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김정혁
2024.7.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우리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번영과 부강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를 다 바쳐오시였습니다.》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안으시고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수많은 일화들가운데는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살림집들을 철저히 인민들의 기호와 편의에 부합되게 질적으로 건설하도록 걸음걸음 보살펴주신 이야기도 있다.
대한추위가 한창이던 주체47(1958)년 1월 2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 건설부문 일군들과 함께 수도 평양에 새로 일떠선 다층살림집의 어느한 세대를 찾으시였다.
뜻밖에 위대한 수령님을 자기 집에 모시게 된 주인집녀인은 너무도 놀랍고 감격에 겨워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방안에 들어서시여 가정형편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루바닥이 차지는 않는지 손으로 가늠해보시고 온돌방보다 어떤가고 물으시면서 옛날 우리 할아버지들은 따뜻한 온돌방에 올방자를 틀고앉아서 며느리한테서 밥상을 받아야 좋아했다고 다심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조금전까지만 해도 너무도 송구스러워 몸가짐도 바로 하지 못하던 주인집녀인의 얼굴에 웃음이 피여올랐다.
그 녀인은 늙은 부모를 모시고 갓난아이까지 키우는데는 온돌방이 제일이라고, 이런 집이 그런 온돌로 되여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마치 친정아버지앞에 선 딸처럼 속마음을 툭 털어놓았다.
소박하면서도 솔직한 녀성의 말을 긍정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아주머니가 참으로 좋은 의견을 말했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좋으면 다 좋은것이라고, 앞으로 다층살림집들에도 온돌방을 놓는 문제를 연구해보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집이야 우리들이 아직 자기의 손으로 설계를 하지 못할 때나 지을 집이지 지금에 와서야 무엇때문에 인민들의 생활풍습에 맞지 않는 집을 짓겠는가고 하시며 건설에서도 교조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주체를 확립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살림방과 부엌을 돌아보시면서 살림집건설에서 나타난 부족점들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하나하나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인집녀인에게 더 제기할것이 없는가고 또다시 물어주시였다.
제기할것이 없다고 말씀올리는 녀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서슴없이 제기하라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건설도 하고 혁명사업도 하는것인데 인민들의 의견과 생활형편을 몰라서야 되겠는가고, 지도일군들은 밑으로 내려가고 밑에서는 우에 더욱 접근해서 모든것을 잘 상론해야 일이 잘 펴나간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평양시만이 아니라 온 나라에 건설되는 모든 살림집들에 온돌바닥을 깔아주는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지게 되였다.
정녕 당과 국가의 천만가지 일을 돌보시는 속에서도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소박한 마음을 헤아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