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홍세철
2020.12.2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대동강발전소언제를 빨리 건설하여야 북창화력발전소의 물문제를 풀수 있고 평양을 큰물피해로부터 보호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49권 150페지)
석회암 대공동지대에 깊이 뿌리를 박고 거연히 일떠선 웅장한 발전소 대동강발전소, 강의 흐름을 멈춰세우고 까마득히 솟은 언제며 바다와 같이 출렁이는 호수는 불수록 장관이다. 하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발전소의 웅장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공동이 심한 이곳에 어떻게 이처럼 큰 언제를 일떠세울수 있었는가고 묻군 한다. 그들의 이 물음은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이곳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착공의 첫 발파소리를 울렸을 때 이곳 지형에 대하여 잘 알고있는 린접나라들에서는 석회암 대공동지대에 발전소언제를 쌓는다는것은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
당시 우리 나라에서는 대규모의 북창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있었는데 대동강발전소언제공사를 하지 않고서는 대량적으로 요구되는 공업용수를 해결할수 없었다. 그런데 발전소언제공사를 하는곳은 석회암대공동지대였다. 발전소건설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인 이 석회암공동구간을 처리하기 위하여 과학자,기술자들은 시추기와 주입기,뽐프를 총동원하여 공동지대에 구멍을 뚫고 공동을 물로 씻어낸 다음 거기에 이긴 세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구멍을 메우면 될것이라는 견해일치를 보고 공사를 시작했지만 근 2년동안이나 헛공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대동강바닥의 대공동지대에 이르러서는 공사를 더는 진척시킬수 없었다.그것은 석회암으로 되여있는 강바닥에 큰 구멍들이 수없이 뚫어져있었는데 그것을 처리하지 않고 언제를 건설하면 물이 그곳으로 슴새여버릴뿐아니라 언제가 언제 어떻게 내려앉을지 가늠할수 없었기때문이였다.
이렇게 언제공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속을 태우고있던 주체66(1977)년 3월 하순 어느날 이른아침 공사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동강바닥에 기초공사를 하려고 시추기와 뽐프를 빼곡이 들여놓은 138m의 난공사구간을 망원경으로 이윽토록 바라보시고나서 공동의 분포상태와 크기, 형태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강바닥으로부터 30m 깊이까지에는 공동이 집중되여있고 그아래 50m 깊이까지의 사이에는 공동이 있기는 하지만 그닥 많지는 않다는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동이 집중되여있는 구간을 완전히 파제끼고 언제기초공사를 하면될것이 아닌가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이것은 그 누구도 생각할수 없는 대담한 착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난공사구간인 공동석회암지대를 몽땅 들어내고 거기에다 언제기초공사를 새롭게 하면 발전소언제가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시금 새 공법의 우월성을 설명하시면서 138m 구간에 공동이 몇개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것을 렌트겐으로 사진찍어볼수 있다면 몰라도 시추하는 방법으로는 알아낼수 없습니다, 설사 공동을 다 조사하였다 하더라도 그안에 있는 흙을 어떻게 다 가셔내겠습니까,유리창에 물총을 쏘아도 거기에 묻은 먼지를 깨끗이 씻어낼수 없는데 땅속깊이 있는 공동안의 흙을 어떻게 다 가셔내겠습니까,사람의 밸을 씻어내는 세척제 하나 똑똑한것이 없는데 땅속에 있는 공동안의 흙을 가셔내는 만능세척제가 있을리 없습니다, 그러니 대동강발전소 언제기초암반에 있는 공동을 깨끗이 가셔낸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교시하시면서 만일 공동을 깨끗이 가셔내지 못하여 그곳으로 물이 새면 언제가 물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여 무너질수 있으므로 언제를 파악이 없는 방법으로 망탕 건설할것이 아니라 안전한 방법으로 일떠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생각하신 새 공법을 내놓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세멘트가 몇만톤 더 들고 공사기일이 1~2년 늦어져도 안전하고 믿음성있는 방안을 택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새 공법을 가지고 확신성있게 공사를 내민 결과 발전소언제공사에서는 일자리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그리하여 2년이상 우리 건설자들의 속을 태우던 138m의 대공동지대는 불과 반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완전히 극복되였으며 그 지반우에 억년 드놀지 않는 대동강발전소언제가 솟아올랐다. 대동강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된것은 물론 혁명의 수도 평양이 그 어떤 큰물에도 피해를 입지 않게 되였으며 북창화력발전소의 공업용수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대동강발전소의 준공식이 있은 이후 석회암공동지대를 놓고 우려를 표시하던 다른 나라들에서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결심하면 그 무엇도 해내는 강력한 나라라고 하였다.
이처럼 대동강발전소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대공동지대에 깊이 뿌리를 박고 만년대계의 위대한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