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왁찐접종을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 기승을 부리던 전염병확산사태를 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방역안전을 회복하여 전국을 또다시 깨끗한 비루스청결지역으로 만든것은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 식의 인민적이며 과학적인 방역정책과 이를 집행함에 일치하게 호응해나선 전민합세의
지난 8월 10일에 소집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소식에 접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크나큰 격정과 환희에 휩싸여있다.
최대비상방역전에서의 승리!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이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들이 다름아닌 우리 자신들,
공화국령토에 악성전염병이 침습하여 전국적범위에로 급속히 확산되는것에 저항하여 우리 나라에서의 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시킨 때로부터는 91일.
둘러보면 온 세계가 근 3년, 900여일에 달하는 방역대전의 소용돌이속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때에 우리 나라에서는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지 3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악성전염병에 의한 유열자 470여만명을 모두 완쾌시키고 치명률도 0.001 6%로서 세계 그 어느 나라와도 대비할수 없이 낮은 기록을 세워 전염병위기대응관리에서 세계적인 기적을 창조하였다.
세계가 《세기적인 수수께끼》, 《전설같은 현실》이라고 찬탄하여마지 않는 이 기적의 밑바탕에는 과연 어떤 불패의 위력이 자리잡고있는것인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하신
우리의 방역은 그 어떤 제도적장치나 물질기술적수단보다 인민들의 자각적일치성을 기반으로 하는 방역이며 인민대중에게 의거하는 전민항전, 전민합세로써만 대승을 이룩할수 있다고 하신
바로 그것이였다.
이 세상 어느 나라도 가질수도 없고 본딸수도 없는 조선특유의 투쟁방식인 전민항전, 전민합세!
돌이켜보면 전민항전이라는 이 말은 인민대중을 위하여,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력사에서 운명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할수 있다.
우리에게는 전민항전, 전민합세의 빛나는 전통이 있다.
인민이 싸운다면 싸우는것이고 인민이 이긴다면 이기는것이다, 전쟁의 승패는 인민의 의지에 달려있으며 인민을 얼마나 잘 동원시키는가에 달려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의 영원한
일찌기 조선혁명의 진로를 명시하시면서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울데 대하여 밝혀주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식량이 있는 사람은 식량을 내고 기능과 지혜가 있는 사람은 기능과 지혜를 바쳐 한데 뭉친다면 나라의 독립은 반드시 성취될것이라는
온 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사실상 전민항쟁, 전민항전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전민항쟁으로 광복 맞자》, 마두산혁명전적지에 있는 이 구호문헌에는
이처럼
해방된지 불과 5년,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미제가 일으킨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왔던 준엄한 시각
전인민적인 전쟁, 바로 그것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은 지구상의 제일 포악한 미제국주의침략군대와 방대한 추종국가군대를 상대로
하기에
우리는 이렇게 전민항전, 전민합세의 불패의 위력으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올수 있었다.
하다면 어찌하여 우리는 전민항전을 오직 우리만이 가질수 있고 발휘할수 있는 조선특유의 투쟁방식이라고 하는것인가.
그것은 전민항전이 결심한다고 하여,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질수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근 3년이 되여오도록 보건위기를 종식시키지 못하고있는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의 현 실태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세계의 보건전문가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투쟁이 장기화될것이다, 전염병은 물러서려 하지 않고있으며 따라서 그와의 투쟁을 계속 벌려야 한다, 이것은 전격전으로 끝낼수 없는 경기와 같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해이되지 말고 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안타깝게 주장하고있지만 이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있으며 보건위기의 련이은 파동을 몰아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전민항전이란 말그대로 전체 인민이 떨쳐나선 전쟁이다.
성별과 나이로부터 시작하여 성격과 취미도 각각인 사람들을 어떻게 조직동원하는가 하는 문제해결의 결정적담보는 다름아닌 전민항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수 있는 탁월한
우리 인민은 눈물겹게 되새겨보고있다.
인민이라는 존재를 자신에게 있어서 단 한명도 절대로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피와 살점과도 같이 여기시는
우리 인민들이 겪고있는 불행과 고통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자신의 가정에서 쓰여야 할 상비약품까지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에 보내주시고 깊은 밤 악성비루스가 떠도는 시안의 약국들을 몸소 찾아주신
묻건대 이 세상 과연 어느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그 간고했던 91일간의 나날 우리의
이 방역전쟁의 나날 우리의
아파하는 인민의 목소리를 제일먼저 들으시고 인민에게 제일먼저 다가오신 분, 자신의 운명을 걸고, 목숨까지 내걸고 지켜주시는
그렇다.
우리 인민에게는 고열속에 고통받는 순간은 있었어도 비관과 절망의 그늘은 없었으며 생활상 어려움을 참고 견딘 순간은 있었어도 저 하나만을 위한 비겁하고 리기적인 타산은 없었다.
돌발적으로 들이닥친 위험천만한 사태앞에서 누구나 어찌할바를 몰라했던 그 시각 지금은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는
우리에게는
이 세상 어느 인민도 지닐수 없는 조선인민만의 가슴뿌듯한 이 자부심과 신심이야말로 전염병사태를 하루빨리 평정하기 위한 전민항전, 전민합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게 한 사상정신적원동력이였다.
바로 이것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오직 승리, 승리만을 아로새기며 백전백승하여온 주체조선의 절대불변의 투쟁방식이거니.
세계는 앞으로도 보게 될것이다.
전쟁위기, 전염병위기, 자연재해의 3대위기가 항시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이 행성에서 전민항전, 전민합세의 발걸음높이 그 어떤 위기도 신심드높이 평정하며 승리의 한길만을 따라 곧바로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