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생산보다 먼저 인민들의 생활을

 2018.8.17.

생산은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분야이며 생산을 발전시키는것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생산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생산을 중시하는것은 그 어느 나라에서나 일반적인 현상으로 되고있으며 오늘 더욱더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리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여러가지 악랄한 착취방법을 적용하고있으며 자본주의나라 근로자들은 자본가들의 돈주머니를 불리워주는 도구로 전락되여 노예로동에 시달리면서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그러나 주체사상이 구현된 우리 나라에서는 생산보다 먼저 근로자들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 우선시되고있으며 생산에 앞서 사람들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어길수 없는 하나의 법칙으로 되고있다.

인민대중의 리익을 절대시하고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혁명투쟁의 첫시기부터 일관하게 견지하여 오신 절대적인 기준이고 전통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나라의 강재사정이 그처럼 긴장한 속에서도 성진제강소의 원철로를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도록 하신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해방전 일제놈들은 우리 나라에서 더 많은 자원을 략탈해가기 위하여 성진땅에 원철로를 만들어놓고 수많은 로동자들의 생명을 빼앗아갔다.

일제놈들은 소구유같은 원철로안에다 정광과 무연탄을 쏟아붓고 아무런 절연장치도 하지 않은 거기에 3천3백V의 고압전기를 넣어 쇠물을 녹이였다.

그리하여 로체에는 온통 고압전류가 흘러 거기에 손이 닿기만 하면 목숨을 잃군 하였다.

더우기 비가 오면 땅바닥에 습기가 차서 소철레루에까지 전기가 흘러들어 밀차를 밀던 로동자들이 무리로 쓰러지는 일이 드문하였다.

실로 원철직장은 고압전기로 로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다가 순식간에 삼켜버리군하는 죽음의 일터였다.

이처럼 치떨리는 저주로운 일터였지만 전기로에 넣을 강철원료가 바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해방후에도 원철직장을 그대로 유지해오고있었다.

주체36(1947)년 9월 26일 성진제강소를 찾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철직장에 서린 지난날의 피눈물나는 력사를 들으시면서 2호원철로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용해공들이 일하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시였다.

로앞에 다가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강철이 아무리 중해도 이런 상태에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강철이 아무리 귀중하다 해도 우리 로동자들의 생명과는 절대로 바꿀수 없습니다. 강철을 적게 생산해도 좋으니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서린 원철직장을 없애버려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6권 329페지)

도처에서 강을 요구하던 그 시기 강철이 아무리 중하다 해도 유해롭고 위험한데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그 말씀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강철을 적게 생산해도 좋으니 이 직장을 없애버려야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였다.

일제때에는 죽음의 고역장이였으나 해방된 후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포하신 로동법령의 혜택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부 설비들이 철페되고 로동조건이 개선되여 표준조작법대로만 하면 로동재해는 막을수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제강소의 일군들은 여기에 만족하고 한kg의 강철이라도 더 생산할 생각만 하고있었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공장을 다 돌아보신 후 지배인실에서 다시 우리 일군들을 부르시여 공장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면서 원철직장을 꼭 없앨데 대하여 강조하고 제강소를 떠나시였다.

원철직장을 없애버리라고 하신 그 말씀은 삽시에 온 공장에 퍼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정깊은 사랑을 생각할수록 원철직장로동자들은 온몸이 고마움으로 달아올랐고 그들의 심장은 열화같은 충정심으로 타번지였다.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하기전에는 원철로를 멈춰세울수 없다고 생각한 일군들은 로동자들과 함께 강철생산을 다그치면서 원철직장을 점차적으로 없애기 위한 준비로서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하는 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갔다. 마침내 새로운 제강법을 완성하고 원철로들을 멈춰세웠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철직장은 왜놈들이 남겨놓은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스며있는 저주로운 일터이므로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라고 교시하시였다.

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육중하게 누워있던 5개의 원철로들이 불기둥에 휩싸여 하늘로 날아나고 땅속에 늘였던 고압선이 동강나 산지사방으로 날려갔다.

력사는 돈을 위해서, 더 많은 리윤을 위해서 자본가들이 하루아침에 상품을 바다속에 처넣거나 기계설비를 마사버렸다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사람을 위해서, 로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옹근 한개 직장을 폭파해버리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원철직장의 폭파! 그것은 돈을 위하여 로동자들의 피땀을 짜내고 생명을 빼앗아가던 일제의 식민지공업의 흔적을 송두리채 없애버리고 우리의 제강공업은 철저히 사람을 위해 복무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기도 하였다.

생산보다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상편의를 우선시하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석탄생산부문에도 새겨져있다.

1960년대말에 들어서면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에서 제시된 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인민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하였다.

그런데 석탄공업부문에서는 날로 높아지는 석탄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지 못해 화력발전소는 물론 전반적공업부문에 긴장이 조성되고있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8(1969)년 6월 5일 석탄공업부문 지도일군들을 부르시여 협의회를 조직해주시고 몸소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석탄생산을 늘이는데서 기본은 로동자들의 생활상문제를 제때에 풀어주고 로동행정규률을 강화하는것이라고 강조하시면서 탄부들에게 매일 닭알을 먹일수 있도록 큰 탄광들을 위해 닭공장을 지을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탄광들에 기계설비를 우선적으로 보장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은 로동자들의 생활문제를 풀어주는것을 선차적인 문제로 보시고 이날 협의회에서 탄부들의 생활보장에 일군들이 깊은 관심을 돌리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던것이다.

협의회에서 제시된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교시를 높이 받들고 각지 탄광들에서는 로동자들의 생활보장을 위해 적극 떨쳐나섰다. 탄광로동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살림집건설, 편의봉사시설건설, 닭공장건설을 진행하였으며 된장, 간장, 남새공급이 정상적으로 되였다.

로동자들의 생활조건이 풀리니 석탄생산은 훨씬 높아졌다.

이 모든 사실은 무엇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사랑의 이야기의 일단에 지나지 않는다.

생산보다 먼저 사람들의 리익과 편의를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정신과 고매한 덕성은 천만사람들의 심장을 끓이고 생산적앙양을 일으킨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인민사랑의 노래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이 땅우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