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신광일
2021.2.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 우리는 힘이 좀 들더라도 후대교육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연필, 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을 넉넉히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8권 464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조국과 혁명을 떠메고나갈 훌륭한 역군으로 키우시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종이공장들을 찾으시여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리용할 학용품의 하나인 학습장을 넉넉히 생산공급하는것과 함께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그 수행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8월 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 보고에서 당시 신의주팔프공장과 길주팔프공장을 빨리 복구하여 년간 4만t의 팔프를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그해 9월 27일에는 학생들에게 학습장을 넉넉히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신의주팔프공장을 찾으시고 종이생산과 그 질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와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당시 우리 나라에는 전쟁의 후과로 하여 돌아가는 공장보다 숨죽은 공장이 더 많았고 어디에서나 강재와 세멘트, 전기를 요구하였다. 그 어느것이나 뒤로 미룰수 없는 수천수만가지 일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을 기다리고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모든것을 뒤로 미루시고 조국의 미래, 혁명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하루빨리 학습장을 공급해주시기 위하여 신의주팔프공장부터 찾으시였던것이다.
공장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급히 공장을 복구하다나니 불충분한데가 많고 종이의 질도 낮았으나 종이가 생산되는것을 보시고 무척 기뻐하시며 온 나라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학습장부터 먼저 만들어주자고, 학습장을 넉넉히 안겨주자고 공장을 찾아오시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공장일군에게 자식이 몇이며 학습장을 충분히 보장해주는가고 물으시고 그렇지 못하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시고는 아버지된 심정으로 아이들의 학습장을 걱정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어 수공업적인 방법으로 종이를 베는것을 보시고 종이 베는 공정을 기계화할데 대한 문제와 표백공정을 완성하여 새하얀 학습장을 만들어 공급해줄데 대한 과업을 주신 다음 류황과 아류산가스냄새가 역하게 풍기는 제약실에 들리시여서는 유해가스가 나오지 못하게 밀페장치를 하고 환기장치도 하여 로동자들의 건강에 해롭지 않게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공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두대의 초지기를 두달동안에 복구하여 종이생산을 정상화하였지만 생산량에만 치우치면서 종이질을 높이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를 며칠 앞둔 주체45(1956)년 4월 4일 공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여 종이의 질이 높지 못한데 대하여 가슴아파하시면서 량면지를 생산하여 학생들의 학습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밀고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우리 후대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주고싶어하시고 좋은것을 주시고는 더 좋은것을 주시려고 마음쓰시는분이 바로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공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생산면적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초지기를 더 설치하고 종이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의주팔프공장의 종이원료보장체계를 정연하게 세워주시여 종이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12월 8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팔프생산에 필요한 나무가 우리 나라에 많지 못하므로 주체43(1954)년부터 갈을 신의주팔프공장에 종이원료로 보장해줄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그후 여러 중요회의들에서 원료보장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주시였다. 그리하여 공장에서는 기대마다 만부하를 걸어 질좋은 종이를 생산하게 되였다.
주체47(1958)년 6월 23일 또다시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장을 매고있는 일터에 들리시여 학습장의 앞뒤와 책장을 번져보시고 책을 잘 맸다고 매우 만족해하시였으며 학습장에 줄칸을 치는 계선실에 들리시여서는 아이들의 수준과 기호에 맞게 줄칸을 잘 쳤다고 만족해하시였다.
이날 공장을 다 돌아보시고 표백실앞마당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이의 질도 높아지고 공장도 위생문화적으로 아주 잘 꾸렸다고, 여러 공장을 돌아보던 가운데서 이처럼 만족감을 느껴보기는 처음이라고 치하해주시면서 당중앙위원회와 내각의 이름으로 공장종업원들에게 감사를 주시고 후대들을 위해 큰일을 하는 동무들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공장을 떠나시려다가 다시 돌아서시여서는 이제부터 할 일이 많으니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늘어나는 학생들의 종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면적을 더 잘 리용하여 초지기도 더 들여놓고 생산능력을 부단히 높이는것과 함께 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정전직후 누런 종이를 생산하여 학습장이나 만들던 신의주팔프공장이 종이만 해도 고급모조지, 량면필기지, 신문지 등을 생산하게 되였으며 학습장도 교종별, 과목별, 성별, 나이별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적특성과 교육학적요구에 맞게 높은 수준에서 질적으로 만드는 나라의 믿음직한 현대적인 종이생산기지로 전변되게 되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질좋은 학습장을 넉넉히 공급해주시기 위하여 신의주팔프공장만해도 여러차례 찾아주시였을뿐아니라 여러 중요회의들에서 종이생산과 질보장, 원료보장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은 오로지 조국의 미래, 혁명의 미래를 위해 바쳐진 한생이며 오늘의 세대가 후대들을 위하여 어떤 정신과 사랑을 지니고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교본이다.