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최성혁
2021.8.1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늘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라고 하시면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인민들의 참다운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품이야말로 친부모의 사랑을 초월하는 정과 열로 천만자식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는 참다운 삶의 요람이라는것이다.
우리 조국의 력사에 새겨진 인민사랑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가운데는 우리 나라의 북변에 자리잡고있는 삼수땅이 전하는 이야기도 있다.
주체95(2006)년 3월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머나먼 길을 달리시여 삼수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발전소전경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신 다음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공사추진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삼수발전소는 위치도 좋고 실리주의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설계도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또 하나의 만년재부가 일떠서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언제안쪽의 골짜기에 있는 살림집들을 가리키시며 이제 언제가 완공되면 저집들이 다 물에 잠기게 되는가고, 철거세대는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수천세대의 살림집들이 침수지역에 있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의 책임일군들에게 철거세대들은 어떻게 처리하는가고 거듭 물으시였다.
먼저 동거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오늘 삼수발전소건설장에 온것은 언제를 어느 정도 쌓았는가 하는것을 직접 볼뿐아니라 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침수구역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살림집건설문제에 대하여 알아보자는것이라고 하시면서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풀어야 할 기본문제는 침수구역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생활보장문제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하루빨리 발전소를 완공할 생각만 앞세우면서 철거주민들의 생활상불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던것이다.
그러한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몇만kw의 전기보다 여기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생활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명심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의 생활문제를 말로가 아니라 실천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인민들의 생활을 당에서 돌보고 나라에서 돌봐주는것이 바로 로동당의 정책이고 우리 당의 군중로선이라고 절절한 어조로 일깨워주시였다.
인민들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으로 눈시울을 적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서는 두개 전선 다시 말하여 발전소건설과 철거세대주민들의 살림집건설을 다같이 밀고나가되 여기서 기본은 철거세대주민들의 살림집건설문제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철거세대주민들의 살림집건설을 앞세우는 조건에서 발전소건설을 끝내고 전기도 생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의하여 삼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발전소건설과 철거세대주민들의 살림집건설이라는 두개 전선이 펼쳐지게 되였다.
사실 발전소건설만 보아도 방대한 공사량이였다. 오죽했으면 이곳을 찾았던 어느 한 나라의 건설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현대적인 최신설비들과 막대한 경제력, 과학기술적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는 나라라 해도 이만한 공사량이면 4~5년은 걸려야 한다, 그런데 조선과 같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조건에서는 10년이 지나도 힘들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인민을 가장 열렬히 사랑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건설자들은 발전소건설과 함께 살림집건설을 위한 힘찬 전투를 벌리였다.
이렇게 되여 삼수땅에서는 발전소건설에 앞서 수천세대의 살림집들이 완공되여 침수지역 인민들이 가정살림살이도구들이 일식으로 갖추어진 새 집들에 이사하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으며 감격의 메아리가 울려퍼지게 되였다.
삼수땅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는 결코 침수지역 인민들에게만 한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 당이 인민을 얼마나 높이 떠받드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는 감동깊은 화폭이며 우리 인민이 과연 어떤 위대한 사랑속에 행복을 누려오고있는가 하는것을 말해주는 가슴뜨거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