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은 지금도 지난 6월 17일부 《로동신문》에 실렸던 해주시의 집집마다에 차넘치던 격정의 파도를 잊지 못하고있다.
병상에 누워있던 사람들은 사랑의 약품을 받아안고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는지 벌떡 일어나앉았다. 그들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당보 《로동신문》에 모셔져있는
정녕 눈물없이는 대할수 없는 광경이였다.
그 광경은 진정 어머니를 우러르는 자식들의 모습이였다.
자식의 아픔과 걱정을 제일먼저 아는것이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자식의 고충을 가셔주기 위해 궂은비 내리는 밤길도, 찬이슬 내리는 새벽길도, 험한 가시밭도 헤치며 온갖 시련을 강인하게 이겨낸다. 그래서 녀인은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도 있는것이다. 바로 이런 어머니의 모습으로 인민의 심장속에 새겨진
《나는
인민을 하늘로 여기시고 위민헌신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바로 이런 의지를 지니신분이시기에 뜻하지 않은 방역위기상황속에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억척으로 사수하기 위하여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찾으신 그날
사실 지금 우리 인민들이 불안해할수 있다고, 늙은이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다 불안해하지만 특히 어린 자식들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더 무서워할것이라고, 그들은 자기가 병에 걸리는것보다도 자식들이 병에 걸리는것을 더 무서워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신
지난 5월 어느날 깊은 밤 평양시내의 약국들을 찾아주시며 인민사랑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들이 꿈결에도 그리던
그들뿐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이 약국을 찾으신 그이의 영상을 우러르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기어이 지키시려는
정녕 시련이 겹쌓일수록 인민에게 더 따스하게 가닿는 어머니당의 손길이였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엄숙히 피력하시는 인민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그 숭고한 뜻을 새길수록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충실성.
그것은 오랜 세월
인민의 고충과 고민을 가셔주며 따뜻이 품어안을 때마다 천만심장속에 더 깊이, 더 억세게, 더 튼튼히 뿌리내리는 조선로동당.
그렇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인민과 혼연일체의 혈맥을 더욱 굳건히 잇고있기에 조선로동당은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이 백승의 향도력을 줄기차게 발휘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