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장응식
2019.11.2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오시였다.
그 뜨거운 사랑과 헌신의 력사속에는 반나절동안이나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느해인가는 연풍고등중학교에 들렸다가 반나절이나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김일성전집》 제100권 207페지)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으로 온 나라 어린이들이 새옷을 공급받고 기쁨과 감격에 설레이던 주체66(1977)년 4월 12일 평안남도의 어느 한 지방을 현지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아이들뿐아니라 지방아이들도 옷을 잘 입었는가를 한번 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이른아침 연풍고등중학교(당시)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옷차림을 하고 줄지어 늘어선 학생들의 모습을 만족한 시선으로 하나하나 살펴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옷이 알락달락한것이 곱다고 하시며 앞에 선 한 인민반(당시)학생이 입은 세타가 품이 맞는가 하나하나 헤아려보시고 손수 실밥을 뜯어주기도 하시였다.
진곤색데트론양복을 그쯘하게 차려입은 한 남학생앞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시여 그 학생의 옷차림을 쭉 훑어보시며 자신보다 더 신사로구만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곁에 있던 일군들도 교원들도 그 학생의 의젓한 모습을 보며 따라웃고있었으나 눈굽은 모두 어버이수령님의 배려에 젖어있었다.
천만가지 시름이 다 풀리신듯 새옷 입은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시고 그렇게도 기뻐하시고 그렇게도 만족해하시는 어버이수령님.
허리에 두손을 얹으시고 다시금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시다가 아주 좋다고 하시며 더없이 만족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옷입은 우리 어린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속에 간직하시려는듯 사진까지 찍어주시겠다고 하시였다.
기쁨에 휩싸여 어쩔줄 모르는 학생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우등학생들로부터 먼저 나오라고 하시였다.
현지지도의 바쁘신 길마저 멈추시고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시려 사진기를 들고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하신 모습, 사진의 주인공이 되여 가슴을 활짝 펴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학생들의 행복한 얼굴, 이처럼 숭고하고 감격적인 화폭은 이 세상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교원, 학생들의 사진을 한참 찍어나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사진기에서 눈을 떼시더니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며 안경을 벗으시고 푸른 하늘을 이윽히 바라보시였다.
순간 어버이수령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에 목메이던 일군들과 교원들은 뜨거운것이 콱 치밀어오르고 눈물이 쏟아져나오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사진을 찍어주시고 일어서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들과 교원들은 막 가슴을 치는 안타까움과 한평생 너무 심려만을 끼쳐드린 자책감으로 하여 모두들 얼굴을 싸쥐고 흐느끼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를 생각하여 일군들과 교원들이 그만하실것을 말씀올렸으나 수령님께서는 사진을 찍지 못한 학생들이 섭섭해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전체 학생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레이는 꽃물결속에 잠겨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반나절이라는 시간을 바치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오로지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 어린이, 학생들의 창창한 래일을 위하여 한평생을 고스란히 바쳐오신 온 나라 인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애로운 어버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