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체육륜리의 본질

 2015.10.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고상한 도덕품성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경기에서 기술적으로도 이기고 도덕적으로도 이겨야 관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체육륜리는 체육활동분야에 구현된 인륜도덕의 구체적표현이다. 때문에 체육륜리는 인륜도덕의 일반리론을 체육활동분야에 구현한 직업륜리, 응용륜리의 한 분과라고 말할수 있다.

체육륜리는 체육활동과정에 사람들이 량심에 기초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행동규범의 리치이다.

체육륜리라는 말은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에서 쓸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대중체육, 군중체육과 전문체육활동을 포함한 모든 체육활동을 념두에 두고 쓰며 좁은 의미에서는 주로 전문체육활동분야를 념두에 두고 쓴다.

사업과 생활의 여가시간에 여러 사람들이 진행하는 군중체육, 대중체육과는 달리 전문체육에 종사하는 체육인들의 전문체육활동은 직업의 한 형태로 볼수 있다. 따라서 체육륜리라는 말은 군중체육륜리와 구별하여 전문체육륜리를 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체육륜리는 전문체육분야에서 체육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도덕적관계의 리치를 밝히는 직업륜리의 한 형태, 응용륜리학의 한 분과로 취급되게 된다.

체육륜리는 전문체육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체육집단내에서 그 성원들호상간의 활동에서 지켜야 할 행동규범의 리치이다.

체육집단내에서는 체육활동에 직접 참가하는 선수호상간, 체육활동을 추동하는 감독들, 체육활동을 운영판정하는 심판들, 체육활동을 관람하는 관중들과 서로 관계를 가지는데서 도덕적요구가 나서게 된다.

체육집단내에서 체육인들의 이러한 도덕적요구를 반영한 행동규범을 체육도덕이라고 한다.

체육도덕은 체육인들이 훈련과 경기를 비롯한 체육활동과정에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규범이다.

체육도덕은 체육인들이 훈련과 경기를 비롯한 체육활동과정에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규범이며 그것은 량심에 의하여 그 준수가 담보된다.

량심은 사회적인간이 지녀야 할 도덕의식이며 사람들의 행동의 도덕성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이다. 량심은 사회와 집단의 성원으로서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에 대한 자각이고 책임감이다. 다시말하여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존중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스스로 깨닫고 그렇게 하는것을 책임으로 느끼는 마음이다.

체육활동은 높은 자각성과 긴장성, 무한한 성실성과 완강한 의지력 등을 발휘해야 하는 사업이다. 체육인들이 높은 체육과학과 기술, 육체적능력을 소유하기 위한 훈련과 그 성과를 과시하는 경기과정은 체육인들의 자각성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때문에 체육활동의 성과를 좌우하는 요인은 준법의식보다도 기본은 도덕의식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체육인들의 체육활동의 자각성을 좌우하는 이러한 도덕의식이 바로 량심이다. 체육인들이 강도높은 훈련과 긴장한 경기에서 높은 정신력을 발휘하여 완강한 투지전을 벌리는 전과정은 그 어떤 강요나 통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감, 조국과 인민, 자기 집단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려는 높은 도덕적자각인 량심의 발현과정이다.

바로 이러한 량심에 의하여 훈련과 경기를 비롯한 모든 체육활동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질서, 행동규칙을 체육도덕이라고 한다.

체육인들이 지켜야 할 체육도덕규범은 매우 다양하다. 그것은 체육집단에서 이루어지는 체육인들호상간의 인간관계의 다양성, 그들의 체육활동의 다양성과 관련된다.

이러한 다양한 행동규범은 크게 체육집단과 체육인들 그리고 체육인호상간에 지켜야 할 행동규범으로 나누어볼수 있다. 또한 체육인들의 인간관계의 특성과 체육활동의 특성에 따라서도 그 행동규범들은 구체적으로 갈라볼수 있다. 즉 체육활동의 특성에 따라 크게 훈련에서 지켜야 할 행동규범, 경기과정에 지켜야 할 행동규범도 있고 체육인들의 호상관계에 따라 체육선수들간에 지켜야 할 행동규범, 선수들과 감독, 심판원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덕규범 등으로 체육도덕규범들을 갈라볼수 있다. 그리고 경기과정에 체육인들과 관람자들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덕규범도 포함하게 된다.

이러한 체육도덕규범은 선수들과 감독, 심판, 체육일군 등 체육인들이 서로의 리익을 존중하고 리익이 되고 도움이 되게 행동하도록 세워진 행동질서이고 규칙이다. 때문에 체육인들이 체육도덕규범을 자각적으로 지키는것은 체육기술을 련마하고 발양해나가는 훈련과 경기의 전과정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응당한 도리로 된다.

체육도덕규범은 체육인들의 훈련과 경기를 비롯한 체육활동과정에 체질화되여 그들의 고유한 체육도덕품성으로 되게 되며 그것은 체육인들의 건전하고 고상한 체육활동을 담보하는 중요한 도덕적요인으로 된다.

체육인들에게 체질화된 도덕품성은 일단 형성된 다음에는 조건과 환경이 달라지고 불리한 조건이 조성된다고 해도 쉽게 변하지 않으며 체육도덕규범을 스스로 지켜나가게 한다.

체육인들은 바로 이러한 체육도덕품성을 지니고 체육도덕규범을 지켜나가는 과정에 체육인들호상간에 건전하고 문명한 도덕적관계를 맺게 되며 훈련과 경기에서 자기의 사회적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게 되고 체육집단의 도덕적풍모와 위력을 과시하게 된다.

체육륜리는 바로 체육활동에서 체육인들이 지켜야 할 체육도덕규범과 체육도덕품성, 체육인들의 도덕적관계와 도덕적행동의 리치를 밝힌것이다. 다시말하여 체육인들이 훈련과 경기의 전과정에 선수들호상간, 선수와 감독, 심판원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덕규범들을 왜 존중하고 자각적으로 지켜야 하며 건전한 체육도덕품성을 지니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체육인들이 건전하고 고상한 체육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원리적으로 밝히는것이 바로 체육륜리이다.

이로부터 체육륜리와 그에 대한 연구는 체육도덕규범과 체육도덕품성, 체육도덕적관계와 도덕적행동 등 체육활동의 다양한 도덕적현상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체육륜리는 체육활동분야에 한정되여 작용하는 도덕의 한 형태이지만 그것은 전반적인 사회의 일반적륜리가 전문체육직업활동범위에 구체화된 륜리이다.

계급사회에서 체육륜리는 반드시 계급적성격을 띤다.

반동적착취계급사회에서는 착취계급의 리해관계를 반영한 체육륜리가 지배적인것으로 되며 그것은 반동적착취계급의 탐욕적리해관계를 옹호하고 근로인민대중의 건전한 체육정신과 륜리도덕을 마비시키고있다.

인간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참다운 체육륜리는 주체의 체육륜리이다.

주체의 체육륜리는 사람중심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사상리론적기초로 하여 전개되고 체계화된 체육륜리로서 체육인들이 높은 륜리도덕의식을 지니고 경기성과로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는데 이바지하게 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인민적인 체육륜리이다.

우리의 모든 체육인들은 주체의 체육륜리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체질화함으로써 선군시대 체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