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박사 부교수 강은별
2017.10.13.
우리 조국이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로케트맹주국의 위용떨치며 전진하는 오늘 위대한 장군님의 대학시절을 형상화한 총서《불멸의 향도》중의 장편소설《아침노을》(리동구 2017)이 새로 나왔다.
사실 이 장편소설이 집필완성된것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이였다. 그러나 한없이 겸허한 품성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래동안 이 소설이 출판되는것을 불허하신것으로 하여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있었다. 이 사연을 놓고도 자신을 위한것은 그 무엇도 허락하지 않으시고 동상마저도 세우지 못하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잘 알수 있다.
소설은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빛나는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위인적풍모를 생동한 예술적화폭으로 잘 형상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소설에서는 우선 위대한 장군님의 김일성종합대학시절 혁명활동을 보여주면서 비상하고 탁월한 탐구력을 지니시고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존재문제를 바로 해명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재적인 사상리론적예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위인의 위대성은 뛰여난 선견지명과 비발치는 예지에서 나타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시험시간에 수십년간 굳어져 내려오던 력사학계 교원학자들의 리론을 명확한 론거를 가지고 부정하신다.
우리 나라에 구석기시대가 존재한다는 론거를 증명하시는 장군님의 체계적인 론거에 력사학계의 거장인 강명호교수는 시험점수를 매기지 못하고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로 자료확인을 떠난다. 결과 우리 나라에 구석기시대가 존재했을 가능성에 대하여 알게 된다. 그는 오래동안 정설로 굳어져온 력사학계의 리론을 명철한 론거로 론박하시고 새로운 과학적론거를 내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선견지명과 비상한 탐구심에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외에도 소설에는 한 학급학생들이 체험한 위대한 장군님의 비상한 정신활동의 속도에 대하여서도 언급하고있다.
《… 여러번 목격한바이지만 김정일동지는 우선 정신활동의 속도가 비상하시였다. 감수와 판단이 상상 못할 정도로 빠르시였다. 어떤 사물현상이나 학술문제에 부딪치면 남들이 륜곽적인 리해도 가지기전에 벌써 본질과 내적련관을 파악하시였다. 그이의 사유가 시작되면 마치 고압전류가 부딪치는 순간 전광이 번뜩이듯이 해답이 이루어졌다. 그 나이에 그렇듯 광범한 지식을 쌓으실수 있는것은 놀랄만치 빠른 속도의 사유능력을 지니셨기때문일것이다.》
이처럼 비상한 사유능력을 지니셨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누구도 가려보지 못하던 외곡된 견해들을 뛰여난 예지로 꿰뚫어보시고 독창적인 사상과 새로운 학술적견해들로 교원학자들의 어둡던 눈들을 밝혀주시였다. 그리하여 대학에서는 기성리론과 남의것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던 낡은 교육풍토가 가셔지기 시작하였으며 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식의 새로운 교재들을 집필출판하게 되였다. 력사의 오물인 사대주의는 스스로 없어지는것이 아니였다.
그이께서는 교육부문에 뿌리박혀있는 사대주의를 없애기 위한 방도로 만페지책읽기운동의 봉화를 드시였다. 여기서 기본은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과 당정책학습을 기본으로 하는것이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학습을 기본으로 책을 읽는 대중적인 책읽기운동이 벌어지게 되였다.이러한 거창한 흐름속에서 우리 당의 경제정책과 대치되는 소론문을 써냈던 송금석부학부장과 세계고전들을 뜬금으로 외워야만이 유식한듯이 생각하면서 학생들에게 잘못된 리론을 력설하는 총장 오빈우도 점차 자기의 사고관점을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교육부문에서 사대주의를 뿌리뽑는 하나의 커다란 혁명을 대학교수들과 학생들의 지지속에서 해결해나가신다.
그 현명한 령도의 결과 우리 나라의 북부지역에서 구석기시대 유물들인 짐승뼈와 식물화석, 털코끼리뼈등이 나오자 선봉군에서 유적발굴에 나섰던 굴포리의 차기봉로인은 이렇게 말한다.
《민족애를 가슴에 품고 이지러진 력사를 바로 잡는다는것이 놀라워서 마음속으로 더욱 깊이 머리숙이는바이요. 조국강토에 구석기가 있다는 확실한 사실의 의미를 새긴다면 지하에 묻힌 조상의 령혼들도 경하해하지 않을 일이올시다.》
이처럼 소설은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존재문제와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론을 바로잡으시는것을 통하여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탈선되였던 조선력사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확립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사상리론적예지를 깊이있게 보여주고있다.
소설은 또한 인간에 대한 가장 뜨거운 인정미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그들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빛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적풍모를 여러 상대인물들과의 관계속에서 깊이있게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임교원인 최정택교수가 안해와 헤여져 아직 생사를 알수 없는것으로 하여 기숙사에서 홀아비생활을 하는 그의 생활의 뒤구석을 아시고 안해의 행처를 알아내기 위하여 많은 걸음을 걸으시였다. 그리하여 끝끝내 그의 안해가 일본땅에 있다는것을 알아내시며 그의 안해에게 뜨거운 사연이 깃든 편지를 보내시여 그들이 다시 모여살도록 웅심깊은 사랑을 베푸시였다.
또한 같은 학급동무였던 제대군인 최영화가 락제를 맞아 퇴학문제가 제기되여 괴로움속에 방학을 떠나는 그의 아들애에게 빨간 애기모자를 사주신다. 그러시고는 맥을 잃고 자포자기상태에 빠진 그에게 힘을 주고 직접 로어학습도 도와주시여 그가 퇴치시험을 잘 치도록 하신다. 그가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수령님의 전사는 어둠속을 헤치는 별처럼 빛나야 한다고, 사상으로, 지식으로 조국을 빛내이는 별이 되여야 한다고 고무의 말씀도 해주신다. 교원, 학생들뿐이 아니였다. 경제학부 부학부장 송금석이 사대로 가득찬 자신의 결함에 대하여 반성해보고 그것이 너무 엄중하여 외국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것으로 자기의 죄과에 대한 결산을 하려 했을 때 장군님께서는 그가 잊고 간 아버지의 흙주머니를 보내시여 조국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시였다.
이외에도 오빈우총장과 그의 아들과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이야기, 26호선반 기대공인 전태로를 모범기대운동의 선구자로 내세워주셨을뿐아니라 27호평삭반 기대공 오영옥에게 친혈육의 뜨거운 인정을 부어 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길을 걸어갈수 있도록 해주신 이야기들은 실로 독자들을 감동시키고있다.
소설에서는 대학교육자들과 학급학생들뿐만아니라 최현, 류경수를 비롯한 항일투사들을 등장시켜 폭넓은 인간관계속에서 대학시절부터 문무를 겸비한 우리 혁명의 유일무이한 후계자로, 청년영웅으로 떠받들리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적풍모를 잘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소설은 조선을 빛내실 원대한 뜻을 안으시고 룡남산에 빛나는 혁명활동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위인적풍모를 잘 그려낸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읽히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