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학원으로 불러주신 독립군사령의 아들

 2023.9.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대해같은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였으며 그 자녀들에게도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안겨주신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이시였다.

해방후 각 지방 당조직들과 인민위원회, 애국투사후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을 통하여 혁명자유가족학원(당시) 학생추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던 주체36(1947)년 7월 5일이였다.

이날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기를 집무실로 부르시여 량세봉의 아들이 지금 어느 중학교에서 공부하고있다고 하는데 그를 찾아서 학원에 입학시켜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서기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혁명자유가족학원이라고 하면 항일혁명렬사들을 비롯한 혁명가의 자녀들을 공부시키는 곳이라고 생각하고있었기때문이였다.

3.1인민봉기를 전후하여 민족주의운동에 나섰던 량세봉은 한때는 민족주의운동단체의 상층부에서 활약하였으며 일제에게 참살당하기 전까지 남만의 독립군사령으로 활동하였다. 더우기 그는 일제의 간계에 넘어가 반일애국의 기치아래 독립군과의 통일전선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사선을 헤치고 남만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기대와 어긋나게 행동하였었다.

그러한 민족주의자의 아들을 학원으로 불러주시니 서기가 놀랄수밖에 없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량세봉은 마지막까지 일제를 반대하여 잘 싸웠다고, 그는 또한 우리 아버지의 지도밑에 반일투쟁을 하였다고 알려주시면서 량세봉의 아들을 데려다 공부를 시켜서 앞으로 훌륭한 일군으로 키워주자고 다시금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량세봉의 안해가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면서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기때문에 학원에 보내자면 좀 서운해할수도 있는데 잘 설복하여 기쁜 마음으로 아들을 학원에 보내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리고 가정생활이나 기타 문제에서 애로되는것이 없는지 알아보고 다 해결해주라고 말씀하시였다.

민족적량심과 애국지조를 지켜 끝까지 반일의 기치를 들고 싸운 량세봉의 애국정신을 귀중히 여기시고 그의 아들을 학원에 입학시켜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핵심으로 키우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넓은 도량에 서기는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후 주체36(1947)년 10월 어느날 만경대혁명학원 개원식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량세봉의 아들을 만나주시고 학원일군들에게 량세봉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그의 아들을 잘 키울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서 량세봉의 아들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졸업하고 조선인민군 공군부대의 정치일군으로 자라났다.

언젠가 이 학원을 참관한 김구는 거기서 량세봉의 아들을 만나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는 빨찌산투사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이런 학원에서 독립군사령의 자제까지 공부시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러는 그에게 이 학원에는 빨찌산의 자녀들뿐 아니라 국내에서 로조, 농조활동을 하다가 희생된 애국자의 자녀들도 있다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순국한 애국자라면 그가 어떤 계렬이든지 우리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자 김구는 감격하여 이 학원은 민족단합의 상징이라고 위대한 수령님께 말씀드리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대해같은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였으며 그 자녀들에게도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안겨주신 조선인민모두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