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보통강개수공사에 바쳐진 불멸의 령도

 2019.3.1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거대한 업적가운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인민을 위한 대자연개조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에 불멸의 령도자욱을 뚜렷이 새기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방대한 작업량을 요구하는 대자연개조사업의 하나인 보통강개수공사를 발기하시고 훌륭히 완공하도록 이끌어주심으로써 평양시민들의 생명재산이 영원히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시고 보통강일대의 면모를 완전히 전변시킨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해방전 보통강은 한겻만 비가 내려도 큰물이 나고 해마다 장마철에는 서평양과 대타령일대가 물천지가 되여 수많은 집이 물에 잠기고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피해를 가져와 눈물의 강, 한숨의 강으로 불러왔다.

보통강의 물란리로 1942년 한해에만 하여도 2 000여정보의 농경지와 1 500여호의 농가가 침수파괴되여 5만여명의 주민들이 재난을 당하게 되였다.

어린시절 보통벌을 오가시며 이곳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가슴아프게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당과 인민정권을 세우고 민주개혁들을 추진시키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보통강류역일대를 돌아보시고 일제가 그리도 난공사라고 떠들던 보통강개수공사를 몇달어간에 완공시킬 과학적이고 대담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는 민주주의 새 조선건설에 기여하는 첫 사업이며 해방된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하는 대자연개조사업이라고, 이 공사가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자연개조사업의 첫 봉화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보통강개수공사는 형제산구역 제산리의 앞벌에서 봉화산기슭을 따라 지금의 보통강유원지에로 흐르던 보통강의 물을 봉화산기슭에서 흐름방향을 바꾸는 대자연개조사업으로서 강바닥을 파내고 새 통수로(강물길)를 만드는 한편 3개의 제방과 3개의 수문, 6 000m2의 호안에 석축을 하는 작업량이 방대한 공사였다.

새 통수로를 만들자고 하여도 50m의 폭과 7m의 깊이로 봉화산의 허리를 잘라야 했으며 작업공구마저도 부족하였던 그때 당시에는 이 작업에만도 많은 노력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방대한 공사가 첫 시작부터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5월 21일 몸소 보통강개수공사착공식장에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착공식장에서 공사의 중대한 의의에 대하여 밝혀주시고 이 공사를 누가 해주기를 바랄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하며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곤난을 자체의 힘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우뢰같은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가운데 주석단에서 내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옷을 벗으시고 작업장으로 가시여 보통강개수공사의 첫 삽을 뜨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뜨신 보통강개수공사의 첫 삽, 이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무르익혀오신 독창적인 국토건설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의 시초로 되였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황페화된 조국의 자연을 개조하고 령락된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며 새 조국건설을 위한 애국투쟁에로 전체 인민들을 조직동원하여 온 나라를 살기좋고 아름다운 락원으로 전변시키는 거창한 사업의 발단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착공식이후에도 보통강개수공사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자주 현장에 찾아오시여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해 6월 초순경 또다시 공사장에 나오시여 현장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면서 강바닥으로 내려가시여 삽을 잡으시고 로동자들과 함께 흙을 파시였다. 공사장은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일하는 기쁨과 영예로 하여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

휴식시간이 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의 흙투성이가 된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고 목도채에 닿아 벌겋게 부어오른 어깨를 쓰다듬어주시기도 하고 로력성과를 치하해주시기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들것으로 나르지 않는 다른 방법이 없겠는가를 물으시고 모두가 궁리해서 일을 헐하게 하면서도 작업능률을 높일수 있는 방도를 찾아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으며 공사지휘부에 들리시여 공사의 전반적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기계를 광범히 리용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도처에 철길이 놓이고 산더미같은 흙을 무져실은 밀차들이 달리여 일자리가 푹푹 났으며 강줄기를 막기 위한 제방도 높이 쌓아 7월 15일에는 새 물길이 관통되였다.

일본반동들이 《조선사람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비웃던 방대한 공사를 예정로력의 절반인 50여만공수로 수행하고 기간도 15일을 단축하여 단 55일동안에 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불같은 애국열의를 발휘한 수도시민들의 앞에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어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서계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을 평양시 각구에 파견하시여 각계층녀성들이 보통강개수공사를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시였으며 몸소 공사장에 나오시여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공사에 떨쳐나선 수도시민들과 녀성들을 로력적위훈에로 고무하시였다.

어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머님과 함께 공사장으로 나오시여 어머님의 일손을 도우시고 공사장에 차려놓은 야장간에서 땀을 훔치시며 풍구질도 하시였을뿐아니라 쉴참에는 노래를 부르시여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머님과 함께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보내신 나날은 인민들과 함께 일하며 고락을 같이하는 인민의 지도자의 고귀한 풍모의 싹을 보여주신 뜻깊은 나날이였다.

주체35(1946)년 7월 21일 보통강개수공사준공경축대회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가 완공됨으로써 40만 평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장할수 있게 되였을뿐아니라 시민들이 마음놓고 민주주의국가건설과 생산활동에 참가할수 있게 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보통강개수공사를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을 따라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나간다면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을 뚫고 위대한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으며 원쑤들이 《10년이 걸려도 못한다.》던 보통강개수공사를 단 55일만에 해제낀 그때의 기백과 슬기로 해주-하성, 평산-지하리간 철도부설공사에서 기적을 이룩하였고 건설사업에서 《평양속도》, 《비날론속도》를 창조하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은덕을 길이길이 전하기 위하여 보통강반에 《보통강개수공사기념탑》을 정중히 세웠다.

우리 인민은 《보통강개수공사기념탑》과 더불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여나가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