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새 교복을 입지 않으신 사연

 2020.4.14.

주체44(1955)년 위대한 장군님께서 입고다니시는 교복이 물이 날고 깃이 해져서 새 교복을 지어드리였다.

어느날 한 일군은 용단을 내리고 위대한 장군님의 등교길을 막아나서며 왜 새 교복을 입지 않으시는가고 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바라보시며 그 옷은 내가 입고있는 이 교복과 색갈이나 모양은 같지만 천의 질이 너무 고급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억이 막힌듯 한숨을 내쉬며 천의 질은 달라도 색갈과 형태가 교복과 꼭 같으니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걱정마시고 새옷을 입으셔야겠다고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거듭되는 청을 심중하게 들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거두시고 다른 사람들의 눈은 속일수 있겠지만 자신의 마음이야 속일수 없지 않은가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사실 일군은 장군님께서 낡은 교복을 입고다니시는것이 마음에 걸려 재단사와 함께 장마당에 나가 질좋은 곤색목세루천을 한감 사서 새옷을 지어 며칠전 저녁 그이께 드리였다.

그때는 무척 고마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왜 입지 않으실가 하고 의문스러워하댔는데 이제는 리해가 되였다고 생각했지만 그이의 웅심을 다 헤아린것은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후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를 위해주는 그 마음을 나는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남보다 색다르게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을 동무가 잘 알고있지 않습니까?

남들이 스프옷을 입으면 나도 스프옷을 입고 남들이 죽을 먹으면 나도 죽을 먹어야 내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성의를 몰라준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우리가 잘살게 되여 우리 동무들이 다 좋은 옷을 입을 때에 나도 그들과 함께 입겠습니다.》

일군은 더는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뜨거운것을 삼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밝은 미소를 남기시고 등교길을 다그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