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에 빛나는 영웅적투쟁과 집단적혁신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가상징은 해당 국가가 자기 국가의 성격, 사명이나 전통 등을 집약적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정해놓은 일정한 형식의 표식물이다.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상징물로는 국호, 국장, 국기, 국가, 국화, 국조, 국견, 국수, 국주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서 국호, 국장, 국기, 국가는 해당 국가의 국가주권을 대내외적으로 공식적으로 표현하는것으로 하여 국가창건과 함께 제정되여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에서 공포된다.
주체조선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시는
새로 제정된 국가상징은 국견, 국수, 국주이다.
국장, 국기, 국가가 일정한 도안과 색갈, 노래 등으로 해당 국가의 성격과 자주권을 표현하는 특정한 제작물이라면 국견, 국수는 해당 국가의 인민들이 오랜 기간의 생활과정에 친숙해지고 밀접한 련관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랑하고 민족의 기상으로 내세운 동식물들이며 국주는 해당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다.
새로 제정된 우리 국가상징은 우선 국견 풍산개이다.
풍산개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지고 친숙해진 우리 나라의 토종개이다.
량강도 김형권군(이전의 풍산군)일대가 원산지이며 풍산개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였다. 풍산개의 원산지가 외진 산골이였으므로 이것은 비교적 순수한 혈통을 이어올수 있게 한 기본조건으로 된다.
풍산개는 뒤다리가 굵고 탄탄하여 산악지대에서도 잘 달리며 눈동자는 검거나 재빛을 띤다. 귀는 비교적 작고 선 귀로서 앞방향으로 향해있으며 목은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여있다. 배는 암컷이 약간 처진감이 있으나 수컷은 바싹 올라붙어있어 민활하게 움직이는데는 유리하게 생겼다. 꼬리는 엉뎅이우로 바싹 올라감겨있고 털색은 흰색이 기본이며 연한 누런색을 띠는것도 있다. 매우 다부지고 단단해보이면서도 귀여운 인상을 안겨준다. 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풍산개는 매우 용맹하고 이악할뿐아니라 령리하고 생활력이 대단히 강한 훌륭한 사냥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풍산개는 조선을 대표하는 개이며 세계적으로도 특징이 명백한 품종의 하나로 공인되고있다.
풍산개는 성질이 온순하고 령리하여 주인을 잘 따르지만 주인과 자기를 해치려들면 절대로 양보하지 않고 끝끝내 물어메치는 강한 투지와 용맹성을 가지고있다. 풍산개가 송아지만한 호랑이를 물어메쳤다는 이야기며 먼 옛날 불이 난줄을 모르고 잠든 주인을 풍산개가 구원하고 죽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생김새가 담차고 기질도 우리 민족을 닮아 우리 인민은 먼 옛날부터 풍산개를 사랑하고있다.
새로 제정된 국가상징은 또한 국수 소나무이다.
소나무는 사시장철 푸르고 생활력이 강한 나무로서 오랜 력사적기간 우리 인민들의 생활속에 깊이 자리잡고있으면서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나무로 되여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나무가 많이 자라 우리 인민은 그것을 자연풍경의 전형처럼 인식하였다. 하기에 우리 선조들은 자연풍경을 그려도 소나무를 그리는것을 즐겨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소나무숲은 산수풍경의 기본묘사대상으로 되였다.
우리 인민들은 소나무를 사시장철 푸르고 생활력이 강하다는데로부터 강의한 민족의 기상으로 내세웠다.
우리 인민들은 소나무의 모습에 장중하면서도 억세고 고결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굳세면서도 열정적이라는 뜻과 정서를 담았다. 사나운 눈바람, 찬서리속에서도 언제나 푸른 한본새를 변치 않고 끝끝내 봄을 맞는 소나무를 오랜 력사적기간의 반침략투쟁시기마다 굴하지 않고 일어나 싸워온 우리 민족의 기개의 반영으로, 백절불굴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우리 인민들은 문학작품들에서도 소나무를 한결같이 눈바람, 찬서리를 이겨내는 상징적인 나무로 많이 묘사하였다.
설한풍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에 죽을지언정 변치 않는 굳은 절개와 기상을 담으며 대대로 사랑해온 우리 인민의 남다른 민족적정서는 만경대가문의 고결한 애국의 력사속에 더욱 빛을 뿌리였다.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기어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지원의 뜻을 안으시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한생을 다 바치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물려주신 고귀한 혁명유산을 대표하는것이 바로 《남산의 푸른 소나무》이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비낀 그 원대한 뜻이
새로 제정된 국가상징은 또한 국주 평양소주이다.
평양소주가 우리 나라의 국주로 되게 된데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이어오신
세계에는 력사와 전통이 오랜 이름난 국주, 명주들이 있으며 적지 않은 민족들이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술들을 가지고있다. 례를 들어 워드까는 로씨야를, 꼬냐크는 프랑스를, 위스키는 영국을, 모태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술이다.
나라마다 자기 나라의 국주를 정하는 기준은 서로 다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들이 좋아하고 사람들 누구나 다 마시는 평양소주가 국주로 되였다. 그것은 우리 나라에서 명주의 기준은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누구나 다 향유할수 있는가 하는것이기때문이다.
우리 인민들 누구나 좋아하고 조선사람들의 체질에 꼭 맞는 주정이 25%인 평양소주는 깨끗하고 순한 특성과 감칠맛, 청신함으로 하여 평양에 주재하는 아시아나라 외교관들도 무척 즐기는 술이다.
참으로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숭엄하게 새겨진 조선의 국가상징들에는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빛내여주시려 모든것을 바치신
우리 인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주악을 들을 때마다 창공높이 휘날리는 우리의 공화국국기, 온 나라 강산에 피여난 우리의 국화 목란꽃, 사시장철 푸름을 잃지 않는 우리의 국수 소나무와 더불어 존엄높이 솟아 빛나는 우리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습을 더욱 생동하게 느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