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

 2024.1.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도 영웅의 당이고 우리 나라도 영웅의 나라이며 우리 민족도 영웅의 민족이고 우리 인민도 영웅의 인민입니다.》 (김정일전집》 제38권 238페지)

우리 조국은 영웅적위훈으로 빛나는 나라이며 영웅이 많은 자랑높은 영웅의 나라이다. 이 땅에 영웅이 많은것은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있고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만이 훌륭한 영웅들을 키울수 있다.

평범한 인민들속에서 발휘되는 공로나 위훈도 영웅적위훈으로 높이 내세워주시는 절세위인들의 믿음과 사랑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영웅이 많은 나라, 영웅적인 삶이 수없이 꽃펴나는 긍지높은 나라로 빛나는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그들과 함께 고락을 같이 하시면서 평범한 인간들속에서 시대의 본보기를 찾아내시고 그들의 소박한 소행도 높이 내세워주시며 믿음을 안겨주시고 사랑을 주시여 애국자로, 영웅으로 키워주시였다.

그이의 품속에서 자라난 수많은 영웅들중에는 우리 나라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이였던 착암공 조두실영웅도 있다.

그는 해방전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생활이 하도 구차하여 9살때부터 막장일을 하였고 열다섯살에는 아버지와 함께 징용에 걸려 검덕광산으로 끌려왔다.

해방전 말할수 없는 고역에 시달리다가 어버이수령님께서 나라를 찾아주신 덕분으로 난생처음 사람답게 살게 된 그는 자기에게 청춘의 새 삶과 기쁨을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을 위하여, 고마운 인민주권을 위하여 증산투쟁의 앞장에 섰다. 그는 주체35(1946)년 계획을 두배로 넘쳐수행하였고 주체36(1947)년에는 년간계획을 석달동안에 앞당겨 수행하였다.

주체36(1947)년 5월 평양에서는 5.1절에 즈음하여 전국 모범로동자표창식이 있었는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표창식에 19살밖에 안되던 조두실동지를 불러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모범로동자들과 함께 그를 친히 만나시여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 증산투쟁의 선구자로 되는것보다 더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하시면서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면서 모두가 높은 기술을 소유하며 선진작업방법을 널리 받아들이고 창의고안운동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광산에 돌아온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명심하고 정력적으로 배우며 일하는 과정에 종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업방법인 규격식발파법을 창안하였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수평계단식채굴방법을 완성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주체36(1947)년계획은 5배로, 주체37(1948)년계획은 9배로 넘쳐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게 표창장과 선물을 보내주시였으며 배운것이 없어 안타까와하는 그의 심정을 헤아리시고 주체38(1949)년 8월말부터 그를 직총간부학교(당시)에서 공부하도록 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는 청년핵심들과 함께 전선지원청년돌격대를 뭇고 매일 700~800%까지의 작업능률을 올렸다. 주체40(1951)년 8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가 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너무 무리하게 일만 시키지 말고 좀 휴식시켜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전쟁의 어려운 때에 그를 외국에 휴양보내도록 하시였다.

휴양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할 굳은 결심을 안고 더욱 분발하여 주체41(1952)년 1월 16일부터는 국가기준량에 비하여 17배가 넘는 쇠돌을 캐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사실을 보고받으시자 못내 기뻐하시면서 그 기록은 다른 나라에서도 그리 흔치 않을것이라고, 그를 영웅으로 평가해주자고 분에 넘친 치하의 교시를 주시였다. 그리하여 그는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게 되였다.

그가 영웅칭호를 수여받은지 며칠이 지난 주체41(1952)년 3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중앙에서 열리는 한 회의에 참가한 그를 친히 몸가까이 부르시여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이 왔다고 하시면서 그의 손을 잡으시고 열렬히 축하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평범한 착암공이던 조두실동지에게 돌려주신 사랑과 배려, 이것은 검덕의 광부들뿐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체 로동계급에게 베풀어지는 한없이 숭고한 사랑이며 배려이다.

오늘도 조선에서는 영웅의 대오가 무성하는 숲처럼 늘어나고있다. 이 자랑찬 현실은 수령이 위대하고 당이 위대하기에 인민이 위대해지고 나라도 위력해진다는 진리를 더욱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