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오진명
2019.2.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수산자원이 풍부한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물고기나 조개, 물고기의 알과 내장을 소금에 절구어 양념하여 삭힌 젓갈이 식생활에 널리 리용되여왔다. 짭짤하면서도 특이한 맛과 향기를 가진 젓갈은 식욕을 돋구며 비타민, 단백질, 칼시움을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히 들어있어 건강에도 아주 좋다.
언제나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세심히 보살피시며 식탁에 구미에 맞는 식찬 한가지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젓갈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는 현대적인 가공공장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금산포지구에 갖가지 맛좋은 젓갈품들과 물고기간장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식료가공기지를 일떠세워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금산포에 처음으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신 그날은 주체104(2015)년 3월이였다.
아직은 터전밖에 없고 보이는것은 먼지날리는 버럭투성이뿐이였던 이곳에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즐겨먹어온 맛좋은 식료품이며 영양가높은 부식물인 젓갈을 생산하는 젓갈가공공장을 우리 나라 수산물가공기지의 본보기, 표준으로 잘 건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의 이름을 《금산포젓갈가공공장》, 《금산포수산사업소》로 명명해주시였다.
그 사랑, 그 은정에 떠받들리여 금산포전역에서는 당정책옹위전의 거세찬 불길이 타올라 능금도와 취섬, 능금도와 곰섬사이에 제방을 새로 쌓거나 정리하면서 부두와 호안, 생산 및 생활건물,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 등 방대한 공사를 불과 1년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주체106(2017)년 1월 희망찬 새해가 시작된 첫달에 새로 건설된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를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금산포젓갈가공공장은 젓갈을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대규모수산물가공기지인것만큼 서해안의 물고기종류와 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젓갈품들을 맛있게 만들데 대한 문제, 우리 식의 젓갈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인기있는 명상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젓갈품들을 개발할데 대한 문제,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두뇌진을 잘 꾸릴데 대한 문제 등 공장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금산포를 찾아주신 그날은 맵짠 칼바람에 바다물도 순간에 얼음버캐로 되여버리고 더우기 아침해도 떠오르지 않아 모든것이 차겁게 얼어붙은 시간이였다.
이 추운 날씨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금산포지구의 여러곳을 오랜 시간에 걸쳐 지도하시면서 인민군대가 당에서 대단히 중시하는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건설을 맡아 로동당시대의 걸작으로 훌륭히 일떠세움으로써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또 하나 했다고 높이 평가하시고 건설에 동원된 전체 군인건설자들에게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도 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현지지도과업들을 건별로 따져가며 인민들이 좋아하는 질좋은 젓갈품들을 더 많이 연구하고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 젓갈시제품들을 생산하는 혁신적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맛좋고 영양가높은 젓갈품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강추위속에 찾아오시였던 금산포에 폭열이 쏟아져내리는 주체107(2018)년 8월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일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고 젓갈품생산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서빨리 줄줄이 쏟아져나오는 젓갈제품들이 보고싶으신듯 생산현장으로 앞장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문득 어느 한 복도벽면에 모셔져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한자 또 한자 보고 보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보니 가슴이 젖어든다고, 수령님께서는 전원회의에서 항일무장투쟁시기를 회고하시며 젓갈품에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그때 수령님께서는 건뎅이젓같은 젓갈품만 잘 만들어 팔아도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는데 우리는 수령님의 교시를 집행하게 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생산공정의 그 어느 하나도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고 천리혜안의 통찰력과 높은 과학적식견, 해박한 지식으로 공장일군들과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하여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계속 강조하는것이지만 식료공장들에서는 제품의 위생안전성과 질보장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특히 젓갈은 다른 식품들과 달리 균들이 쉽게 서식할수 있는것만큼 이 사업에 대한 각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장종업원들이 생산로동시 위생학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생산구역, 생산공정의 내외부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원천이 없도록 하며 원료 및 식료품첨가제, 포장재료의 보관관리도 잘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제품분석설비들도 공장규모와 능력에 상응한 수준에서 현대적으로 갖추고 검사의 신속성, 정확성, 과학성, 객관성을 보장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공정검사, 제품검사를 원칙적으로 엄격히 하여 공장제품의 품질을 인민들앞에 철저히 담보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서해수산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여러가지 어종들로 젓갈품들을 특색있게 만들어 수도시민들과 서해안지역 인민들에게 판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시제품들을 생산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수요대로 생산하여 팔아주며 인민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제품의 질적발전을 위한 착상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제품저장고를 찾으시고 저장고안에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차곡차곡 꽉 채워져있는 젓갈가공품들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며 정말 볼만 한 멋있는 풍경이라고, 처음 건설하는 젓갈 가공공장이여서 생산성이 담보되겠는가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산더미같이 쌓아놓은 젓갈제품들을 보니 자부심이 생긴다고,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한술이라도 보탬을 주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긍지와 보람이 차넘친다고 격정에 겨워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바람세찬 포구를 찾고 또 찾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헌신과 로고속에 금산포지구에 갖가지 맛좋은 젓갈품들과 물고기간장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식료가공기지가 일떠섬으로써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