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최승주
2020.3.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언어생활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인민적이며 전투적인것으로 발전하여왔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0권 172페지)
해방직후 학생들에게 국어를 잘 가르치는것은 일제의 식민지노예교육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의 하나로 제기되였으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도 중요한 요구로 제기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국어교육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데 기초하시여 해방직후에 곧 국어교육을 잘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였을뿐아니라 그 이후에도 인민정권기관 일군들과 교육부문 일군들을 만나실 때마다 교육분야에서 일제식민지노예교육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교육제도를 수립하는것과 함께 새 조국건설에서 한몫할 유능한 일군들을 대대적으로 키워낼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인 주체34(1945)년 8월 20일 인민정권기관의 중요한 행동강령의 하나로 조선인민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부흥시키고 조선어를 발전시키며 점차 의무교육제를 실시할데 대한 문제를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을 이룩하시고 그리운 조국인민들과 감격적인 상봉을 하신 후 주체34(1945)년 11월 3일 교육부문 일군들을 만나시여 종합대학창설과 관련된 문제와 청소년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에서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잘 배워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1월 17일 평양시내 교원, 인테리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일제시기의 교과서들은 모두 일본말로 되여있기때문에 모든 교과서들을 조선어로 만들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교육방침에 따라 해방직후 조선어교육강령이 새로 작성되고 조선어로 된 교과서들이 집필편찬되였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적교육방법이 마련되였다.
새로 작성된 과정안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일제의 식민지노예교육의 잔재를 숙청하고 새 세대들을 애국주의와 민주주의사상으로 교육교양하기 위하여 조선어와 조선력사, 조선지리교육에 힘을 넣도록 하였다.
새로 작성된 과정안에 의하면 국어과목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의 하나로 규정되여있으며 시간비중상 첫째가는 과목이였다. 즉 국어시간수가 소학교에서는 29.9%로서 약 30%를 차지하였으며 중학교는 16.7%로서 약 17%를 차지하였다.
해방직후 과정안은 주체36(1947)‐주체37(1948)학년도와 주체38(1949)‐주체39(1950)학년도에 걸쳐 두차례 개정되였는데 이때마다 국어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늘어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정안에서 국어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주시였을뿐아니라 새 조국건설사업에 맞게 국어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잘 편성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28일 창덕학교를 찾으신데 이어 여러 중학교들을 찾으시여 국어에 대한 교육을 잘할데 대한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1월 22일 대동군내 중학교설립관계 일군 및 교원들과 하신 담화에서 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어교과서의 내용편성뿐아니라 그 인쇄와 배포, 국어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6(1947)년 7월 4일 평양제2소학교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새로운 교육내용편성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리하여 국어교과서는 다른 교과서들보다 먼저 출판배포되게 되였으며 국어교육이 다른 모든 과목의 교육사업보다 앞서 진행되게 되였다.
이처럼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로 국어교육사업이 강화되여 학생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애국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지닌 풍부한 국어지식의 소유자로 자라났으며 조선어의 주체적발전을 위한 유리한 언어적환경이 마련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