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원아들의 친어버이

 2019.10.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혁명가유자녀들의 영원한 친어버이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혁명가유자녀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줄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1(2012)년 1월 24일 설명절에 즈음하여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학원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구내에 들어서니 마치 고향집뜨락에 들어선것 같이 저도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시며 먼저 기념사진부터 찍자고 하시면서 환호하는 대렬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대한이 갓 지난 뒤라 날씨는 어지간히 추웠으나 원아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었다.

대렬 앞줄에 있던 학생의 눈물을 닦아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손이 차다고 걱정하시면서 날씨가 추운데 왜 장갑을 끼게 하지 않는가고, 어서들 장갑을 끼게 하라고 이르시였다. 추운 날씨인데 왜 장갑을 끼지 않았는가, 귀중한 원아들인데 손발이 얼면 되겠는가고 거듭 말씀하시며 눈물도 닦아주시고 손을 잡아 따뜻이 녹여주시는 그이앞에서 원아들은 모두 뜨거운 격정으로 목이 꽉 메여옴을 어쩌는수가 없었다.

학원의 원아들로 말하면 대다수가 혁명의 한길에 한목숨 서슴없이 바친 영웅전사들의 자식들로서 그들가운데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도 모르고 자란 아이들도 있었다. 하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안겨들며 환호하는 원아들의 모습은 손꼽아 기다리던 친아버지에게 달려가 안기는 자식들의 모습그대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시금 원아들이 날씨가 추울 때에는 장갑을 꼭 끼고 다니게 하여야 하겠다고, 위대한 수령님어버이장군님께서 친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오신 귀중한 나라의 보배들이 손발을 얼굴수 있다고 하시고는 언제부터 학원에 나와보려고 생각하였지만 시간을 낼수 없어 오늘에야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아들과 함께 있으니 위대한 수령님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뜨거운 추억을 더듬으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오래전부터 학원에 와보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늘에야 이렇게 왔다고, 운동장 량쪽에 있는 도서관과 회관을 바라보시며 잘 건설했다고 하시였다.

울퉁불퉁한 운동장을 보시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아들에게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우리 나라에서 제일 좋은 경기장이 어느 경기장인가고 물으시고는 그것보다 더 멋있게, 우리 나라의 경기장들가운데서 본보기가 되고 견학대상이 되게 인공잔디와 고무깔판을 깔아주자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원아들을 위하여 무엇을 더 해주어야 하겠는지 오늘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돌아보아야 하겠다고, 체육관이 불비하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꼭 보아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시고 나오시자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것을 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버이장군님께서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에 학원을 찾으시였는데 내가 학원에 오니 또 눈이 내린다고, 마치 고향집에 온것 같다고 깊은 추억을 더듬으시며 숭엄한 마음으로 음을 옮기시였다.

학원의 그 어디를 보시여도 위대한 수령님어버이장군님 그리고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어머님의 고결한 체취가 어려있어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감회깊은 추억에 잠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체육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학생들이 다 들어올수 있는가를 알아보시고 롱구대를 가리키시며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생산한것을 어버이장군님께 선물로 올린것인데 어버이장군님께서 학원에 보내주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학생들이 무릎을 상하지 않게 롱구장설계를 잘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면서 장갑을 벗으시고 몸소 차디찬 바닥까지 맨손으로 쓸어보시고 눌러도 보시며 롱구장의 튐성과 미끄럼정도를 가늠해보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롱구대에 부딪치면 상할수 있으니 보호막을 두툼히 치라고, 롱구장안에 탁구판을 세워놓은것을 보시고는 체육설비를 보관하는 방이 따로 없는것 같다고, 체육관을 확장해야겠다고 하시고는 체육관을 새로 지어줄 빚을 졌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식당에 들리시여 친히 식탁에 놓인 간장병의 마개를 열어 간장을 쏟아 맛을 가늠해보시면서 간장이 연하다고, 물을 타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너무나도 소탈하고 겸허하신 모습으로 스스럼없이 간장맛까지 보아주시는 그이앞에서 수행한 일군들도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원아들에게 국을 퍼주다가 뜻밖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맞이한 취사원들이 올리는 인사를 받으시고는 국이 식기전에 아이들에게 어서 국을 퍼주라고 하시며 래일 명기소를 보내주겠으니 국을 맛있게 끓여 잘해먹이라고 당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정갈하고 아늑하게 꾸려진 생일방을 만족하게 둘러보시며 원아들의 생일상을 어떻게 차려주는가고 물으시고는 부모된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생일을 잘 차려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지금까지 많은 일군들과 학부형들이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왔지만 그 누구도 이처럼 원아들의 식성까지 속속들이 헤아려 고향집의 친부모된 심정으로 생일을 잘 차려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한적은 없었다.

정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원아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