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농법은
주체농법은
농법을 개선하는것은 농업생산에서 높은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농업의 오랜 발전사와 더불어 농법을 부단히 개선하여왔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고 사회주의농촌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선 우리 나라의 현실은 새로운 농법을 요구하였다. 특히 1970년대에 이르러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과정이 빛나게 실현되여 농업생산이 높은 과학적토대에 올라서게됨으로써 이 문제는 더욱 절박하게 제기되였다.
더우기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농업위기》, 《식량위기》를 겪게 됨에 따라 농업분야에서는 언제나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낼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영농방법을 확립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였다.
주체농법의 혁명적본질은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와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에 맞게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는 과학농법이며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하여 농업생산을 고도로 집약화하는 집약농법이라는데 있다.
주체농법은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조건에 맞는 과학기술적영농방법들과 농작물의 생물학적요구에 맞는 현대생물학의 연구성과와 현대적인 물질기술적수단들을 적극 받아들여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게 한다.
주체농법의 기본내용은 영농사업에서 지켜야 할 기본영농원칙과 과학적영농방법으로 이루어져있다.
주체농법에서 밝힌 영농사업에서 지켜야 할 기본영농원칙은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과 포기농사이다.
적지적작은 땅과 기후조건에 알맞는 작물과 품종을 심는 원칙이며 적기적작은 제철에 곡식을 심고 가꾸는 원칙이다.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켜야 모든 지대에서 제때에 땅과 기후조건에 알맞는 작물과 품종을 심고 가꾸어 단위면적에서 높은 수확을 낼수 있다.
포기농사는 곡식을 배게 심고 포기마다 비배관리를 세밀히 하여 매 포기마다에서 옹근소출을 내도록 하는 고도로 집약화된 농사방법이다.
포기농사를 하여야 농작물을 배게 심어 토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리용하며 매 포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알뜰히 가꾸어 포기마다 옹근소출을 내는 방법으로 단위면적당 수확고를 높일수 있다.
주체농법이 밝힌 과학적영농방법에는 육종 및 채종, 지력높이기와 땅다루기, 작물별품종배치, 튼튼한 모기르기와 모옮겨심기, 과학적시비체계, 과학적물관리, 김매기, 병해충막기,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개별적인 영농방법들은 모든 영농공정들에서 농작물의 성장발육과 자연환경을 유리하게 만들어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내게 하는 과학적인 방도들이며 그것은 모든 영농공정을 하나의 체계로 련결시킨다.
주체농법의 기본요구는 농장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으며 농업생산을 고도로 집약화하고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하는것이다.
농사의 주인은 농민들이며 농사에서의 성과는 농사의 실태를 가장 잘 알고있는 농민들의 의사를 얼마나 정확히 구현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그러므로 일군들이 늘 농민들속에 들어가 같이 일하고 생활하면서 그들의 요구와 지향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모든 농사일을 해나가는것을 원칙으로 삼고 일해나갈것을 요구한다.
농업생산의 과학화는 해당 지대의 기후풍토조건과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에 맞게 모든 재배공정들을 엄밀한 과학적기준에 의하여 수행할것을 요구하며 농업생산의 고도의 집약화는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하여 토지리용률을 높임으로써 단위당 수확고를 끊임없이 높일것을 요구한다.
농업의 공업화는 농업생산의 모든 공정을 여러가지 기술수단들을 널리 리용하여 공업에서와 같이 기술공정화할것을 요구하며 농업의 현대화는 최신기술수단으로 장비하고 앞선 영농방법으로 농업생산을 진행할것을 요구한다.
이리하여 우리 농업은 1980년대에 벌써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내다보게 되였다.
우리 나라 농업생산에서 이룩된 이 모든 성과들은 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