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한성기
2020.6.17.
방직공업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공업의 한 부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방직공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나가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방직공장 건설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김일성전집》 제11권 143페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세심한 보살피심과 극진한 사랑에 의하여 해방직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세워진 첫 대규모방직공장이다.
해방전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에 저들의 과잉상품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나라의 민족산업을 말살하였다. 그리하여 공화국에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차려놓은 보잘것없는 방직공장이 사리원과 신의주에 각각 한개씩 있었다. 해방직후 공화국에서는 그처럼 어렵던 식량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되였으나 아직 입는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였으며 일부 농민들은 천이 없어 나들이옷 같은것도 해입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손으로 천을 짜서 인민들에게 주면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하시면서 주체37(1948)년 10월 10일 몸소 평양시 선교구역 대동강반의 진펄길에 나오시여 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시였다.
이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터전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 2월 26일 몸소 공장건설장에 찾아오시여 공장기본건물의 건평을 2배로 늘이도록 하시였으며 방사능력도 더 추가하여 직물생산을 2배로 늘이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방직공장(당시)에 6만추의 방적기와 2 000대의 직기를 놓게 되면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천만 가지고도 우리 인민들이 매년 옷을 한벌씩 해입을수 있게 될것이라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설공사를 더욱 힘있게 추진하여 공장조업기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하시면서 방적공장건설이 기본적으로 끝난것만큼 설비조립작업에 력량을 집중하여 5.1절전으로 방적공장을 조업하도록 하며 직포공장건설공사도 다그쳐서 빨리 완공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건설에서 간단한 건설작업도 기계화하여 기계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문제, 건설에서 질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 공장의 기능공들을 미리 양성할데 대한 문제, 공장 로동자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하기 위하여 합숙과 주택을 건설해줄데 대한 문제 등을 비롯하여 공장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풀기 위한 대책을 취해주시였다.
착공한지 1년남짓한 때인 주체39(1950)년 4월 초기설계보다 2배로 확장된 제1, 제2방직공장이 건설되여 생산에 들어가게 되였다. 그리고 조국해방전쟁의 어려운 시기에는 공장을 멀리 안전한 후방지대로 옮기고 전시생산을 보장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전된지 이틀만인 주체42(1953)년 7월 29일 평양방직공장(당시)을 찾으시고 공장을 보다 크고 훌륭하게 건설하며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부 사람들이 공장복구건설은 5년이 걸려야 한다고 하였지만 2개월동안 끝내야 한다고, 그것은 전쟁으로 인하여 헐벗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데서뿐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를 5 000명 보내주겠으니 공장복구건설을 짧은 기간에 끝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42(1953)년 10월에는 1단계공사가, 그해 12월에는 2단계공사가 완공되여 공장조업을 진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3(1954)년 2월 공장을 앞으로 실도 뽑고 천도 짜고 염색도 하는 종합방직공장으로 건설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전후 5개년인민경제계획수행시기에는 방적, 직포, 염색, 편직공정을 원만히 갖춘 방직공장으로 발전하였으며 6개년인민경제계획수행시기에는 혼타, 소면, 련조, 조방, 권사, 연사, 합사 등 련속방적공정을 갖춘 현대적인 화학섬유방적공장이 건설되였고 따로 운영하던 평양견방직공장을 통합하였다. 그리고 우산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만경대직물분공장, 공업용천을 생산하는 직물분공장, 타올을 생산하는 서성타올분공장이 통합되여 종합적인 방직공장으로 발전하였다.
주체51(1962)-주체52(1963)년에는 편직직장들이 따로 갈라져 선교편직공장, 락랑편직공장, 평천양말공장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우리 나라 방직공업의 모체공장으로 꾸려주시기 위하여 수십차례의 현지지도와 수백차례의 교시를 주시였다.
그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서 큰 몫을 담당하는 우리 나라 방직공업의 모체공장, 대규모방직공장으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