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김명철
2020.7.2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영광스러운 력사의 갈피갈피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의 손길이 닿아있으며 우리 녀성들에 대한 수령님의 어버이사랑과 하늘같은 은덕이 아로새겨져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19페지)
우리 녀성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은 과일대풍작을 이룩한 과일군의 녀성들의 수고를 깊이 헤아리시여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대를 이어 전해갈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에도 깃들어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9월 19일 고령의 불편하신 몸으로 과일군과수종합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오랜 시간 풍년이 든 과수농장밭을 보고 또 보시며 사과가 정말 잘되였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앞으로 과일농사를 더 잘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촬영장에 이르시여 거의 20명이나 되는 성원들가운데 녀자가 단 한명밖에 없는것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고 못내 서운해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과일밭에서 시약대를 쥐고 약을 뿌리며 사과를 따는 녀성들과 사진을 찍자고 하였지 관리일군들과 사진을 찍자고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마음속에는 겨울철의 거름내기와 가지자르기로부터 시작하여 김매기, 약뿌리기, 열매가꾸기, 과일따기와 운반에 이르기까지 사시절 품이 많이 드는 과일농사를 거의 도맡아하고있는 녀성농장원들이 있었다.
그런데 수령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기념촬영장에 녀성농장원들이 없었던것이다.
군책임일군으로부터 촬영장에 모인 성원들이 작업반장들과 세포비서(당시)들이라는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남존녀비사상이 없어졌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아있다고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려 과일농사에서 제일 수고를 많이 하는 녀성농장원들을 몸소 불러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부르신다는 꿈만 같은 소식을 받아안고 녀성농장원들모두가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들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속에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고 또 우러르며 만세환호를 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녀성농장원들을 만나신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손을 들어 그들의 환호에 답례하시면서 울지들 말고 웃으라고, 동무들과 사진을 찍고싶어 왔는데 자꾸 울면 어떻게 하는가고 거듭 그들을 달래이시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의 그 은정이 너무 고마워 그들은 더더욱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몇번이고 달래시여서야 그들은 겨우 진정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이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닦고 옷매무시를 바로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나서 《이제는 사진을 찍읍시다.》라고 하시며 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이렇듯 눈물없이 볼수 없는 감격적인 화폭이 펼쳐지고 사랑의 전설로 수놓아진 어버이수령님의 이날의 현지지도는 백리과원을 커다란 기쁨과 환희로 들끓게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과일군녀성농장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조선녀성운동사에 뜨겁게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