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평양지역에서 극값기온지수들의 변동평가

 2019.9.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은 우리 나라에도 미치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323페지)

현재 지구온난화는 전지구적범위에서 고온과 폭우와 같은 재해성기상기후현상을 초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현재 여러 국제적인 기상기후기구들(세계기상기구련합위원회(CCI), 기후변동에 관한 세계기후연구계획(WCRP), 기후변화검출 및 감시와 지수에 관한 예측전문가팀(ETCCDMI))에서는 지역기후변동을 구체적으로 해명하고 전지구적인 범위에서의 기후변화를 결정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극값기후지수들을 발표하여 해당 연구지역의 극값기후변동을 평가보고할것을 권고하고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1961~2018년기간 평양지역에서 기온의 극값변동특성을 해명하였는바 연구에서 리용한 기후지수들과 그 선형변동의 특성량들을 계산하였다.

연구결과 온난화로 인하여 서리일수는 -2.601/10a의 속도로 감소하며 연구기간 년서리일수(FD0)가 약 15일 감소되였다. 그리고 추위와 관련된 동결일수(ID0)나 추운낮(TX10p), 추운밤(TN10p)일수들의 90분위수도 각각 -0.857/10a, -0.463/10a 의 감소속도를 보여주었다. 더위와 관련된 많은 기온극값들인 SU25, TN90p, TX90p, TNa, TNx, TXa, TXx들은 모두 정의 상승속도를 보여주었다. 일최고기온(TXx)의 상승률은 일최저기온(TNn)의 상승률보다 약 30%정도 작으며 연구기간 월최저값은 약 2.5°C상승하였다. 이것은 일기온변화진폭(DTR)이 -0.01/10a의 속도로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볼 때 최고 및 최저기온은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있으며 특히 월최저극기온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연구기간 월최고 및 최저기온의 평균값들은 각각 약 1.3°C, 1.9°C상승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우리 나라에서 겨울철최저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진행되고있으며 온난화가 더운 계절보다 추운 계절에 더 빨리 가속화되고 겨울철계절풍의 세기가 점차 약화된다는것을 립증해준다.

이런 지속적인 기온상승의 원인은 전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우리 나라에서 기압계통들의 열 및 동력학적균형이 달라지는것과 관련되며 따라서 기후계통의 변화에 따르는 여러가지 극값기온지수들의 변동특성에 맞게 경제부문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개선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