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행복한 《고민거리》

 2019.12.2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잡은 물고기를 또다시 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하는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어린 물고기를 받아안고 고마움의 눈물짓는 이 시각 우리 인민들의 눈가에는 지난 11월 조선인민군 어느 한 수산사업소와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찾으시여 랭동저장고들마다 차곡차곡 높이도 꽉 들어찬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며 몸소 들어도 보시던 어버이의 자애로운 그 모습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며 이렇게 요란한 물고기가공사업소가 일떠선것을 보니 그때 우리가 이런 결심을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제는 아무리 물고기사태가 나도 얼마든지 가공처리, 저장할수 있게 되였다고 그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시던 우리 원수님.

자신께서 이미전에 물고기랭동불로크들을 보고 금괴를 올려쌓은것 같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이상 적중한 비유가 없을것 같다고 하시며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자고 투쟁하는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황금해의 력사가 계속 창조되고있는것만큼 반갑고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고 거듭거듭 기쁘신 마음을 감추지 못하시던 우리 원수님.

바다만풍가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높이높이 울려퍼지는 이 시각 인민들은 생의 마지막시기 평양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한 문건에 수표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생각으로 가슴젖어들고있으며 장군님의 유훈을 현실로 꽃피워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깊이깊이 새겨안는다.

수산이라는 말이 영영 잊혀질번 했던 그 시기 《단풍》호고기배들을 보내주시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도록 걸음걸음 힘을 주시고 고무를 주시며 우리 당 수산정책을 옹호고수해나가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이 낳은 《행복한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뜨겁게 되새겨본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에 동해전역에는 경사가 났다. 예로부터 기여서 온다고 하던 복이 쌍으로 날아든다고 물고기대풍이 든데다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산사업소들을 련이어 찾아주시였던것이다.

허나 경사가 겹칠수록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포구마다에 차고넘치는 물고기가공처리문제였다.

그래서 주체105(2016)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느 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그들의 《고민》은 사라질수가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림시로 만들어놓은 야외물고기받이장에 넘쳐나는 수백t의 물고기를 보시며 정말 대단하다고, 말그대로 물고기바다라고 높이 치하하실 때에도 사업소의 일군들의 얼굴에 드리운 그늘은 가셔지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병사들에게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데 애써 잡은 물고기를 한마리라도 썩인다면 이보다 더 죄되는 일이 또 어데 있겠는가.

종업원들의 안해들까지 총동원하여 가공반의 로력을 늘였어도 날로 늘어나는 어획량을 감당하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사업소일군들은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울리며 《단풍》호들이 들어올 때면 기쁨보다도 먼저 번민속에 속을 태우군 하였다.

그들의 모습에서 그 마음속고충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동무들이 지난 시기에는 물고기를 잡지 못하여 고심하였는데 이제는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다나니 잡아들인 물고기를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여 고심하고있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즐겁게 따라 웃었지만 사업소일군들은 죄스러움에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만선의 <단풍>호들이 련속 들이닥칠 땐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을 미처 못차리겠습니다.》

사업소책임일군들의 솔직한 심정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더없이 기뻐하시면서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힘들다가도 이런 행복에 겨운 이야기를 들을 때면 새힘이 솟고 일하는 보람, 혁명하는 보람을 한껏 느끼게 된다고 하시며 쌓여있는 물고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물고기를 잡지 못할 때에는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먹이지 못하여 가슴이 아팠는데 물고기를 많이 잡으니 이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것이 걱정스럽다고,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즐거운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렇다고 말씀올리는 사업소의 일군을 바라보며 동행일군들까지도 그들의 고충이 느껴져 안타까워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자신께서 도와주겠다고, 사업소에 현대적인 초급동 및 랭동시설들을 더 갖추어놓고 가공공정의 기계화, 자동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자고, 자신께서 애로되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주겠으니 동무들은 그저 물고기를 꽝꽝 잡으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사업소일군들은 고맙다고 말씀올리며 그제서야 《고민》에서 벗어나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떠나신 후에야 사업소의 책임일군은 종업원들앞에서 머리를 떨구며 말하였다.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소. 원수님의 어깨에 또 무거운 짐을 지웠으니 말이요.》

그날의 행복의 《고민거리》, 정녕 인민을 위해 만짐을 지고 온 한해 달려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그 길이 있어 이 땅우에는 행복의 《고민거리》들이 나날이 늘어만 가고 인민들의 웃음소리는 더욱더 높아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