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최련
2024.4.30.
예로부터 가정에서 맏아들이라고 하면 자식들가운데서 부모들의 기대와 믿음이 제일 크고 또 가정의 무거운 부담을 제일 먼저 헤아리고 맡아나설줄 아는 자식이다.
그러한 기대와 믿음을 안고 자연과 사회를 개조해나가는 투쟁의 제일 앞장에서 나라를 받들어가며 시대의 창조자로서의 복된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조선의 로동계급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로동계급을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으로 내세워주시며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로서의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도록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원산구두공장에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남기신 그날은 주체107(2018)년 12월 어느날이였다.
감격에 목메이는 공장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근 전국신발전시회에서 원산구두공장이 1등을 하고 공장에서 출품한 《매봉산》신발에 대한 호평이 대단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기뻤다고 하시며 지방의 크지 않은 공장이 온 나라에 소문난 구두공장, 나라의 신발공업을 주도하는 맏아들공장으로 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낡고 초라하였던 공장이 지난 시기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완전히 달라진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 공장을 돌아보시면서 못내 심려하시였던 공장이 오늘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우리 나라 신발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된것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겹쌓이신 피로도 다 잊으신듯 오랜 시간에 걸쳐 공장의 모든 직장들을 하나하나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학원을 갓 졸업한 갑피직장의 나어린 재봉공의 일솜씨를 보시여서는 기특해도 하시고 또 신발창을 가볍고 든든하게 만든 사출작업반을 돌아보시여서는 그들의 사업성과와 기풍을 평가도 해주시였으며 공장에서 상점들에 《의견수첩》을 만들어놓고 제품에 대한 인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신발생산에 받아들인다는 보고를 들으시여서는 좋은 일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기도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재봉작업에서 콤퓨터화를 널리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신발생산의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사업을 완전무결하게 실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공장이 나아갈 앞길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참으로 원산구두공장을 신발공업을 주도하는 맏아들공장으로 만들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다 밝혀주신 말씀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 질좋은 신발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흡족하고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작업현장마다에서 로동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사진의 배경은 다름아닌 폭포처럼 쏟아져나온 구두들이였다.
세상에 어느 령도자가 평범한 인민들이 신고다닐 신발들을 배경으로 그 신발을 생산하는 로동자들과 함께 작업현장에서 이런 가슴뜨거운 화폭을 남겼던가.
이 화폭은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인민의 어버이만이 남기실수 있는 사랑의 화폭이였으며 그 인민을 더 훌륭하게 내세우는 투쟁의 앞장에서 로동계급이 나라의 맏아들구실을 더 잘해나가기를 바라시는 어버이의 뜨거운 믿음이 담겨진 력사의 화폭이였다.
조선의 로동계급! 정녕 이 말은 자기의 로력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이르는 개념만이 아니다.
이 말은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서 나라의 맏아들로 높이 떠받들리우며 크나큰 영광과 긍지속에 삶을 빛내여나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대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