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극창조의 고귀한 지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연극분야에서는 연극의 형태상특성을 살리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하는 우리 시대 인민들의 감정과 요구에 맞는 새롭고 독창적인 연극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19권 19페지)

연극은 인물의 대사를 기본형상수단으로 하여 생활을 무대우에서 보여주는 극예술로써 오랜 력사를 가진 예술의 한 형태이다.

인류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발생발전하여온 연극은 이러저러한 곡절을 겪으면서도 끊임없는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이러한 연극이 현대에 와서 더 발전하지 못하고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되였다. 연극예술이 현대에 와서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된것은 영화가 널리 보급되고 텔레비죤이 출현한 사정과도 관련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객관적조건에 지나지 않으며 기본은 그자체에 원인이 있었다.

그것은 시대는 발전하였는데 연극예술은 여전히 종래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연극예술의 실태를 분석해주시고 우리 시대 새로운 연극창조의 고귀한 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53(1964)년 1월 8일 대학생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연극 《아침노을》을 관람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다음날 대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연극을 본 소감을 나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연극구경을 잘했다고 하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면서 연극 《아침노을》은 청년들의 교양에 좋은 작품이기때문에 청년사업을 하는 동무들부터 먼저 보게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극을 본 감상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한 학생이 축산반처녀사양공의 형상을 통하여 로동당시대 청년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미거를 배웠다고 대답올리자 다른 학생은 나어린 사양공이 뒤떨어진 축산반을 추켜세우려고 애쓰는 장면과 얼음구멍에 빠진 학생들을 구원해내는 장면은 관중의 가슴속에 아침노을과도 같이 아름답고 숭고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자기들의 소감을 피력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긍정을 표시하시면서 연극은 사경에 처한 일곱명의 학생들을 구원한 스물두살의 처녀사양공을 원형으로 하였다고 하시며 아래와 같은 사실을 이야기해주시였다.

함주군 포구리 처녀사양공의 미거에 대한 기사는 《함남일보》에 로농통신원의 글로 자그마하게 실렸다. 그런데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도일보의 그 기사를 보시고 당보를 비롯한 중앙신문들에 크게 소개하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그의 소행은 로동당시대에 자라난 청년이 아니고서는 할수 없는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치하하시면서 영웅칭호와 함께 자신의 존함으로 된 편지도 보내주시였다. 처녀의 소행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연극무대에까지 올랐다. 그를 원형으로 하는 함흥연극단의 연극 《아침노을》은 공화국창건 15돐경축 전국예술축전에서 1등을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감명깊게 듣고난 한 학생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극을 보시고 어떤 교시를 주시였는지 말씀해주실것을 청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매우 만족해하시였다고, 집단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정신이 아주 잘 반영되였다고, 이런 작품을 가지고 새세대들을 교양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연극 《아침노을》은 천리마시대의 전형을 창조한 성과작이라고, 연극은 주인공의 형상을 통하여 당에 충직한 사람은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것과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은 당정책과 혁명전통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구현하는 과정에 형성된다는 진리를 밝혀주고있다고, 이것이 연극 《아침노을》의 기본사상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와 함께 연극 《아침노을》은 천리마시대를 반영한 작품창작에서 제기되는 갈등설정을 비롯한 일련의 미학적문제를 새롭게 해결하였으며 연극으로 만들기가 어려운 소재인데 우리 시대의 인간과 생활을 깊이 파고들어 의의있고 감동깊은 극적형상을 창조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연극을 영화로 만들면 교양적의의가 더 클것같다는 그들의 의견을 들으시고 연극은 영화에 비하여 일정한 제한성도 있지만 영화로는 대신할수 없는 고유한 특성과 맛이 있다, 연극은 영화와는 달리 산 인간인 배우와 직접 마주하고 교감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실감이 있다, 연극의 형식은 생활적이여야 하는데 최근에 나온 연극을 보면 그렇지 못한것이 큰 결함이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에 낡은 틀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연극배우들의 연기에 신파적인것이 남아있어 진실감이 부족하고 보기에 어색하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극의 이러한 낡은 형식은 극복되여야 한다고, 영화가 발전하고 텔레비죤이 널리 보급되게 되는 조건에서 연극창조에서 낡은 형식을 극복하지 않으면 관중으로부터 점차 버림을 받을수 있다고 연극예술의 실태를 심각하게 지적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연극의 낡은 틀을 마스고 우리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연극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연극의 낡은 형식은 극복하고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극을 창조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앞으로 도래하게 될 문학예술혁명과 더불어 연극분야에서의 혁명을 예고하는 장엄한 선언이였다.

그후 불후의 고전적명작 혁명연극 《성황당》을 무대에 올리는것으로부터 연극혁명의 포성이 울리고 《혈분만국회》, 《딸에게서 온 편지》. 《3인1당》, 《경축대회》 등 내용과 형식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온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극이 창작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