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113건의 형성안에 깃든 인민사랑의 이야기

 2019.4.23.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대규모의 종합적인 물놀이장으로 새로 건설된 문수물놀이장.

곱고고운 비단필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곳인가, 그 옛날 선녀들이 타고내렸다는 전설속의 칠색무지개들이 비낀것인가.

멀리서 보면 꽃들로 단장된 하나의 큰 꽃바구니같고 가까이에서 보면 절로 감탄이 터져나오게 하는 문수물놀이장의 황홀경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 물의 궁전에 깃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의 세계를 숭엄한 격정속에 삼가 더듬어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제시하고 전당이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며 인민에게 의거하여 투쟁해나가도록 하였습니다.》

몇해전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준공을 앞둔 문수물놀이장에 또다시 나오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리상, 인민의 꿈이 또 하나 현실로 꽃펴나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시종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앞에 거대한 물놀이장의 전경이 황홀하게 펼쳐졌다.

구불구불 뻗어간 여러가지 색갈의 물미끄럼대들이며 형형색색의 수조들, 조약대, 인공폭포와 묘향산, 금강산의 기암절벽들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싶은 인공바위산, 금시 살아 뛰여다닐것만 같은 동물조각들.

이런 희한한 인민의 문화휴식터를 일떠세우시기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심혈의 세계 그 얼마였던가.

문득 일군들의 눈앞에는 얼마전에 있은 일이 선히 떠올랐다.

그날 미림승마구락부를 하루빨리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안겨줄데 대하여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뜻밖의 화제를 꺼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며칠전까지 보아주신 문수물놀이장의 형성안이 109건이였는데 오늘 4건을 또 보아주었으니 113건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모두가 아연해졌다.

-113건이라니? 어느새 벌써?

113!

그 하나하나의 형성안을 직접 만든 설계가들조차 셈해보지 못한 수자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문수물놀이장에 대한 첫 형성안을 보고드린 때부터 《열, 스물, 서른…》하고 형성안의 번호를 세여가던 설계가들도 매일같이 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작성하다나니 어느새 백을 넘고 열을 넘어섰는지 기억하지 못하고있었다.

113건의 물놀이장형성안.

설계로 한생을 보내온 머리흰 전문가들도 하나의 건설대상을 놓고 이처럼 많은 형성안을 만들어보기는 처음이였다. 한밤중에도, 이른 새벽에도, 휴식일에도, 명절날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수물놀이장의 형성안을 지도해주시였다. 설계일군들이 아무리 사색을 모으고 성의를 다했어도 그이께서는 형성안에 만족이 없으시였고 매번마다 새로운 착상을 더 넣어주군 하시였다. 때없이 건설장을 찾아오시여 장시간에 걸쳐 돌아보시고 또 형성안을 다시 작성하도록 하군 하시였다.

형성안작성은 물놀이장건설의 첫 공정이였을뿐이였다. 그 다음은 설계도면작성, 예산타산, 그리고 시공…

그 모든것을 우리 원수님께서는 하나하나 다 보아주시였고 하나하나 지도하여주시였다. 타일 한장에까지 원수님의 로고가 깃들어있다.

삼복의 찌물쿠는 무더위속에서도, 인민들이 단잠에 든 때에도 건설장을 찾고 찾으시였고 때로는 건설장에서 동터오는 새벽을 맞기도 하시였다.

문수물놀이장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각별한 사랑과 로고의 세계를 무슨 수자로, 무슨 말로 력사에 전할수 있단말인가.

진정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오는 아름다운 물의 궁전, 문수물놀이장.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이 땅우에 꽃피우시며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를 더 높이 울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

우리 인민의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문수물놀이장에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