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김현철
2023.10.2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몸소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를 결성하시여 자라나는 새세대들과 인민들을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높이 우러러모시고 따르도록 하시였다.
전쟁의 불구름이 온 강산을 뒤덮고있던 주체41(1952)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의 어느한 교원을 찾아가시여 자신께서 최고사령부에 있을 때 탐독하신 《김일성장군의 략전》을 내놓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배우는 연구소조를 조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발기는 모든 교원들과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략전연구소조를 조직하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략전내용을 해설해주시고 소조결성의 필요성과 소조의 사명, 기본임무와 활동내용을 환히 밝혀주시는 등 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받으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시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더욱 가슴깊이 절감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42(1953)년 2월 10일 만경대혁명학원 분단소년단 모임을 여시고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결성을 엄숙히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략전연구소조를 결성하는 목적과 임무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를 결성하는 목적은 략전학습을 강화하여 모든 학생들을 아버지원수님께 충직한 조선혁명의 기둥으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11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임에서 《김일성원수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를 소조의 기본구호로 제시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는 사업을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소조원들모두가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성원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략전학습에 성실히 참가하여 그 내용을 완전히 체득하는 한편 그것을 다른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광범히 해설선전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를 집체적으로 연구학습하는 우리 나라 최초의 혁명력사연구소조인것으로 하여 조직의 결성이 가지는 력사적의의는 참으로 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 지펴주신 한점의 불씨는 료원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져 평양시안의 여러 학교(당시)들과 평안남도 안주, 황해남도 안악, 강원도 안변 등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에도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가 조직되여 활발히 운영되였다.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의 활동이 얼마나 활발히 진행되였는가 하는것은 당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에 《수령의 략전을 열심히 학습 〈평양지구 학생들〉》의 제목아래 《평양지구의 각급 학교학생들은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에 대한 무한한 경애심과 충성심을 가슴깊이 다짐하면서 그이의 략전을 열심히 학습하고있다.》라고 소개한것을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48(1959)년 평양남산고급중학교(당시)시기 전쟁의 포화속에서 략전연구소조를 무어 활동하시던 때를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이런 내용으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에 대한 학습을 할데 대한 문제는 결코 오늘에 와서 처음으로 제기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전쟁시기에도 이 문제를 중시하고 소년단원들로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를 조직하여가지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를 열심히 학습하도록 하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령도의 현명성, 고매한 덕성을 따라배우기 위한 소년단원들의 열의는 대단히 높았다. …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결성된 김일성장군의 략전연구소조는 단순한 연구조직이 아니라 혁명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수령의 혁명사상에 대한 불변의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학습하는 시원으로 되였고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데서 근본적전환을 가져오게 한 일대 사변이였다.
일찌기 10대의 어린 시절에 벌써 비범한 예지와 천품을 지니시고 학생들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리론, 업적을 따라배우는 학습체계를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적풍모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빛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