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요업공장 지배인의 자책

 2024.4.24.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이하는 조선인민의 마음속에서는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오로지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더욱 사무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조선인민을 가장 존엄높은 인민으로, 가장 힘있는 인민으로 내세우시고 키워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한평생이였다.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끝없는 사랑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제일 첫자리에 놓으시고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가도록 하신 하많은 사실들에도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신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전하는 이야기들가운데는 생산계획수행보다 로동자들의 로동조건부터 헤아리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37(1948)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성요업공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나라의 해방을 안아오신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자기 공장에 모시고 안내하게 된 지배인은 위대한 수령님께 지금 공장에서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보고드렸다.

지배인의 안내로 공장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원료작업장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작업장에 쌓여있는 원료무지에 다가가시여 그릇을 만드는데 쓰이는 흙을 쥐여보시더니 원료는 좋은데 기계설비가 락후하여 로동자들이 힘들게 일하고있다고 걱정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접하고보니 방금까지 매달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다고 《자랑》을 한 지배인은 그만 얼굴이 뜨거워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배인에게 로동보호시설을 잘 갖추어야 하겠다고, 작업장이 몹시 어두운데 컴컴한데서 일하는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조명장치를 잘 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사실 원료작업장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에 지은 낡은 건물이여서 해빛도 들지 않고 어둑컴컴하였다. 그러나 공장에서는 생산계획수행에만 관심을 돌리면서 해방된지 몇년이 지나도록 조명하나 대책하지 않고있었다.

생산일면에만 치우치면서 로동자들의 로동조건과 환경에 무관심한 공장일군들의 그릇된 일본새를 간파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본놈들은 로동보호시설이 전혀 없는데서 로동자들을 혹사시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불구자로 만들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수 없지 않는가고 공장일군들을 타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것이 사람인데 로동자들을 이렇게 어둑컴컴한데서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고, 로동보호시설을 잘 갖추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당부를 받아안은 지배인은 로동자들에 대한 그릇된 관점을 가지고있던 자기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고 앞으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로동계급을 위해 충실히 복무하는 일군이 될것을 굳게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