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정전담판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2021.7.1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청소했던 우리 인민군대가 강대성을 자랑하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어떻게 보기 좋게 꺾어버렸는가를 세계면전에 똑똑히 보여준 일화들가운데는 정전담판장에 나타난 승용차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진행된 정전담판은 총과 대포로 싸우는 전투에 못지 않게 복잡하고 어려운 하나의 전쟁이나 다름없었으며 조국과 인민의 존엄, 민족의 영예를 지키기 위한 미제와의 심각한 정치적대결전이였다.

이러한 대결장에서 사리정연한 말이나 기묘한 지략은 총과 대포를 비롯한 강대한 군사적력량에 못지 않게 거대한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요인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변화되는 군사정치정세와 적들의 약점, 음흉한 기도를 앞질러보시고 탁월한 지략과 기묘한 전략전술, 독창적인 전법으로 군대와 인민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5권 234~235페지)

주체40(1951)년 9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전담판 우리측 수석대표를 몸가까이에 불러주시였다.

당시 미제는 정전담판을 통하여 저락된 저들의 《위신》을 회복하고 동맹국들사이의 모순을 완화하려고 하는 한편 저들이 조선에서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바라는 《평화의 옹호자》인듯이 가장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침략적목적을 가리우고 종국적으로 《영예로운 정전》을 하려고 꾀하였다.

적들은 정전담판에서 황당하게도 해군과 공군의 《우세》에 대한 《보상》으로 적아가 대치하고있던 계선보다 수십km나 북쪽으로 들여다 군사분계선을 정하자는 뻔뻔스러운 강도적궤변을 들고 나왔으며 이 제안이 통하지 않게 되자 정전담판에 의도적으로 장애를 조성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담판에서 주도권을 틀어쥐여야 우리의 요구에 맞게 담판을 주동적으로 끌고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전투에서 주도권을 잃게 되면 우세한 력량을 가지고도 맥을 추지 못하고 격파되게 되는것처럼 정전담판에서도 주도권을 틀어쥐지 못하게 되면 피동에 빠져 자기의 정당한 요구를 실현시키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정전담판에서 주도권을 틀어쥐기 위한 전략전술적문제들과 담판묘술에 대해서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오그랑수를 쓰며 담판을 질질끄는 적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실수 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명철하고 사리정연한 가르치심을 가슴에 새길수록 수석대표에게는 《영예로운 정전》을 꿈꾸는 적들의 거만한 코대를 단매에 분질러놓을 자신심이 확고해졌다.

신심에 넘쳐있는 그를 다정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부터 정전담판장에 타고다닐 승용차를 다른것으로 바꾸도록 해주시였다.

수석대표의 놀라움은 매우 컸다. 그 승용차로 말하면 우리 인민군대가 전리품으로 로획한 미국대사가 타고다니던 전용승용차였다.

어리둥절해있는 그의 어깨를 다정히 두드려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에게 승용차가 없어서 이 차를 주는것이 아니라고, 동무가 이 차를 타고가면 흰기를 들고 정전담판에 나온 적측 수석대표와 수원놈들은 패배자로서의 제놈들의 수치감을 느끼며 머리를 들지 못할것이라고, 반대로 동무들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무력침범자들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린 승리자라는 자부심을 안고 존엄있고 정정당당하게 정전담판장에 나설수 있다고 하시며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렇게 되여 한국괴뢰지역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강대》한 미국의 허장성세를 상징하던 고급승용차는 우리측 수석대표의 전용차로 되였고 《영예로운 정전》을 꿈꾸며 담판장으로 나오던 적들은 우리측 수석대표의 승용차를 보는 순간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며 저들의 패전을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참으로 2년 남짓한 정전담판의 전기간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선형편은 물론 전시인민생활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미제와의 정전담판을 승리에로 이끄시기 위하여 수많은 밤을 지새우시며 하나하나의 담판전법과 명안들, 기묘한 지략들을 가르쳐주신 위대한 령장의 탁월한 군사외교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승리의 7.27을 맞이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