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민을 위해 바치신 탄생일

 2024.4.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언제 한번 편히 쉬지 못하시고 팔순이 넘은 고령에도 공장과 농촌을 찾아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진정한 삶을 누려온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이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 4월의 봄을 우리는 깊은 추억속에 소중히 안아본다.

경사스러운 민족최대의 명절 4월 15일, 해마다 전체 인민이 기다려온 이날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는 평범한 로동일이였고 조국과 인민의 부강번영을 위한 헌신의 날들이였다.

전후 처음으로 맞으시는 탄생일, 이날에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중화군의 한 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여 포전길을 걸으시며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아직 이슬이 맺혀있는 보리밭머리에 앉으시여 조합형편이며 농사일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계로 밀을 심는다는 이웃마을이야기를 들으시고 차도 못가는 험한 길을 걸으시여 그곳을 찾으시였다.

좋은 샘터가 있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샘터를 찾으시여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시고 맨발로 진펄에 들어서시였다.

조합일군들이 거기는 수렁판이니 들어서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전에 일제와 싸울 때에는 이보다 더한데도 다녔다고 하시며 험한 습지를 일일이 밟아보시였다. 그리고 양어장자리도 몸소 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여러 단위들을 더 돌아보시였다.

그날저녁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생일을 쇠였다고 하시면서 휴식이란 먹고 노는것이 아니다, 나라일이 잘되여 마음이 즐겁고 기분이 좋으면 그것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면서 농업협동화도 잘되여가고 나라일이 잘되여가니 마음이 즐겁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4월 15일 탄생 81돐을 맞으시며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만수축원을 받으셔야 할 뜻깊은 이날에도 병원을 찾으시여 신념과 의지의 화신 비전향장기수 리인모동지의 병문안을 하시였다.

리인모동지가 감격과 기쁨에 휩싸여 몸둘바를 몰라하며 불구의 몸을 일으켜 인사를 올리려 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냥 앉아있으라고 하시며 몸소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시여 허리를 굽히시고 뜨겁게 포옹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건강상태가 좋아진 리인모동무를 보니 매우 기쁘다고, 다 죽게 되였던 리인모동무가 다시 살아나게 된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사회주의조국이 있고 한없이 따사로운 당의 사랑이 있었기때문이라고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인모동무는 해방후 입당한 로당원이라고 하시면서 그에게 입당당시의 당원증번호가 있고 자신께서 수표하신 조선로동당원증을 수여하시였으며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고급손목시계를 손수 채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가슴에 김일성훈장과 공화국영웅메달, 국기훈장 제1급을 번쩍이며 삼륜차에 앉아있는 리인모동지의 곁에 서시여 력사에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팔순이 지난 고령의 몸으로 한 전사의 병문안을 위하여 하루를 바치시였다.

정녕 년중 얼마 되지 않는 명절날에도 특히 만민의 축복속에 맞으셔야 할 생신날에도 언제 한번 편히 쉬지 않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오신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끝없는 로고의 한생, 무한한 헌신의 한생이였다.

진정 4월 15일, 이 평범치 않은 위대한 날들은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평범한 날들중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