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은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분야이며 생산을 발전시키는것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생산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생산을 중시하는것은 그 어느 나라에서나 일반적인 현상으로 되고있으며 오늘 더욱더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리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여러가지 악랄한 착취방법을 적용하고있으며 자본주의나라 근로자들은 자본가들의 돈주머니를 불리워주는 도구로 전락되여 노예로동에 시달리면서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그러나 주체사상이 구현된 우리 나라에서는 생산보다 먼저 근로자들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 우선시되고있으며 생산에 앞서 사람들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어길수 없는 하나의 법칙으로 되고있다.
인민대중의 리익을 절대시하고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은
해방전 일제놈들은 우리 나라에서 더 많은 자원을 략탈해가기 위하여 성진땅에 원철로를 만들어놓고 수많은 로동자들의 생명을 빼앗아갔다.
일제놈들은 소구유같은 원철로안에다 정광과 무연탄을 쏟아붓고 아무런 절연장치도 하지 않은 거기에 3천3백V의 고압전기를 넣어 쇠물을 녹이였다.
그리하여 로체에는 온통 고압전류가 흘러 거기에 손이 닿기만 하면 목숨을 잃군 하였다.
더우기 비가 오면 땅바닥에 습기가 차서 소철레루에까지 전기가 흘러들어 밀차를 밀던 로동자들이 무리로 쓰러지는 일이 드문하였다.
실로 원철직장은 고압전기로 로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다가 순식간에 삼켜버리군하는 죽음의 일터였다.
이처럼 치떨리는 저주로운 일터였지만 전기로에 넣을 강철원료가 바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해방후에도 원철직장을 그대로 유지해오고있었다.
주체36(1947)년 9월 26일 성진제강소를 찾아오신
로앞에 다가서신
《강철이 아무리 귀중하다 해도 우리 로동자들의 생명과는 절대로 바꿀수 없습니다. 강철을 적게 생산해도 좋으니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서린 원철직장을 없애버려야 하겠습니다.》 (
도처에서 강을 요구하던 그 시기 강철이 아무리 중하다 해도 유해롭고 위험한데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하시는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였다.
일제때에는 죽음의 고역장이였으나 해방된 후에는
그렇기때문에 제강소의 일군들은 여기에 만족하고 한kg의 강철이라도 더 생산할 생각만 하고있었던것이다.
원철직장을 없애버리라고 하신 그 말씀은 삽시에 온 공장에 퍼졌다.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하기전에는 원철로를 멈춰세울수 없다고 생각한 일군들은 로동자들과 함께 강철생산을 다그치면서 원철직장을 점차적으로 없애기 위한 준비로서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하는 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갔다. 마침내 새로운 제강법을 완성하고 원철로들을 멈춰세웠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신
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육중하게 누워있던 5개의 원철로들이 불기둥에 휩싸여 하늘로 날아나고 땅속에 늘였던 고압선이 동강나 산지사방으로 날려갔다.
력사는 돈을 위해서, 더 많은 리윤을 위해서 자본가들이 하루아침에 상품을 바다속에 처넣거나 기계설비를 마사버렸다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사람을 위해서, 로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옹근 한개 직장을 폭파해버리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원철직장의 폭파! 그것은 돈을 위하여 로동자들의 피땀을 짜내고 생명을 빼앗아가던 일제의 식민지공업의 흔적을 송두리채 없애버리고 우리의 제강공업은 철저히 사람을 위해 복무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기도 하였다.
생산보다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상편의를 우선시하는
1960년대말에 들어서면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에서 제시된 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인민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하였다.
그런데 석탄공업부문에서는 날로 높아지는 석탄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지 못해 화력발전소는 물론 전반적공업부문에 긴장이 조성되고있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이처럼
협의회에서 제시된
로동자들의 생활조건이 풀리니 석탄생산은 훨씬 높아졌다.
이 모든 사실은 무엇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생산보다 먼저 사람들의 리익과 편의를 생각하시는
인민사랑의 노래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