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예까쩨리나황제의 옥좌에 오른 부엌데기

 2024.9.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강도일제를 쳐부시기 위한 항일혁명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선을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해방하시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고 억압받고 천대받던 조선인민을 나라의 주인,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억압받고 천대받던 조선인민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지난날 일제식민지통치와 봉건의 질곡속에서 천덕꾸러기, 부엌데기로 천대받던 평범한 농촌녀성을 예까쩨리나황제의 옥좌에 앉히신 이야기도 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쏘련을 방문하고 계실 때 마쟈르에서 진행될 국제녀맹리사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쏘련에 체류하고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녀성대표단을 부르신적이 있었다.

대표단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대외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숙소가 옛날 예까쩨리나녀왕이 있던 궁전이라고 하시면서 문득 녀성대표단의 한 성원으로 참가한 김득란녀성에게 한 의자를 가리키시며 저 의자에 앉아보라고 하시였다. 김득란녀성이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동무야 언제 이런 금테두리를 한 의자에 앉아보았는가고, 어서 앉아보라고 다시 권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거듭 권고하시자 한동안 망설이던 김득란녀성이 예까쩨리나녀왕의 옥좌에 조심히 올라앉았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보라고, 득란동무도 저기 앉으니 녀왕같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호탕하게 웃으시였으나 예까쩨리나녀왕의 옥좌에 오른 김득란녀성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그때 김득란녀성은 불쑥 어머니생각이 났다.

김득란녀성이 집안의 여덟번째로 태여났을 때 어머니는 그를 두고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지었다고 한다. 째지게 가난한 살림살이와 남존녀비의 오랜 관습으로 보면 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피덩이였던것이다.

지지리도 못사는 처지를 한탄하며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지었다던 어머니, 그 어머니가 살아 지금 녀왕의 옥좌에 앉아있는 이 딸의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 어버이수령님앞에 무릎꿇고 큰절을 드렸을것이라고 김득란녀성은 생각하였다.

녀자로 태여난 죄아닌 죄로 가정과 사회에서 가난과 봉건적억압으로 천대와 버림을 받으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온 천덕꾸러기였던 부엌데기 김득란녀성은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공화국의 첫 녀성대의원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인류력사에 처음으로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세워주시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