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화의 불길속에서 비행기로 운반된 종자오리알

 2020.12.2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이민위천을 평생의 지론으로,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9권 100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한평생 우리 인민모두가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으며 기와집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은 국가수반이시기 전에 닭목장지배인, 가금총국장, 가금업고문이시였고 매 가정의 식탁에 오를 고기와 알값을 헤아리시며 한g의 고기, 한개의 닭알이라도 더 안겨주고싶어 마음을 쓰는 가장이시였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나라의 가금업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축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도기구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가금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가 하나하나 마련되게 되였다.

그러나 3년간의 전쟁은 령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가금업을 완전한 페허로 만들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판가리하며 모든것을 전쟁승리에 복종시켜야 하는 당시의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금업을 전후에 해야 할 사업으로 여기고있었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승리한 앞날을 내다보시고 가렬한 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5월 농업성(당시) 책임일군에게 파괴된 축산업을 복구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전망성있게 축성하기 위하여 이제부터 도처에 목장들을 많이 설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특히 오리를 많이 사육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오리는 닭보다 생활력과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불비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집짐승으로서 여러가지 풀과 남새를 비롯한 자연먹이와 뜨물, 식료가공부산물도 잘 먹는 잡식성집짐승이며 번식과 살찌우기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이 높으며 고기의 영양가도 높은 가금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리의 생리적특성과 경제적효과성, 구체적인 현실조건과 전망적인 요구를 통찰하시고 오리를 집단사육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종자오리를 해결하는것이 오리목장창설과 강화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고리로 된다고 보시고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우량품종오리알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을 펼쳐주시였다.

주체41(1952)년 여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각의 한 책임일군에게 오리사육력사가 깊은 어느 한 나라에서 제일 좋은 종자오리알을 구입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고 그 나라에 가있는 우리 나라대사관에도 과업을 주시였다. 그리고 그 집행정형을 자주 알아보시면서 자금과 세관검열수속 등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1월 생산성이 높은 우량종자오리알을 구입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즉시 종자오리알을 비행기로 날라오기 위한 사업을 조직해주시였다.

당시 일군들은 적들의 비행기가 무시로 날치고있어 위험한데다가 그 나라와 정기항로가 개설되지 않아 비행기운임도 높기때문에 렬차로 안전하게 오리알을 운반해오자는 의견을 말씀드렸다.

그들의 의견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철도로 운반하면 한달이상의 기일도 걸리고 도중에 귀중한 오리알이 못쓰게 될수도 있다고 하시며 인민들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한 일인데 항공운임이 좀 비싸면 뭐라는가, 그리고 항공이 위험하면 그쪽 방향에 대공화력을 집중시켜 알을 실은 비행기를 호위하도록 하자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이 사업은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먹이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기때문에 자신께서 직접 책임지고 집행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자오리알을 운반해오기 위하여 떠나는 일군들에게 알상자를 실을 때나 날라올 때 진동을 받아 깨여지지 않도록 매 알사이에 톱밥을 채워넣어야 한다는것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단호한 결심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주체42(1953)년 2월 톱밥을 넣은 상자속에 알알이 포장된 사연많은 종자오리알이 비행기에 실려 도착하게 되였다.

종자오리알을 마련하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작전은 인류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전설과도 같은 사랑의 작전이였다.

인류전쟁사에는 크고작은 전쟁과 작전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고 그 전쟁과 군사작전을 승리에로 이끌어 이름을 날린 령도자와 명장들은 있었지만 가렬한 전쟁속에서도 나라의 가금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먹이기 위하여 로고를 바친 진정한 인민의 어버이, 최고사령관은 없었다.

모든 인적 및 물질적자원을 오직 전쟁승리에로 조직동원해야 하는 준엄한 시기에 군용비행기를 동원하여 그 비행기에 총과 탄알이 아니라 종자오리알을 싣고 항로의 안전을 위하여 대공화력방어까지 조직된 작전은 오직 강철의 의지와 필승의 신념,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구상하시고 펼치실수 있는 전무후무한 작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사랑의 작전은 그대로 전선과 후방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이 세기적인 기적과 위훈을 낳게 한 무한대한 영웅성과 희생성의 원천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비행기로 실어오도록 하신 종자오리알은 가렬한 전쟁시기에 창설된 전문오리목장들에 보내졌으며 그것은 주체적인 가금업발전을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