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리순영
2018.2.13.
오늘 우리 인민은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갈데 대한 위대한 당의 계속혁명사상을 높이 받들고 자력자강의 기세드높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총매진, 총돌격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인민의 첫 대학이며 수령님과 우리 당의 깊은 관심속에 발전하여온 민족간부양성의 중심기지, 주체과학의 최고전당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4권 428페지)
오늘 나라의 민족간부육성의 중심기지로,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으로 그 이름 빛나는 김일성종합대학은 창립과정으로 보나 강화발전의 전력사로 보나 위대한 태양의 존함과 뗄래야 뗄수없이 이어져있는 명실공히 어버이수령님의 대학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건국의 첫 사업으로 종합대학건설부터 발기하시고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이 땅우에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고등교육의 새 력사를 창조하신 김일성종합대학의 창립자이시다.
자체의 민족간부, 혁명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는가 하는것은 새 조국건설과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의 하나였다.
간악한 일제의 민족우매화책동에 의하여 해방직후 우리 나라에는 자기의 민족간부를 키워낼수 있는 고등교육기관들이 거의나 없었다. 평양시만 놓고보더라도 인구가 40만이나 되는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두개의 자그마한 전문학교가 고작이였다.
해방된 우리 조국을 자주적이며 부강한 인민의 나라로 일떠세우는데서 민족간부육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나날 종합대학창설을 구상하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9월 시내의 어느 한 학교에서 공부하고있던 학생들을 만나시여 평양에 종합대학을 세우고 인민에게 복무하는 민족간부를 키우려고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으며 11월에는 교육부문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미전부터 무르익혀오신 종합대학창설에 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자기의 민족간부를 반드시 자체의 힘으로 키워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나라 형편에서는 각 부문의 인재양성에 필요한 여러개의 대학을 한꺼번에 세울수 없으므로 앞으로 내올 여러 대학들의 모체로 될수 있고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다 포괄하는 종합대학부터 세워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당장 대학을 세우자고 하는것은 《시기상조》이며 다른 나라에 류학생을 보내여 필요한 인재를 키워오는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고있는 때에 단과대학이 아니라 종합대학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말씀은 이 땅우에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고등교육의 새 력사의 탄생을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애로도 많고 난관도 많았지만 종합대학을 세우는 일은 절대로 뒤로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라고 하시며 이 사업을 진두에서 이끄시였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종합대학건설은 단순히 전문지식을 갖춘 과학자, 기술자들을 키워내는 사업인것이 아니라 조선의 정신, 조선의 슬기, 조선의 지혜를 가진 진취적이고 용감한 새세대, 주체형의 혁명가들을 키워내는 혁명대학건설이였으며 근로인민출신의 모든 아들딸들을 새 조선의 역군으로 준비시키는 인민의 학원을 일떠세우는 중차대한 사업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부 사람들이 대학강의를 맡아할 교수들을 다른 나라에서 데려오자고 주장할 때에도 종합대학의 교수진영을 반드시 우리 학자들로 꾸려야 한다시며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몸소 취해주시였고 대학교육의 과정안을 작성할 때에도 철저히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만들도록 하시여 학생들을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하고 새 사회건설에 헌신하는 유능한 혁명인재로 키워낼수 있게 하여주시였다.
또한 부족되는 교재와 참고서도 남의 힘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드높은 애국열의에 호소하여 풀어나가도록 하시였으며 학생선발기준도 옳게 정하고 예비과를 내오도록 하시여 근로인민의 많은 아들딸들이 마음껏 배울수 있는 넓은 길도 열어주시였다.
조국과 혁명, 민족의 장래운명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사명감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35(1946)년 9월 15일 대학개교식을 진행하고 10월 1일에는 자기의 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우리 인민은 종합대학의 창설에 바쳐진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정중히 모시였다.
진정 김일성종합대학의 창립은 우리 민족력사에서 찬란한 한페지를 차지하는 거대한 사변인 동시에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고등교육건설사상과 로선, 그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종합대학을 혁명인재육성의 본보기대학으로, 룡남산지구를 세계적인 대학촌으로 꾸려나가도록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신 김일성종합대학의 건설자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김일성종합대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대학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참답게 이바지하는 민족간부들을 훌륭히 키워내는 혁명인재육성의 본보기대학으로 장성강화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끄시였다.
종합대학창립 한돐때에는 온 하루 대학에 계시면서 종합대학의 인민적이며 로동계급적성격을 뚜렷이 밝혀주시였고 전화의 나날 불비속을 헤치시고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던 대학을 찾으시여서는 학생들을 《량반학자》가 아니라 폭탄맛을 아는 혁명인재로 키울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참답게 이바지하는 혁명대학, 혁명인재육성의 본보기대학으로 꾸리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와 심혈은 전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주체44(1955)년 7월 1일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대학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확립을 교육사업에서 중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로 규정해주시였고 1970년대에는 종합대학을 주체혁명위업계승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는 진짜배기혁명가들을 키워내는 당의 대학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4월에는 력사학부 강좌장을 비롯한 대학안의 여러 일군들을 부르시여 다른 나라의 영화 한편을 보여주시고나서 그들에게 영화에서 무엇을 느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영화에 나오는 황후가 40여년간 섭정하면서 못하는짓이 없고 권력에 눈이 어두운 녀자라는것을 알게 되였다고 말씀드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영화를 통하여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것은 후계자문제를 옳게 해결하지 못하면 큰 나라이건 작은 나라이건 반드시 망하게 된다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이처럼 김일성종합대학을 자신의 혈붙이, 친자식처럼 굳게 믿으시고 주체혁명위업계승완성의 위대한 철리도 남먼저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세심한 손길이 있었기에 대학에서는 1960년대 후반기를 이어 1970년대에도 당의 기초축성에 이바지하는 혁명가들을 억세게 키워냈으며 1980년대에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실현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당의 대학으로 장성강화되게 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의 강화발전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교사와 교육설비를 비롯한 대학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가장 훌륭한 교육환경과 조건을 갖춘 세계굴지의 대학으로 꾸려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에는 끝이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전직후 종합대학학생들이 일하는 어느 한 복구건설장을 찾으신 일이 있었는데 그때 대학에는 경제선동활동을 벌릴 악기가 별로 없어 건설장이 다른데 비하여 몹시 조용하였다. 이것을 료해하시고 몹시 가슴아파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몇달후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는 기회에 그곳 대사관일군들에게 종합대학에 제일 좋은 악기를 사다주어 학생들이 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제 종합대학에 악기를 주기 시작하면 다른 대학들에서도 달라고 하겠는데 종합대학부터 먼저 일식으로 갖추어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교육중시, 인재중시사상의 정당성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마냥 거연히 서있는 본교사와 1호, 2호 교사는 물론 웅장한 체육관과 과학도서관, 학생들이 리용하는 여러가지 실험실습설비와 각종 동식물표본들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의 손길이 어려있다.
오늘도 우리 김일성종합대학안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대학에 현대적인 과학도서관을 마련해주신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조용히 부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봄빛같은 그 미소를 잊지 못하고있다.
이렇게 좋은 도서관을 꾸려주었는데도 공부를 잘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볼기를 쳐야 하겠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그 미소, 정깊은 그 음성은 진정 자식이 바라는 모든 소원을 풀어준 친아버지의 심정 그대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늘 마음속에 두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각별한 정을 그대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 오늘 룡남산지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학촌으로 훌륭히 변모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