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령도업적

 2018.9.1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시하신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의 력사적뿌리에 기초하여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발전풍부화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7권 354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시하신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의 력사적뿌리에 기초하여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선어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한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언어로 끊임없이 발전풍부화되여왔으며 5천여년의 우리 민족어발전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찬란한 개화기를 맞이하였다.

이 자랑찬 성과속에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여주신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군대와 인민을 전쟁승리에로 이끄시는 그 바쁘신 나날에도 조선어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우리 말과 글에 남아있던 낡은 봉건사회의 유물과 일제식민지통치의 잔재를 청산하고 인민적인 언어교육과 언어정리사업 그리고 언어규범화사업을 중단없이 진행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령도업적은 무엇보다먼저 민족어교육과 연구가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국어교육이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여러가지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시여 조국해방전쟁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체계의 요구에 맞게 국어교육과정안을 새롭게 작성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이 전쟁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적극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0(1951)년도에 각급 학교과정안을 개편하도록 하시고 개편된 과정안을 그해 9월 1일부터 전반적으로 시행하도록 하시였다. 당시 개편된 과정안은 정규과정안과 학습반과정안으로 구분되였다. 새로 개편된 주체40(1951)년-주체41(1952)년도 정규과정안에서는 반드시 주어야 할 과목의 교육내용을 집중적으로 주고 일부 과목은 과외에 학습하도록 하였다. 여기서 소학교국어는 1 715시간으로서 총 과정안시간수의 40%를 차지하였으며 초급중학교에서는 630시간으로서 총 과정안시간수의 17.6%를 차지하였다. 이와 함께 학습반과정안도 따로 작성하여 전쟁 첫 시기부터 전기간에 걸쳐 실시하도록 하였다. 학습반과정안은 주체40(1951)년 5월부터 교육성에서 내려보낸 요강에 따라 통일적으로 집행되였다. 여기에서 소학교 국어과목은 41.6%, 초급중학교에서는 22.2%를 차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모국어교육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교육조건을 하나하나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 9월 1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위원회에서 각급 학교들의 이해 새 학년도 개학에 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도록 해주시였다. 그리고 주체40(1951)년 5월 30일 공화국내각 협의회에서 주체40 (1951)년도 각급 학교개교준비를 다그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도록 하시고 6월 4일 내각결정 제288호 《1951년도 각급 학교개교준비사업에 관하여》를 발표하게 하시여 교사, 교원문제, 학생들의 교과서와 학습장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토의되도록 하시였다.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국어교과서편찬사업이 끊임없이 추진되여 주체40(1951)년 5월말까지 국어교과서를 포함한 54종의 교과서가 편찬되였고 주체41(1952)년과 주체42(1953)년도에는 이 사업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 그리고 전쟁의 마지막시기인 주체42(1953)년 7월 11일 내각결정으로 종전에 5년제였던 소학교 수업년한을 4년제로 개편하였으며 국어과목의 주당 시간을 훨씬 늘이여 4년제에서 주는 국어교수시간을 종전 5년제에서 주던 국어교수시간에 비해 얼마 줄어들지 않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국어교육의 내용을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의 원칙에서 당시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에 맞게 편성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당시 소학교 국어교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과 령도업적을 칭송하는 내용과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주제로 한 내용, 인민군용사들의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용감성, 불타는 적개심을 반영한 내용들이 들어가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어교육사업이 중단없이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에도 민족어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 우리 민족어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연구사업도 전시환경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것을 기본으로 하여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탄생 40돐을 맞으시는 뜻깊은 주체41(1952)년 4월 12일 전쟁의 포화속을 헤치시고 당시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틀간이나 백송리에 머무르시면서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생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종합대학의 교수교양사업과 과학연구사업, 후방사업 등 대학의 전반사업에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력사학부문과 어문학부문앞에는 민족허무주의와 교조주의를 극복하고 우리 나라의 력사와 민족문화유산을 적극 발굴정리하여 우리 인민들을 애국주의사상으로 교양할데 대한 귀중한 과업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의 언어학자들은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언어학유산을 발굴정리하고 조선어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전쟁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은 주체42(1953)년 《조선어사강독》을 비롯한 《조선어사》, 《조선어력사문법》, 《현대조선어》 등을 집필출판하였다.

이 과정에 조선어의 사회적기능을 더욱 높이고 조선어를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에 맞게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교육적기초와 환경도 마련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령도업적은 다음으로 우리 말과 글을 정리할데 대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그 엄혹한 나날에도 우리 말에 들어온 일본말찌꺼기와 일본식한자말, 한자말과 외래어들을 정리하는 사업을 중단없이 계속 밀고나가도록 하시였다.

해방직후 우리 말과 글에 끼여들어온 일본말찌꺼기를 비롯한 외래적요소들은 민족어의 사회적기능과 역할을 높여나가는데서 기본장애로 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외래적요소들을 없애고 인민대중이 알기 쉽게 리해할수 있는 고유한 우리 말을 살려쓰는것은 해방된 새 조선의 현실에 맞게 우리 말과 글의 사회적기능을 더욱 높여나가는데서 선차적인 요구로 제기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의 언어실태와 민족어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시여 력사상 처음으로 언어정리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을 창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언어정리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그러나 해방직후 성과적으로 진척되여가던 언어정리사업은 전쟁으로 말미암아 일시 난관에 부닥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지니고 전쟁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언어정리사업을 중단없이 계속 힘있게 밀고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으며 언어정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우리의 언어학자들은 전쟁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언어정리사업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갔으며 그 과정에 이룩된 연구성과들을 제때에 여러가지 출판보도물들과 과학전문잡지 《과학원학보》 등을 통하여 보급선전하였다. 대표적으로 주체41(1952)년 3월 12일과 13일 《로동신문》에 련재한 《조선어정화에 관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와 주체41(1952)년 6월 12일부 《민주조선》에 게재된 《인민의 말을 배우고 똑바로 쓰자》를 들수 있다. 우리의 언어학자들이 《로동신문》, 《민주조선》을 비롯한 당시 출판보도물을 통하여 발표된 언어정리사업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설, 론설, 해설서 등은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우리 말과 글의 민족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을 정의의 투쟁으로 고무추동하는데 적극적으로 복무하는 힘있는 무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령도업적은 다음으로 인민적이고 과학적인 언어규범을 제정하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선어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것이다.

일제강점시기 변변한 사전도 없었고 조선말에 일본말찌꺼기와 한자말이 많았던 해방직후의 실정에서 우리 말의 주체적발전을 위하여 조선어사전을 편찬하는것은 언어규범화사업의 중요한 요구의 하나로 제기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나라에 조성된 이러한 요구에 기초하시여 조선어문연구회에서 진행하고있던 사전편찬사업에 대하여 여러차례 알아보시고 제기되고있던 사전편찬성원들을 위한 집중집필장소문제, 청사문제 그리고 그밖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알아보시고 다 해결해주시였다.

사전편찬성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거듭되는 뜨거운 사랑과 배려에 고무되여 주체38(1949)년말까지 조선말사전편찬원고집필을 끝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였다. 사전편찬성원들은 비록 사전편찬경험이 얼마 없었지만 우리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활짝 꽃피울 불타는 념원을 안고 한결같이 일떠서 주체38(1949)년말에는 완성된 조선말사전원고를 인쇄에 회부할수 있게 되였다.

그러나 이 원고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인쇄가 중단되였고 더우기 조국해방전쟁의 일시적후퇴시기 사전의 존망문제까지 심각하게 제기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준엄한 환경속에서도 사전편찬성원들과 그 가족일행 그리고 조선말사전원고와 교정지를 무사히 소개하도록 국가적인 대책을 세워주시는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리하여 조선말사전원고는 전쟁전기간 안전한 곳에 보관되여있다가 전쟁승리후 곧 수정보충되여 주체45(1956)년에 4만 1 927개의 올림말을 실은 《조선어소사전》으로 발행되게 되였다.

《조선어소사전》은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조국애에 의하여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치렬한 조국해방전쟁의 불길속에서도 타버리지 않고 무사히 보관되여 후세에 전해지고 그 결실을 보게 되였으며 조선어어휘의 규범화사업에 이바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어의 표기의 통일성을 보장하는 사업에도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여 전쟁의 그 어려운 속에서도 이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도록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1(1952)년 4월 과학자대회에서 민족어건설문제와 언어규범화사업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과학원안에 《조선어 및 조선문학연구소》를 설립하여주시였으며 여기에 우수한 언어학부문의 력량이 집결되도록 해주시였다.

가렬한 전쟁시기 《조선어 및 조선문학연구소》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조선어문연구회》가 이전시기부터 진행하여오던 언어규범화사업을 인계받아 그 연구사업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갔으며 그와 관련된 과학연구성과들을 당시의 《과학원학보》를 비롯한 신문, 잡지들과 정기간행물들에 적지 않게 발표하였다.

이와 같이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단없이 진행된 민족어교육사업과 언어정리사업 그리고 언어규범화사업들은 우리 민족어를 굳건히 지켜내고 새 사회건설의 주인으로 등장한 우리 인민들에게 철저히 복무하는 사회주의민족어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데서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들을 조국수호정신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고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무기로 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어의 발전에서 이룩된 이 모든 성과들은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는 조국애와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끝없는 믿음과 사랑 그리고 백전백승의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에 기초하여 이룩된것이다.

조선어와 주체의 언어학의 찬란한 발전의 길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언어사상과 리론을 가장 완벽하게 체현하시고 우리 민족어를 명실공히 주체성과 민족성이 철저히 구현된 자주시대 사회주의적민족어의 본보기로 더욱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