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사명을 옳바로 밝히는것은 철학의 구성체계와 내용을 바로 정하고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철학을 전개하는데서 나서는 출발적인 문제이다.
철학의 사명이 옳바로 밝혀져야 세계관을 주는 과학으로서의 철학의 사명에 맞게 혁명실천에 의의있는 철학적문제들을 제기하고 옳바로 풀어나갈수 있다.
철학의 사명에 관한 문제는 세계관을 연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 즉 사람들이 왜 세계에 대한 견해를 세우는가 하는 문제이다.
철학은 그 발생초기부터 국가정치와 인간생활에 운명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그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하여서는 오래동안 미지의 과제로 남아있었다. 구체적인 과학령역들이 부단히 개척되고 확대됨에 따라 과학을 대신하던 철학적지식들이 점차 거처지를 잃게 되면서 순수 인생문제, 과학탐구문제를 연구하는데로 철학의 사명이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울려나왔다
결국 맑스주의철학이 나오기 전까지는 철학의 사명에 대한 정확한 리해가 없이 많은 철학자들이 제나름의 일정한 목적을 추구하면서 세계에 대한 이러저러한 견해들을 전개하였다. 맑스주의이전의 모든 철학들이 사람의 운명문제에 옳은 해답을 주는것을 철학의 사명으로 제기하지 못한것은 과학발전수준과도 관련되여있지만 주요하게는 세계관의 계급적기초와 관련된다. 물론 당시 진보적인 철학적세계관도 출현하였지만 그것은 사실상 지배계급내부에서 일정한 집단의 리익을 대변한것으로서 인민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그대로 유지하는 범위안에서 사회제도의 개량이나 부분적인 교체를 주장한 세계관이였지 근로인민대중의 리익을 대변한 세계관은 아니였다.
맑스주의철학은 철학의 사명에 대한 과학적탐구에서 획기적인 전진을이룩하였다. 맑스주의철학은 철학이 프로레타리아트의 해방투쟁의 정신적무기로서 로동계급의 혁명실천에 복무하여야 한다는것을 밝히였다. 맑스주의철학에서 실천문제를 주요하게 내세우고 인식과 실천의 통일문제를 강조함으로써 실천을 떠나서 지식을 위한 지식을 추구하거나 공리공담을 일삼는 경향을 철저히 극복하고 철학을 실천과 결부시켜 옳바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길이 열려지게 되였다.
그러나 철학과 결합된 이 실천투쟁은 객관적인 법칙에 따라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투쟁이였지 사람이 주체가 되여 주동적으로 벌리는 실천투쟁은 아니였다. 맑스주의창시자들은 철학의 새로운 복무대상, 목적을 선명히 밝혔으나 그러한 철학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과제 , 사람의 운명개척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견지해야 할 행동원칙, 방법론을 밝히는것을 철학이 해결하여야 할 과제로 내세우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선행한 로동계급의 철학에서 그 이전 시기의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세계관을 타파하는것이 주되는 철학적과업으로 나섰던 사정과 관련하여 그때까지 론의 되여오던 세계의 시원과 변화발전문제에 옳은 해답을 주고 물질세계의 일반적법칙을 사회적운동에 관철시키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던 사정과 관련된다.
자연사적과정에 의한 세계의 변혁과정을 주장하던 시대로부터 자기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인민대중의 역할을 강조하여야 할 시대로 이행하면서 력사와 인류앞에는 철학의 사명을 사람의 운명과 그의 역할을 결합시켜 새롭게 규정할데 대한 시대의 절박한 요구가 제기되였다.
이 시대의 절박한요구는 주체철학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였다.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우리 시대에 와서 시대를 대표하는 주체사상에 의하여 비로소 철학의 사명이 과학적으로 해명되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철학적세계관의 근본사명은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데 있습니다.》 (《
주체철학의 사명은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데 있다.
세계관을 주는것을 통하여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준다는데 주체철학의 사명이 있다.
주체철학이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것을 사명으로 한다는것은 그것이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고 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밝히는것을 목적으로 한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인간의 운명의 주인은 누구이고 운명개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누구인가, 인간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이다.
주체철학이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것을 사명으로 한다는것은 무엇보다먼저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는것을 목적으로 한다는것이다.
인간의 운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는 우선 인간의 운명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는것이다.
지나온 력사적시대에 사람의 운명문제를 놓고 론의가 있었다. 특히 사람의 운명에 커다란 해독적영향을 주었던 반동적인 철학들은 초현실적인 《신》이나 정신이 인간을 지배하며 그에 의하여 인간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설교함으로써 인간우에 《신》을 올려놓고 인간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을 부정하였다. 사람은 《신》이나 정신에 의하여 그 운명이 좌우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운명의 주인이다.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은 사람이 자기 운명을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풀어나가는 존재라는것이다. 사람의 운명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결정할수 있는 존재는 오직 사람자신뿐이다. 사람은 세계의 주인이기때문에 세계에는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그 어떤 존재도 있을수 없다. 주위세계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인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의사에 맞게 복무하게 만드는것을 통하여 자신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기 운명의 주인이다.
인간의 운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는 또한 인간의 운명개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누구인가 하는것이다.
지난 시기에는 운명과 숙명이 동의어였다. 사람들은 매 사람에게는 살아가는 길이 하나씩만 차례지며 그 길은 이미 주어져 있다고 보았다.이미 주어진 하나의 길을 따라 가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바로 사람의 운명이라는것이다.
운명과 숙명이 동의어라는 관점은 인류를 극히 무기력하고 나약한 존재로 만드는 매우 위험한것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동안 자기 운명은 교회의 속박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보고 숙명에 끌려 다니였다 .그들의 사전에는 구원이라는 말은 올라있어도 해방이라는 말은 없었다. 결국 인간의 운명은 개척이라는 말과 전혀 어울릴수 없었으며 오직 《신》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였다.
인간의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인간이 아닌 그 어떤 다른 존재가 아니라 사람자신이다. 사람이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은 사람의 운명개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가운데서 사람자신의 역할이 결정적작용을 한다는것이다. 사람의 운명은 세계와의 관계속에서 제기되며 그속에서 개척되는것만큼 주위세계의 조건과 환경이 사람의 운명개척에 영향을 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특히 력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적관계와 물질문화적재부는 사람의 활동과 그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그러나 주위세계는 사람이 자기 운명을 개척하기 위하여 개조하는 대상이며 사회적관계도 물질기술적수단도 다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리용되는 창조물이다. 사람자신이 어떻게 활동하는가에 따라 주위세계가 사람의 운명개척에 주는 영향이 규정된다. 사람의 운명개척에 미치는 객관적요인들에 비하여 사람의 활동이 결정적작용을 하는것으로 하여 사람은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
주체철학이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것을 사명으로 한다는것은 다음으로 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밝히는것을 목적으로 한다는것이다.
인간의 운명개척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근본적인 문제는 운명개척의 근본방도에 관한 문제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되는것은 자기의 운명문제이다. 사람은 자기의 운명개척에 최대의 관심을 가진다. 사람의 운명이란 사람의 생활처지와 그 전도를 말한다. 다시말하여 사람의 현재 생활상태가 좋은가 나쁜가, 유리한가 불리한가, 그리고 앞으로 발전할수 있는가 없는가, 앞으로 발전할수 있다면 그 발전전망은 어떠한가 하는것이다.
사람은 자기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하여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을 벌린다. 인간의 모든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의 근본목적은 자기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하는데 있다. 인류가 오래전부터 세계를 알기 위해 노력하여온 근본목적은 사실상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길,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알기 위해서였다.
지난시기 철학에서는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세계의 본질이 무엇이고 그것이 끊임없이 변화발전하는가 아니면 고정불변한가 하는것이 중요하게 탐구되여왔다. 그러나 인간이 세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려고하는것도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리는것도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알고 자기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하기 위한데 있는것이다. 인간은 세계가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고서는 인간자신의 운명에 대하여서도 알수 없으며 세계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지 않고서는 인간자신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세계가 무엇인가 하는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개조하는데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진다. 사람의 자주적요구가 보다 더 훌륭히 실현될 미래의 생활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운명개척을 위한 활동을 통하여서만 실현된다. 바로 이러한 인간의 운명개척을 위한 활동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가자면 운명개척의 근본방도, 옳은 방법론에 의거하여야 한다.
이 모든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고 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밝히는것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바로 주체철학의 사명이다.
물론 모든 개별과학들도 다 인간의 운명개척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사람은 자기운명을 개척하기 위하여 철학과 그 밖의 다른 여러 과학들을 연구하고 발전시킨다. 사람이 자기운명을 개척하기 위하여 여러 과학들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게 되는것은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람의 활동이 매우 다양하고 이 과정에 세계의 각이한 분야들과 관계를 맺게 되는것과 관련된다. 이와 관련하여 사람은 어느 한 개별과학만을 가지고서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창조적활동, 운명개척의 활동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갈수 없으며 따라서 여러 과학을 필요로 하게 된다. 사람들이 자기운명을 개척하기 위하여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여러 과학들은 자기가 연구하는 대상에 따라 그 내용이 서로 다르며 그 구체적과업도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개별과학들은 세계의 한 부분 또는 한 면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세계의 일정한 부분, 일정한 령역의 특성과 거기에서 작용하는 운동법칙을 밝히며 그 분야를 사람의 요구에 맞게 지배하고 개조하는 방도를 찾아내는데 복무한다.
그러나 철학은 세계의 개별적, 부분적 측면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세계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고 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밝히는것을 통하여 인간의 운명개척에 이바지한다. 모든 과학중에서 오직 철학만이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것을 사명으로 한다.
인간의 운명개척의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주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주체철학은 완성된 과학적인 철학이다.
그것은 주체철학이 사람중심의 세계관에 기초하고있기때문이다.
사람의 운명문제에 대한 해답은 세계관에 의하여 주어진다. 사람들은 주위세계가 자기의 운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그에 대한 끊임없는 과학적탐구를 진행하는것이며 자기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하여 세계관적문제들도 고찰한다.
그러나 세계관을 주는 모든 철학이 다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옳바로 밝혀주는것은 아니다. 사람의 운명과 무관계한 문제를 가지고 론의하는 철학이나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유도하는 철학은 철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지지 못하며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줄수 없다. 종교와 관념론철학은 현실세계에 없는 신이나 관념, 정신을 위주로 하여 세계에 대한 허황한 견해를 주며 유물론철학은 물질을 위주로 하여 세계에 대한 견해를 준다. 철학사상사에는 이와 같은 수많은 철학조류들이 있었으나 그것들은 다 신비로운 존재나 정신위주의 관념론적세계관이 아니면 물질위주의 유물론적세계관이였다.이러한 철학들은 지난 시기에도 있었고 오늘도 존재하고있다. 지난 시기 맑스주의철학이 나오기 전에 나온 철학의 대다수가 당대 사람들의 운명개척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불필요한 세계관적문제를 다루거나 지어 허황한 세계관을 주입하는 종교와 같이 사람의 운명개척의 길을 외곡하고 가로막은 철학들이였다. 이러한 철학들은 사람의 운명개척과 사회의 발전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무의미한 사이비철학, 사람들을 불행과 고통에로 이끌어가고 인간의 운명개척과 사회발전에 역행하는 비과학적이고 반동적인 철학이였다.
물론 종래에 인간철학과 같이 사람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표방한 철학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세계관을 주는 과학으로서의 철학의 본래의 사명을 부인하고 주로 인간이란 무엇이고 인생이란 어떤것인가 하는 문제를 론하는 하나의 인생철학이였다.
철학이 사람의 운명문제에 정확한 해답을 주려면 사람을 철학적고찰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 다시말하여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람의 운명을 개척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세계에 대한 견해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하여서는 사람의 본질적특징을 해명하고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사람과 세계의 관계를 밝히는데서는 어느것을 위주로 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 문제는 마땅히 사람을 위주로 하여 풀어야 한다. 사람과 주위세계의 호상관계에서 사람은 주위세계에 종속되여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주위세계를 자기에게 복종시키고 지배하면서 살아나간다. 사람밖의 세계는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며 사람에 의하여 개조변혁되는 세계이다. 그런것만큼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는 마땅히 사람을 위주로 하여 풀어야 한다.
사람의 본질적특성을 해명하고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현실세계에 대한 옳바른 견해를 세워야 세계관적문제인 사람의 운명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람자신인가 그렇지 않으면 외부세계인가 하는 문제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힘이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사람에게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외부세계에 있는가 하는 문제에 옳은 해답을 줄수 있다.
만일 맑스주의철학과 같이 세계의 일반적특징을 밝히는데 머무른다면 세계에 대한 완성된 견해를 세울수 없으며 사람의 운명개척에 참답게 이바지할수도 없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세워진 세계관만이 사람이 살고있는 현실세계에 대한 옳바른 리해를 줄수 있으며 사람의 운명개척의 과학적방도를 밝힐수 있다.
철학이 사람의 운명개척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세계관을 세우려면 사람과 세계와의 호상관계에 대한 리해를 줄뿐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까지 주어야 한다.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는데서 일관하게 지켜야 할 태도, 방법론이다.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본질상 사람이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겠는가 하는 문제로서 사람과 세계의 호상작용, 호상관계의 근본리치를 밝힌 세계에 대한 견해에 기초하여 세워진다.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세계에 대한 사람의 태도로서 사람의 생활적요구와 리해관계에 기초하여 객관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여야 하는가 하는 사람의 사고와 행동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이다. 사람이 세계관을 세우는 목적은 단순히 세계가 본질상 어떻게 존재하고 운동하는가 하는것을 알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거기에 기초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활동을 벌리는데서 세계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를 알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세계에 대한 견해뿐아니라 관점과 립장까지 밝힌 세계관이라야 세계관으로서의 자기 사명을 다할수 있는것이다.
사람이 자기 운명을 옳바로 개척해나가자면 세계를 옳바로 인식해야 하며 그러자면 인식의 옳바른 방법론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세계를 옳바로 인식하는것은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전제로 될뿐이지 그 자체가 곧 사람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것은 아니다.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기 위한 창조적실천활동을 통해서만 자기 운명을 개척할수 있다. 때문에 철학이 사람의 운명개척에 이바지하는것으로 되려면 마땅히 세계를 개조하는 사람의 창조적실천활동에서 지켜야 할 근본원칙까지 밝혀야 한다.
철학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세계에 대한 견해를 세울뿐아니라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 다시말하여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사람의 창조적활동에서 견지해야 할 근본원칙까지 밝혀줄 때 사람의 운명개척에 이바지하여야 할 자기 사명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주체철학은 철학사상 처음으로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문제,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새롭게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천명한데 기초하여 사람의 운명개척의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혔다.
사람중심의 세계관을 줌으로써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의 정확한 길을 밝혀주는 주체철학은 가장 우월하고 혁명적인 철학이다.
주체의 철학적세계관의 근본특징과 비할바없는 우월성도 바로 그것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인간의 지위와 역할을 밝혀주는 철학적원리에 기초하여 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가장 과학적으로 밝혀준다는데 있다.
사람을 위주로 하여 세계에 대한 견해, 관점과 립장을 새롭게 밝힌 주체철학은 사람들이 세계를 옳바로 인식하고 개조하여 자기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한 가장 위력한 무기이다.
주체철학에 의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의 근본방도를 밝혀주는것이 철학의 사명으로 내세워지고 운명개척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전 과정에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세계관이 밝혀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