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손혁철
2020.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한생은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절세의 애국자의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는 만수대언덕을 비롯하여 그 어데 가나 어버이수령님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그러나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지 못하다보니 주체100(2011)년 12월 17일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피눈물의 곡성을 터뜨리며 어디에 가서 조의를 표시해야 할지 몰라 땅을 치며 통탄하였으며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지 못한 자책감으로 가슴을 치며 피눈물을 뿌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주의위업수행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나라와 인민에게 충성다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한생토록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혁명의 길을 걸어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늘 인생이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치는 한생이라고, 생의 시작이 아름다웠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워야 참된 인생이라고 하시면서 한생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고스란히 바치시였으며 생의 마무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으며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정력을 깡그리 바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는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서고 우리의 과학기술이 첨단을 돌파해나가는 새로운 기적이 창조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혁명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반제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인민의 생명인 주체의 사회주의와 나라의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시였으며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청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만년대계의 기념비로 높이 칭송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이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도덕적의무이며 너무나도 응당한 일이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신의 동상을 세우는데 대하여 너무도 엄하게 막으시였기때문에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는것은 주체88(1999)년에 이르러 더는 미룰수 없는 전체 조선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요구로 제기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60돐을 맞으며 만수대언덕에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였던것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60돐을 맞으며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자는것이 우리 당과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이였다.
해당 부서에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이 한결같은 념원을 반영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이와 관련한 문제를 보고드리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10월 27일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높이 모시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가장 숭고한 도덕의리이다》라는 력사적인 담화를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자신의 동상을 세우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자신의 의도를 알고 자신께서 무엇을 위하여 전심전력하고있는가 하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일하는것 같지 않다고 하시면서 자신에게는 지금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계승하여 이 땅우에 강성대국을 일떠세울 생각밖에 없는데 무엇때문에 바라지도 않는 동상을 세우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금 자신의 동상을 세우겠다는것은 공산주의적도덕의리를 가지고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려는 자신의 의도에 맞지 않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수령님의 전사로서 수령님의 필생의 뜻을 이어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고 조국을 통일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해야 할 력사적사명을 지니고있다고, 수령님의 령전에 다진 맹세를 다 실천하자면 경제문제와 인민생활문제를 비롯하여 아직 중대한 과업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생일 60돐이라고 하여 자신의 동상을 세운다면 자신의 립장이 어떻게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일군들의 의사를 단호히 일축해버리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의 동상까지 세우면 인민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가 인사를 올리고 어머님의 동상을 찾아가 인사를 드린 다음 또 자신의 동상에 가서 인사를 하겠는데 그렇게 되면 인민들에게도 불편을 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의 소원이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는분이시였지만 자신의 동상을 모시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망을 굳이 사양하시고 명당자리마다에는 인민의 극장, 인민의 궁전, 인민의 살림집을 보란듯이 일떠세워주시고 조국의 해방과 부강번영에 이바지한 투사들과 시대의 영웅들, 애국렬사들의 동상을 세우도록 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인민을 위해서는 한생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인민들로부터 그 어떤 명예도 칭호도 바라지 않으신 이 세상에서 가장 겸허하고 인민적이며 인류력사에 두번다시 없을 위인중의 위인,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