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방산을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잘 꾸려야 하겠습니다.

정방산은 근로자들의 좋은 문화휴식터로 될뿐아니라 인민들을 민족적긍지와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는 훌륭한 장소로도 될수 있습니다.》

정방산은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리에 있는 산이다. 해발높이는 481m로서 산마루들이 서로 잇닿아 정방형을 이루고있다고 하여 정방산이라고 부른다.

정방산은 주변산들에 비하여 제일 높고 일망무제하게 펼쳐진 재령벌을 끼고있어 산의 생김새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규암과 결정편암으로 된 이 산은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받아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들과 해발높이 100m이상의 기암절벽들이 키돋음하며 솟아있고 많은 전설을 담고있는 약수터와 갖가지 꽃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이 한데 어울려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산에는 소나무를 기본으로 하여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다릅나무, 박달나무, 산살구나무, 돌배나무, 복숭아나무 같은 키나무들과 목란꽃나무, 진달래, 철쭉나무, 싸리나무, 분지나무 등의 떨기나무들이 분포되여있다. 산에는 노루, 오소리, 너구리, 다람쥐, 꿩, 매 등과 같은 동물들이 있다. 정방산에는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있다. 이 산마루에는 고려시기에 쌓은 이름난 정방산성이 있다. 성에는 주체57(1968)년에 원상대로 복구된 남문이 있다.

사진 1. 정방산성 남문의 전경

사진 2. 정방산성 남문의 내부

성안에는 898년에 세워진 성불사가 있으며 이 절에는 응진전을 비롯하여 극락전, 명부전, 청풍루, 운하당 등 목조건물과 석조물인 성불사 5층석탑이 있다.

정방산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2(1923)년 4월 창덕학교시절에 교원, 학생들과 함께 정방산에 오시여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귀중한 력사문화유적에서 깊은 인상을 받으시였으며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정방산에 대하여 잊지 않으시고 자주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7(1968)년 봄에 여기에 오시여 나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어린시절에 가본 정방산을 잊은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조국을 해방하고 정방산에 유원지를 꾸려 인민들이 행복을 마음껏 누리게 할 생각을 늘 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무르익혀오신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정방산을 여러 차례 찾아오시여 험한 길을 헤치시며 휴식터들과 대중봉사망들, 체육문화오락장들을 꾸릴 자리를 잡아주시였으며 정원에서 손수 가꾸시던 나무까지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일 사랑하시는 목란꽃을 정방산에서 찾아 온 나라에 만발하게 하여주시였다. 그리고 주체86(1997)년 5월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정방산을 찾으시여 유원지에 주변경치에 어울리게 다양한 형태로 특색있게 돌상과 돌의자를 많이 만들어놓으며 인민들이 정방산에 와서 경치도 부감하고 산보도 할수 있게 참관도로와 등산길을 더 내오고 인민의 문화유원지로 더 잘 꾸리도록 하시였다.

오늘 정방산은 인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꾸려져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나고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를 안겨주고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는 훌륭한 장소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