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내 조국에 푸른 숲이 우거지고있다.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를 전하는 이 땅의 숲은 무엇을 자양분으로 하여 푸르러 설레이는가. 푸르청청한 기상을 한껏 떨치는 그 나무들의 억세인 뿌리는 진정 무엇인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거기에 진실한 애국의 마음을 담게 되고 건설장에서 흙 한삽을 떠도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게 될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몇년전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전후복구건설시기 온 나라가 떨쳐나 재더미를 털고 일떠선것처럼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 전민, 전군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
그이의 호소에 접한 인민의 충격은 컸다.
전체 인민의 애국심으로 조국산천을 사회주의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야 한다는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다. 그것은 후대들을 위해 우리 세대가 피와 땀을 아낌없이 묻으며 가꾸어야 할 미래의 재부이기도 하다.
시련이 중첩된다고 하여 이 사업에서 잠시라도 주춤하면 인민의 지상락원건설이 그만큼 지체되고 순간이라도 답보하면 조국의 밝은 미래가 그만큼 멀어지기에 산림복구사업을 국사중의 국사,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신
오늘도 조선인민은 화성산에 뿌리내린 두그루의 전나무를 숭엄히 안아보군 한다.
뜻깊은 그날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는 고귀한 뜻을 천만의 심장마다에 새겨주시며 몸소 나무뿌리에 엉킨 새끼줄을 손으로 당겨 푸시고 한줄기 바람이라도 스며들세라 정성껏 흙을 덮으시며 힘껏 다져주시던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품어안아 자신의 후더운 가슴으로 덥혀주시는
정녕
진정 내 조국의 산들에 푸르러 설레이는 나무들의 진정한 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