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박사 부교수 백일남, 부교수 박선걸
2018.11.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인민은 하늘이고 스승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제2차 7개년인민경제계획의 첫해의 높은 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하여 주체67(1978)년 4월 15일까지 상반년도 계획을 끝낼 일념을 안고 조선서해 대륙붕탐사에 동원된 탐사대원들은 밤낮없는 긴장한 작업을 벌리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탐사작업을 벌리는 과정에 한 탐사대원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전신 48% 3도화상을 입게 되였다.
즉시 탐사대에서 구급대책을 세운다고 하였지만 심한 화상으로 하여 환자를 살려내는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였으며 후송하자니 륙지와 거리가 너무도 멀었다.
시급히 치료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구원할수 없었다. 풍랑세찬 날바다를 헤치며 어려운 탐사작업을 진행하던 혁명동지를 구원할 방도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 이곳 일군들과 탐사대원들은 가슴이 타들고 안타깝기만 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67(1978)년 3월 2일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토록 바쁘신 가운데서도 해당 일군들을 부르시여 해군경비정과 직승기를 동원하여 빨리 후송하여야 하겠다고, 긴급 치료대책을 세워 귀중한 탐사대원을 꼭 살려내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면서 환자를 살려내는데 필요한 모든 치료대책들을 일일이 세워주시였다.
동서고금의 그 어느 나라 력사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일군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취해주신 은정깊은 조치로 하여 환자는 즉시 해군경비정에 의하여 한 섬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다시 직승기에 의하여 평양시의 한 중앙병원으로 후송되였으며 환자를 살리기 위한 치료가 즉시 벌어졌다.
이렇듯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혁명적동지애,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그대로 불사약이 되여 마침내 환자는 이 세상에 두번 다시 태여날수 있었다.
참으로 생사기로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한 탐사대원을 위해 험한 바다길과 하늘길도 열어주시고 친부모도 줄수 없는 뜨거운 정을 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열렬하고도 불같은 사랑의 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