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문영호
2019.4.2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창립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하게 반제자주, 반전평화를 근본리념으로 삼고 자주와 평화, 독립과 진보를 위하여 투쟁하여왔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368페지)
20세기 60년대초에 첫 진군을 개시한 쁠럭불가담운동은 오늘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정책을 반대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이바지하는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으로 장성강화발전되였다.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으로 장성강화발전된 쁠럭불가담운동의 력사적행로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가 어리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이 반제자주, 반전평화, 쁠럭불가담의 기치밑에 자주성을 옹호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을 하나의 위력한 정치적력량으로 묶어세움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진보와 반동사이의 력량관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세계의 자주화과정을 힘있게 추동하도록 하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무엇보다도 쁠럭불가담운동이 반제자주를 근본리념으로 확고히 견지하고 변함없이 고수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이 반제자주를 근본리념으로 확고히 견지하고 변함없이 고수해나가는것은 운동이 내세운 사명을 다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자주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운동으로서 초창기부터 자기의 고유한 사명을 지니고있었다.
쁠럭불가담운동이 내세운 력사적사명은 온갖 지배와 예속을 없애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이였다. 하지만 쁠럭불가담운동은 발생초기부터 중립과 평화적공존을 리념으로 내세우는 일부 나라들로 하여 자기의 본래사명에서 탈선될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있었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제2차 세계대전후 국제무대에 새로 형성된 사회주의력량과 재편성된 제국주의력량사이의 대립관계가 첨예화되고 랭전이 날을 따라 첨예화되고있던 사회정치적환경속에서 발생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공산주의위협》을 막는다는 구실밑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남아시아조약기구, 중앙조약기구, 안쥬스동맹과 같은 군사쁠럭들을 조작해내고 사회주의나라들과 새로 독립한 나라들에 대한 침략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기도에 대처하여 이전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 도 1955년에 와르샤와조약기구를 창설하였다. 그리하여 세계에는 두개의 대립되는 정치군사동맹이 존재하게 되였다.
이러한 정세속에서 일련의 새로 독립한 나라 지도자들은 그 어떤 군사동맹에도 가담하지 않음으로써 자기의 민족적독립을 고수해보려는 지향을 표명하기 시작하였다.
1958년 1월 유고슬라비아대통령 찌또와 인도네시아대통령 수카르노는 어떤 군사동맹에도 가담하지 않는 나라들만이 참가하는 특별수뇌자회의를 수시로 열고 국제정치와 공동행동문제를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같은해 7월 유고슬라비아(당시), 인디아, 에짚트가 주최가 되여 제3세력을 형성할데 대한 문제가 제기됨으로써 쁠럭불가담운동은 점차 조직적인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후 쁠럭불가담운동은 1961년 9월 제1차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첫 진군을 개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쁠럭불가담운동이 반제자주를 근본리념으로 하는 운동으로 방향전환하고 자기의 사명과 성격을 확고히 고수해나가도록 하시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은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이다》,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쁠럭불가담공보는 인민들의 자주위업에 이바지하여야 한다》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쁠럭불가담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들에서 반제자주의 숭고한 리념을 구현하고있는 쁠럭불가담운동은 제국주의, 식민주의의 침략과 략탈을 반대하는 위력한 운동이며 쁠럭불가담나라들은 제국주의반동세력에 대치하고있는 강력한 세력이라고 정식화하시고 운동의 숭고한 리념과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쁠럭불가담나라들이 자주성을 견지하며 이 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력사적로작들은 쁠럭불가담운동의 본질과 성격을 온 세상에 뚜렷이 명시하고 이 운동을 철두철미 반제자주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귀중한 지침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운동의 근본리념을 천명하신데 이어 쁠럭불가담나라들에 혁명적영향을 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나라들과의 대표단교환사업을 대폭 늘이도록 혁명적조치를 취하여주시는 한편 몸소 수많은 대표단들을 접견하시고 민족해방의 과업을 끝까지 수행하며 쁠럭불가담운동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초미의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쁠럭불가담운동을 반제자주적인 운동으로 전환시키시기 위해 특별히 중시하신 나라는 인도네시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중시하신것은 이 나라를 중요한 정치적거점으로 하여 동남아시아지역나라들을 비롯한 보다 많은 발전도상나라들과 반제자주적립장에서 친선단결을 강화하고 그들을 반제자주의 길로 이끌어주시기 위해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을 반제자주적인 운동으로 방향전환시키는데서 인도네시아를 무엇보다 중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운동이 조직된 얼마후에 인도네시아대통령 수카르노를 우리 나라에 초청하시였다.
주체53(1964)년 11월에 우리 나라를 방문한 수카르노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과의 여러차례에 걸치는 회담과 담화를 하였으며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하여 새 사회 건설에서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경험을 직접 체험하였다. 이 과정에 그는 반제자주적인 길로 나가야 하겠다는 립장을 확고히 지니게 되였다.
이때부터 인도네시아대통령 수카르노는 위대한 수령님을 쁠럭불가담운동을 이끌어주실 위대한 령도자로 공인하고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정을 지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대통령을 우리 나라에 초청하시여 혁명적영향을 주시였을뿐아니라 주체54(1965)년 4월 몸소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여 인도네시아가 반제자주적립장을 견지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또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둥회의 10돐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전기간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의 여러 나라 지도자들에게 커다란 혁명적영향을 주시여 쁠럭불가담나라들과 새로 독립한 나라들의 련대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시였다.
이와 같이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중립과 평화적공존에로 기울어질번하였던 쁠럭불가담운동은 반제자주를 근본리념으로 하는 운동으로 확고히 전환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으로 우리 나라가 쁠럭불가담운동에 직접 가입하여 이 운동의 강화발전을 적극 추동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은 그 이후 발전과정에 자체의 반제자주적인 성격을 뚜렷이 하면서 세계의 혁명적변혁과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이에 당황한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운동을 반제혁명대렬에서 하나하나 떼여내며 이 운동의 반제자주적성격을 말살하려고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분렬리간책동으로 하여 쁠럭불가담운동은 하나의 단합된 력량으로 튼튼히 준비되지 못하였을뿐아니라 이 운동안에서는 반제자주적립장에서 동요하는 나라들이 나타나고있었다.
쁠럭불가담운동앞에 가로놓인 이러한 사태는 반제자주의 시대적조류에 맞게 쁠럭불가담운동을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었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명철하게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을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우리 나라가 이 운동에 정식 가입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는 주체64(1975)년 8월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 쁠럭불가담국가외무상회의에서 전원찬동으로 쁠럭불가담운동의 정성원국으로 되였다.
이것은 쁠럭불가담운동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가 쁠럭불가담운동에 정식 가입한 후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5차, 제7차, 제8차, 제9차, 제10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를 비롯한 중요회의들에 대표단을 파견하시여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이 반제자주적성격을 확고히 고수해나가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국주의자들이 쁠럭불가담나라들을 반제혁명대렬에서 하나하나 떼여내며 이 운동의 반제자주적성격을 말살하려고 책동할 때에도 이 운동이 자기의 근본리념과 원칙을 끝까지 고수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90년대에 이르러 랭전이 종식되고 쁠럭불가담운동이 새로운 도전에 부닥치게 되였을 때에도 이 운동의 발전방향과 관련한 원칙적문제들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쁠럭불가담운동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쁠럭불가담운동의 통일단결을 실현하고 제국주의, 지배주의, 식민주의, 인종주의를 반대하여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공동의 전략으로 보조를 맞추어나가는것이며 쁠럭불가담나라들이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 걸쳐 서로 긴밀히 협조하는것이다.
이것은 운동이 자기의 근본리념과 원칙, 정치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갈수 있게 하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으며 그것은 그대로 제10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의 정신으로 되였다.
하기에 쁠럭불가담나라들의 국가수반들과 진보적인사들,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현명하게 령도하시였기에 쁠럭불가담운동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힘있게 전진하여왔다고 격찬하였다.
쁠럭불가담운동발기자의 한사람인 이전 유고슬라비아대통령 찌또는 주체66(1977)년 8월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 이제는 쁠럭불가담운동을 존경하는 김일성동지께서 이끌어주셔야 하겠다고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주체69(1980)년 9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라틴아메리카 어느한 나라의 저명한 인사도 수령님께 《온 세상을 살펴보아도 쁠럭불가담운동을 령도해나갈수 있는분은 오직 주석님밖에 안계십니다. 주석님께서 쁠럭불가담운동을 령도하시지 않는다면 세계에는 이 운동을 령도할 분이 참말로 없습니다.》라고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
이와 같이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는 쁠럭불가담운동의 반제자주적인 성격을 확고히 견지하고 강화하며 그 근본리념과 원칙을 일관하게 고수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