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뜻이 깊은 사진

 2022.2.25.

위대한 장군님은 혁명생애의 전기간 언제나 혁명동지들을 자신처럼 믿고 사랑하시였으며 동지들에 대한 한없이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돌려주신 혁명적동지애의 화신이시였다.

혁명전사들에 대한 한없이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세계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2(1983)년 2월 16일 흰 양복에 흰 구두를 신으시고 같은 옷차림을 한 오진우동지와 함께 찍으신 사진에 깃든 사연도 깊이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실 그때까지 자신의 탄생일 때마다 자신을 늘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는 전사라고 하시며 자신과 관련된 국가적인 행사를 일체 못하게 하시고 그런 기미만 보여도 엄하게 질책하군 하시였다.

하지만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장군님을 모시고 정말 기념이 될만 한 사진을 찍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누구에게나 쉽게 말하지 못한 오진우동지의 그 마음속생각을 깊이 헤아리시고 바로 자신의 생신날을 택하시여 그의 소망을 풀어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문밖에까지 나와 로투사를 맞아주시면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에게 젊은 사람이 나이많은 사람을 마중나오지 않아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그를 어느 한 방으로 이끄시였다.

방 한가운데 놓인 책상우에는 흰 천으로 지은 똑같은 양복 두벌과 흰 구두 두컬레가 정히 놓여있었다.

영문을 몰라하는 그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오늘 인민무력부장동무를 부른것은 우리 함께 똑같은 흰 양복에 흰 구두를 신고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싶어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거울앞에 선 그의 옷매무시를 몸소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안을 두시였다가 혁명의 한길에서 변심을 모르는 동지를 만나 자신께서는 늘 기쁘고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오래전부터 인민무력부장동무와 함께 특색있는 기념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여오다가 이번에 흰 양복 두벌과 흰 구두 두컬레를 마련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자신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모시는 혁명전사의 충성심은 언제나 티없이 맑고 깨끗하여야 한다는 뜻에서 양복과 구두의 색갈을 흰것으로 택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로투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곳으로 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개무량하신듯 자신께서 언제부터 오진우동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생각해왔는데 오늘에야 이렇게 흰 양복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찍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광명성절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뜻깊은 사진문헌으로 남기고싶었던 우리 인민의 소원은 결국 눈물없이 대할수 없는 불멸의 화폭으로 승화되여 조선혁명만이 써놓을수 있는 고귀한 동지애의 력사를 길이 전해갈 증견자로 남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수령과 전사의 관계를 초월한 참다운 인간관계, 동지애의 세계를 렌즈안에 담으려고 할 때 자신의 오른쪽에 서있던 오진우동지가 자기가 설자리를 헛갈렸다고 생각하고 왼쪽으로 가려고 하자 왼쪽에 서면 어떻고 오른쪽에 서면 어떤가고 하시며 우리는 어느쪽에 서나 수령님의 한쪽팔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대로 서서 사진을 찍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로투사는 다시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해주신 자리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이 세상 가장 고결한 뜻과 정으로 맺어진 인정의 세계, 동지애의 절정장면이 펼쳐지게 되였다.

참으로 전사들을 위해 하늘의 별도 따오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 동지애의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 승리를 떨쳐가시려는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가 이 사진에 그대로 응축되여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