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것은 모든 나라와 민족의 마땅한 권리이고 민족의 운명개척의 합법칙적요구이지만 그 누구에 의하여 선사되거나 지켜지는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민족의 운명을 자기의 주견과 신념에 따라 자기식으로 개척하며 민족성을 고수하고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갈 때 원만히 실현될수 있으며 그러자면 옳바른 사상정신적원천이 있어야 한다.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은 민족적자존심이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못하지 않으며 더 우월하다는 신념에 기초하여 발현되는 민족자주정신입니다. 사람들이 민족적자존심을 가져야 자기 민족을 사랑하게 되고 민족의 자주성과 발전을 위하여 투쟁하게 됩니다.》 (
민족적자존심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갈수 있게 한다.
민족적자존심에는 자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건드리는데 대하여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자주정신이 반영되여있다.
민족적자존심이 높으면 무슨 문제에서나 남을 쳐다보거나 남의 의사를 따르는것과 같은 일이 있을수 없으며 자기의 주견과 신념을 내세우고 자기식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믿음에 기초하여 자기가 선택한 길로 드팀없이 나아갈수 있다. 자기 민족의 존엄을 침해하려는데 대하여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것도 민족적자존심에서 우러나오고 어떤 환경속에서도 나라의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하는것도 민족적자존심의 발현이다.
당면한 난관을 모면하기 위해서 대국들에 비굴하게 양보하고 자기의 정치적주장을 굽히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짓은 없다. 민족적자존심을 한번 굽히면 제국주의자들의 더 큰 강도적요구를 감수하게 되고 나중에는 망국노의 신세를 면할수 없게 된다. 민족적자존심이 높으면 남의 식이 통할수 없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책동도 맥을 추지 못한다.
오늘 조선인민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고수하고 자기식으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고있는것도 민족적자존심이 남달리 강하기때문이다.
민족적자존심은 인민들을 민족성고수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추동한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자면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한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갈수 없다. 잃었던 령토는 다시 되찾을수 있지만 사라진 민족성은 다시 회복할수 없다. 한번 남에게 동화되게 되면 그 민족은 사멸되게 된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에 대한 열렬한 애착심과 자부심에 기초하여 발현되는 사상감정이다. 민족자존심이 강한 인민일수록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보존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게 된다. 민족의 우수성을 내세우는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민족의 넋과 기상,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민족의 앞날을 훌륭히 개척해나가자는데 있다. 민족의 존엄을 대를 이어 높이 떨치려는 각오와 의지가 높아야 제정신을 가지고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민족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자기 민족의 귀중한 모든것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민족적자존심은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을 담보한다.
민족의 부강번영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의 담보이다.
매개 민족이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애국적열의와 창조적능력을 높이 발양할 때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할수 있지만 남을 쳐다보거나 남의 덕을 바란다면 언제가도 자기 민족을 문명하고 발전된 민족으로 만들수 없다.
국력경쟁의 시대인 오늘날 강한 민족적자존심이 없으면 국력에서 남에게 뒤지기 마련이고 민족의 부강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특히 경제와 군사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그 발전을 좌우하는 관건적요인으로, 나라와 민족들의 국력평가에서 중요한 징표로 되는 과학기술발전도 민족적자존심이 없으면 이룩할수 없다. 과학기술발전은 그 특성으로부터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는 조건에서 자기 민족의 힘을 믿고 남보다 앞서나가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객관적인 요인들에 포로되고 위압되여 영영 일어설수 없게 되며 자기의 창조력마저 잃게 된다. 민족적자존심에는 자기 민족의 힘과 지혜를 믿고 그에 의거하여 민족의 부흥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 애국의 의지가 담겨져있다. 민족적자존심이 있어야 남보다 뒤떨어졌다고 하여 실망하지 않고 남보다 앞섰다고 하여 자만하지 않으며 남보다 더 빨리 내달려 앞서나가겠다는 분발심을 발양시켜 자기식대로 새롭고 발전적인것을 창조할수 있다.
조선민족의 자랑인 리승기(1905-1996), 계응상(1893-1967)과 같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그 천재적인 두뇌에 앞서 높은 민족적자존심의 소유자들이였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과학기술발전에서 민족적자존심이 노는 역할을 충분히 알수 있다. 민족적자존심을 지닌 참다운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으면 나라와 민족은 강해지고 끊임없는 륭성번영의 길을 걷게 된다.
조선인민은 앞서면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약자로 밀려나게 된다는 비상한 자각과 절대로 남에게 뒤떨어지거나 눌리우지 않겠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박차고 이악하게 투쟁하여 이 땅우에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다.
강한 민족적자존심만 있으면 대국에 눌리우지 않고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