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현
2019.7.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수령님을 마음속으로부터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끝없이 깨끗하고 뜨거운 충성심을 깊이 간직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22권 385~386페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53돐을 조국과 멀리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수도 쟈까르따에서 맞이하게 되였을 때의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대외활동을 현지에서 보좌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탄생일을 맞으시며 지성어린 생일상을 차려올리시려고 모든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일 깊은 관심을 돌리신것은 예로부터 이름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족음식인 평양랭면을 생일상에 올려놓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작성한 생일상차림표를 보아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국수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면서 수령님의 생신날에는 국수를 진지상에 올리도록 해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깊은 4월 15일에는 국수를 만드는 대사관 가정부인들과도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음식맛은 예로부터 감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주부의 솜씨에 달렸다고 일러왔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이 마련하는 이 국수는 아마 이 세상의 그 어떤 진수성찬에도 비길수 없을것이라고 고무해주시였다.
그날 점심시간에 우리 나라 대사관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그이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일상을 둘러보시며 조국에서 생일을 맞을 때보다 더 잘 차렸다고 대사관일군들과 가정부인들의 수고를 치하해주시였으며 시원한 평양랭면이 상에 올랐을 때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시며 대사관에서 이렇게 연회를 훌륭하게 차리는줄을 미리 알았더라면 수카르노대통령과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다고 아쉬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회가 끝났을 때에는 국수를 잘 말았기때문에 국수맛이 좋다고, 국수를 참 맛있게 들었다고 하시며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대사관을 떠나시면서 수령님께서 만족해하시는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하시면서 대사관동무들이 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하시였다.
연회가 끝난 후 숙소에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며 잠시 정원을 산책하시다가 오늘 조국을 멀리 떠나 이역땅에 와서 동무들이 차린 생일상을 받았을 때 크게 감동도 되고 기쁘기도 하였으며 지난날 이역땅에서 생일을 한번도 쇠지 못한 쓰라림이 가셔지는것 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조국과 멀리 떨어진 적도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탄생일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진지상에 우리 민족의 자랑인 평양랭면이 오르게 되고 수령님께 커다란 만족을 드리게 된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심이 안아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