.
참으로 야금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 세계를 휩쓰는 경제파동의 그 어떤 역풍에도 끄떡없는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며 영원히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