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혼연일체의 화폭

 2020.12.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정치, 인덕정치에 의하여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사회의 정치적안정이 보장되였으며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가 공고화되였습니다.》

은파군 대청리라고 하면 아마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을것이다. 그러던 대청리가 오늘은 우리 인민은 물론 온 세상이 다 아는 고장으로 되였다.

위대한 어머니당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수재민들은 군당위원회청사에서 걱정없이 생활하고 군당위원회 일군들은 야외의 천막에서 일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꽃펴난 곳, 그토록 짧은 기간에 어제날의 시대적락후성과 큰물피해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게 사회주의선경을 펼친 영광의 땅 대청리.

큰물이 모든것을 삼키며 휩쓸어간 대청리의 험악한 감탕바다를 야전차의 운전대를 잡고 헤쳐오신 우리 원수님, 흙탕범벅이 된 차문을 열고 나서신 그이를 에워싸고 무서운 재난과 불행속에서 운명의 어버이를 제일먼저 뵈온것이 너무도 꿈만 같고 너무도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수재민들…

그 화폭속에 우리 인민을 위해서라면 위험천만한 감탕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이 나라 인민의 피보다 진한 마음이 있었다.

큰물이 난 때로부터 지금껏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험한 진창길을 맨 앞장에서 헤쳐가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원수님께서 타신 야전차가 진창속에 빠졌다는것을 알고 림시거처지에 씌운 나래까지 벗겨가지고 내의바람에 맨발로 허리치는 감탕을 헤치며 달려온 농장원들, 격정의 눈물로 바래워드리는 농장원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오늘 차가 진창에 빠지다보니 인민들을 도와주러 왔다가 오히려 신세를 지고 간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차는 떠났으나 인민들은 나래를 들고 계속 우리 원수님을 따라서고 원수님께서는 달리는 차를 세우시고 일없으니 어서 돌아가라고 거듭 이르신 그 혼연일체의 화폭은 격정의 눈물없이는 진정 다 새길수 없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우리 원수님이실진대 그이 가시는 길에 비단필을 깔아드리고 꽃주단을 펼쳐드리고 지어 목숨까지 바치고싶은것이 이 나라 민심이다.

하기에 원수님께서 가시는 험한 길에 나래보다 이불을 깔아드리지 못한 아쉬움으로 죄책속에 마음속진정을 터놓은 한 녀성농장원도 있었던것이다.

세계가 혹심한 자연재해로 헤여나올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을 때 집과 재산을 잃고 눈물로 세월을 보내는 단 한명의 피해자도 없이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나라는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혼연일체의 성새를 쌓고 전진해나가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

하기에 이 땅에는 자연이 가져다준 재난은 있어도 재난으로 인한 인민의 불행이란 있을수 없으며 오로지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믿고 따르며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것이 아닌가.

이러한 혼연일체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인민을 위한 위한 멸사복무, 인민대중제일주의의 력사가 무엇으로 하여 그렇듯 줄기차게 이어지는가를 새겨주는 많고많은 이야기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듯 우리 인민이 당한 불행을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시고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제일먼저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모시고있기에 혼연일체의 감동적인 화폭들은 매일, 매시각 저멀리 행성을 타고 광대한 우주에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