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강승일
2024.7.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과학자, 연구사들을 한품에 안아 아껴주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업과학원 연구사가 연구한 새로운 벼품종은 그의 이름을 붙여 <정화종>이라고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새로운 품종에 그것을 연구한 사람의 이름을 붙이면 새 품종을 연구한 사람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주체82(1993)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풍년이삭이 물결치는 어느한 간석지벌을 돌아보시였다.
논배미마다 탐스럽게 익은 알찬 벼이삭들이 늠실늠실 춤을 추는 논벌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금기가 많은 간석지벌에서 높은 소출을 내게 되였다고 대단히 기뻐하시면서 무슨 품종인데 작황이 이렇게 좋은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이 벼품종은 농업과학원 연구사가 오랜 세월 연구끝에 새로 육종해낸 종자인데 아직 이름을 달지 못하였다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좋은 품종을 많이 심어놓고도 아직 벼의 이름을 달지 못했는가고 하시며 출장중에 있는 연구사를 만나보지 못하는데 대하여 못내 아쉬워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연구사를 만나지 못하고 가는데 그가 연구한 새 품종의 이름이라도 지어주고 가자고 하시였다.
잠시 사색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구사의 이름을 되뇌이시며 그의 이름을 붙여 《정화종》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새로운 품종에 그것을 연구한 사람의 이름을 붙이면 새 품종을 연구한 사람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간석지농사에 알맞는 벼품종을 육종할데 대한 연구방향도 주시고 필요한 온갖 조치도 취해주시였으며 어느 일요일에는 연구사들과 함께 몸소 시험도 하시며 바쳐오신 자신의 크나큰 로고에 대하여서는 다 묻어두시고 평범한 연구사를 그토록 높이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이름없는 한 연구사의 성과를 그처럼 높이 평가해주시고 몸소 그의 이름을 붙여 새 벼품종의 이름까지 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속에 《정화종》은 드디여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과학자, 연구사들을 그처럼 높이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가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과학연구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한것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