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조일무역》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강도적략탈행위

 2019.7.23.

지난 40년간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경제적략탈을 감행한 일제는 조선인민앞에 저지른 저들의 죄행을 가리우기 위하여 이것을 《무역》으로 은페해나서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의 대외무역을 독점하여 조선경제와 세계시장과의 련계를 끊어놓고 조선경제를 완전히 일제의 예속물로 만들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4권 91페지)

교활한 일제는 조선에서 식민지경제략탈을 감행하면서 거기에 《무역》이라는 외피를 씌여놓았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감행된 조선에 대한 경제적략탈을 《조일무역》으로 외곡하면서 합리화하는것은 일본제국주의의 략탈적본성을 가리우고 조선인민을 가혹하게 억압착취하고 막대한 재부를 략탈해간 력사적책임에서 벗어나보기 위한 허위적이고 기만적인 겉치레에 불과하다.

일제가 표방하고있는 《조일무역》은 고유한 의미에서 국경을 넘어 진행된 나라들사이의 상품교환이 아니였다.

일제의 강점하에서 조선은 정치, 경제, 문화분야에서 자기의 모든것을 빼앗기고 세계지도에서 빛마저 잃었던 식민지였다. 당시 일본에 있어서 조선은 외국이 아니라 한개 지역에 불과하였으며 조선과 일본사이의 경계는 완전한 주권이 행사되는 두 나라사이의 진정한 국경이 아니였다. 그러므로 이 시기 조선과 일본사이에 진행된 상품의 반출입은 고유한 의미에서 나라들사이의 경제교류와 협력관계를 반영하는 무역이 아니였다.

일제가 표방하고있는 《조일무역》은 그 대부분이 일본의 독점자본가들에 의하여 조직진행되였다.

일제의 략탈정책의 결과로 조선의 경제는 일본독점자본의 수중에 완전히 장악되게 되였으며 결과 조선내의 총자본액중에서 93%가 일본인의 자본이였고 기타 외국인자본이 2%, 조선인자본은 겨우 5%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식민지조선과 일본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품반출입에서 조선측의 당사자는 본질에 있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일본독점자본가들이였고 조선인기업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일본독점자본에 철저히 예속되여있는 매판자본가들의 소규모기업들이였다.

식민지조선에 주재하면서 현지의 《무역업자》로 나선 기업들과 일본본토에서 조선과의 《무역》활동에 종사한 기업들은 모두 일본독점자본가들의 소유로 되여있는 일본국적의 독점기업들로서 이들사이의 상품반출입은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거래자들사이의 상품교환관계라는 무역의 고유한 특징에 부합되지 않는것으로서 무역이라고 말할수 없다.

일제가 표방하고있는 《조일무역》은 유무상통의 원칙에 기초하여 진행되지 않았다.

조선의 자원을 마구 략탈하는 대신 일제는 우리 나라에 자국에서 체화된 눅거리상품이나 쓰지 못할 상품, 최대한의 고률리윤을 얻을수 있는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었다. 이 시기 우리 나라에 반입된 모든 상품들은 민족경제의 자주적발전, 우리 인민의 요구와는 하등의 련관도 없고 오직 일제의 강도적인 침략야망실현과만 직결되여있었다. 조선의 기름진 쌀을 대량 략탈하고 질낮은 만주좁쌀을 들여와 농민들에게 비싼값으로 팔아 그들의 식량으로 리용하게 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의 하나이다.

자기의것을 주지 않고 상대방에게 요구만 하거나 또 상대방이 요구하는것을 주지 않으면서 자기에게 필요한것만을 가져가는것은 유무상통, 평등과 호혜에 기초한 무역이 아니며 그것은 강요와 강제에 의거한 략탈이다. 그러므로 지난 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조선에서 진행한 상품의 반출입은 유무상통의 관계를 반영하는 무역이 아니라 철저히 조선의 정치, 경제분야에 대한 식민지지배에 기초하여 실시된 강압적인 경제략탈이였다.

일제가 표방하고있는 《조일무역》은 등가교환의 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략탈이였다.

지난 시기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고 총칼의 힘에 의거하여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많은 생산물들을 등가교환이 아니라 거의 공짜로 일본과 다른 나라들에로 반출하였다. 쌀 하나만 실례를 들어보아도 일제는 《공출》제도를 실시하면서 조선농민들에게 생산비의 9%나 되나마나한 값을 지불하였으며 농민들에게 준 돈도 지불담보가 없는 《조선은행권》이였다. 일제가 식민지통치시기 조선에서 진행한 《무역》이라는것은 등가교환을 요구하는 상품교환의 원칙에 맞지 않는것이였다.

일제가 식민지통치시기 조선에 대한 강도적인 경제적략탈을 《조일무역》으로 미화분식하는것은 조선인민과 국제사회계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다.

일제는 조선에 대한 경제적략탈을 감행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교활하고도 악랄한 수법들을 리용하는 한편 여기에 《무역》이라는 외피를 씌여놓았다. 이렇게 하여 일제는 조선에서 식민지통치시기 《무역》이 발전한듯한 외관을 조성해보려고 책동하였다. 그러나 앞에서 본것처럼 이 시기 조선에서 진행된것은 《무역》이 아니라 경제적략탈이며 따라서 일제놈들이 말하는 조선《무역》의 장성이란 곧 략탈량의 장성을 의미한다. 조선인민앞에 또 세계인민앞에 저들의 이러한 략탈적정체가 적라라하게 드러나는것을 꺼려한 일제는 교활하게도 《무역》이라는 명목밑에 기만적인 방법으로 경제적략탈을 감행하였던것이다.

우리 인민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쓰라린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지난날을 절대로 잊지 않고 일본반동들로부터 그에 대한 충분한 사죄와 배상을 철저히 받아낼것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 땅우에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움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떨쳐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