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취사원이 전하는 이야기

 2023.9.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과 단 한치의 간격도 없이 생활하신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찍부터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시였으며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98페지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 있은 일이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북도의 어느한 산간마을에 머무르고계시였다.

어느날 어버이수령님의 식사보장임무를 수행하고있던 취사원은 오래간만에 수령님께 백미밥을 대접해드릴 생각으로 쌀을 정히 일어 가마에 안치였다.

이윽하여 밥끓는 소리가 나더니 인차 밥이 잦아드는 소리가 감미롭게 들리였다.

그는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코노래까지 부르며 서둘러 밥을 풀 준비를 하고있었다.

이때 사이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버이수령님께서 그를 바라보시며 무슨 밥을 짓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취사원은 망설이지 않을수 없었다.

새 조국건설시기에도 언제나 조밥에 김치나 산나물무침, 토장국이 전부인 소박한 식사를 하시였고 전쟁이 시작된 다음부터는 내내 주둔지역 인민들과 꼭같은 밥을 짓게 하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릴수가 없었기때문이였다.

한동안 그를 지켜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부엌으로 내려오시여 손수 가마뚜껑을 열어보시였다.

한그릇이 되나마나한 백미밥이 잦아들고있는것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취사원에게 이 고장 인민들이 모두 강냉이밥을 해먹는데 자신께서 혼자 쌀밥을 먹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여기에 강냉이쌀을 넣어 잡곡밥을 지으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부엌 한구석에 놓여있는 망을 가리키시며 그 망에다 강냉이를 타개서 밥을 지으라고 이르시였다.

취사원은 어쩔수 없어 망에다 탄 강냉이를 섞어 밥을 다시 짓지 않으면 안되였다.

예로부터 가장에게는 상을 따로 차리고 없는 살림에도 쌀알을 골라 대접하는것이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굳어진 례의풍습의 하나였고 아무리 간고한 전시환경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때때로 색다른 음식을 해먹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쟁의 무거운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포연길을 헤치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전쟁으로 조국과 인민이 겪는 불행을 먼저 생각하시며 한끼의 백미밥마저도 허용하시지 않으셨던것이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만민이 우러르는 위대한 태양이시였건만 자신은 언제나 인민의 아들이라시며 그 어떤 사소한 특전, 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인민들과 꼭같이 소박하고 겸허하게 생활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